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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악양둑방길 백일홍과 푸른 가을 하늘, 가을 여행지 추천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악양둑방길 백일홍과 메밀꽃, 가을 여행

 

 

 

지난봄 어마어마한 양의 양귀비가 꽃을 피운 모습이 유명해지면서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함안 악양둑방길. 봄의 그 아름다운 악양둑방길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가을에는 어떤 모습일까?' 너무 궁금했었다. 코스모스가 필까? 메밀꽃이 필까? 설마 핑크뮬리가? 계속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하면서 함안 악양둑방길의 가을 풍경을 상상해보았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 가을 함안 악양둑방길에는 백일홍과 메밀꽃이 가득 피어있다는 것이다. 너무 반가운 소식! 가을 함안 악양둑방길에서는 메밀꽃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계절마다 어떤 모습을 또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되는 함안 악양둑방길이다. 집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악양둑방길, 지난 연휴 함안 악양둑방길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가을 여행지 추천, 함안 악양둑방길 백일홍, 메밀꽃

 

 

다녀온 날 : 2021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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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

우리가 함안 악양둑방길에 도착하자 마자 정말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람은 또 얼마나 많이 불던지 주차장에 설치해놓은 파라솔이 그냥 날아가버릴 정도였다. 

 

곧 그치겠지? 차 안에 앉아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에서 푸른 하늘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엄청난 양의 먹구름을 바라보는 것도 너무 신기한 일이었다.

 

 

 

 

하늘을 온통 뒤덮고 있던 먹구름이 모두 지나가고 함안 악양둑방길 위에도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짜잔!

거짓말처럼 맑아진 날씨.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에 차들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그 차들은 모두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남아있는 차는 우리를 포함해서 3-4대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 말인즉슨? 함안 악양둑방길에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 당연히 우리는 후다닥 밖으로 달려 나갔다.

 

 

 

 

가을의 푸른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사람 하나 없는 백일홍 꽃밭.^^

 

 

 

 

이렇게 사람이 없는 함안 악양둑방길의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초입에는 이렇게 노란 백일홍이 가득 피어있고, 조금 더 걸어 나오면 위 사진에서 보듯 하얀 메밀꽃이 넓게 피어있다.

 

 

 

 

 

 

노란 백일홍과 함께 담아본 함안 악양루.

 

 

 

 

날씨도 좋고, 사람은 없고, 당연히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었다. 고르고 골라서 보정을 한 사진만 거의 200장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백일홍 꽃밭에서 신이 난 우리 방방이와 옆지기.^^

 

 

 

 

오늘은 일단 함안 악양둑방길 백일홍 사진 먼저 소개를 하고, 다음 글에서 메밀꽃 피어있는 악양둑방길의 모습을 따로 소개할 생각이다. 사진이 너무,,,,너무,,,, 많다.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을의 함안 악양둑방길.

 

 

 

 

 

 

 

 

 

여기에는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노랑 코스모스들도 피어있다.

 

 

 

 

항상 사람으로 가득하던 곳인데 이렇게 사람 하나 없는 모습의 함안 악양둑방길을 만나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다.

 

 

 

 

참 예쁜 곳이다.

 

 

 

 

우리 방방이는 신나게 뛰어다니지 못해서 조금 심드렁한 표정이다. 

 

 

 

 

 

 

 

봄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던 함안 악양둑방길인데 가을에도 이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늘도 정말 예쁜 날.

 

 

 

 

의도치 않게 함안 악양둑방길에서 언택트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바닥에 내려주니 금세 표정이 밝아지는 우리 방방이.

 

 

 

 

진흙 위 차가운 촉감이 좋은가 보다. 여기저기 걸으면서, 또 냄새를 맡으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방방이.

 

 

 

 

 

 

우리의 발은,,,

여기저기 신나게 돌아다녔더니 신발과 발은 엉망이 되었다.^^;

 

천연 머드팩.ㅎㅎㅎ

 

 

 

 

  함안 악양둑방길 가을 여행지 추천

 

 

방쌤의 가을 여행지 추천! 함안 악양둑방길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함안 악양 생태공원이 있다. 핑크뮬리가 예쁘게 피어있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작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릴 것을 걱정해서 핑크뮬리들을 모두 베어냈었다. 그런데 올해는 아직 그런 안타까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함안 악양둑방길을 둘러보고 그 옆의 악양 생태공원도 함께 다녀왔는데 차량 통제도 하지 않고, 핑크뮬리들도 베어내지 않은 모습이었다. 벌써 꽤 많이 피어있는 핑크뮬리의 모습이 참 예쁘게 보였다. 

 

이번 주말에는 더 많이 피어있겠지? 그 분홍색이 훨씬 더 짙어졌을 것 같다. 다가오는 3일 연휴에 만약 날씨가 좋다면 함안 악양둑방길에서 메밀꽃, 백일홍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 옆의 악양생태공원의 핑크뮬리까지 만난다면 정말 알찬 가을 여행이 되지 않을까?

 

참 예쁜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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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악양둑방길 / 악양둑방길 / 악양둑방길 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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