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가볼 만한 곳, 5월 여행지 추천
5월이 되면 예쁜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가득 피어있는 함안악양둑방길. 가까운 곳이라 5월이 되면 자주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벌써 3번이나 다녀왔다. 첫 번째 방문은 해가 쨍한 한낮이었고, 두 번째는 해가 지는 일몰 시간대, 그리고 마지막은 아침 해가 뜨기 전 새벽 시간이었다. 해가 쨍한 낮의 모습은 이전 글에서 소개를 했고 남은 것은 두 개, 아침을 먼저 할까? 오후를 먼저 할까? 고민하다 이른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찾아갔던 함안 악양둑방길의 모습을 먼저 소개하기로 했다.
요즘 해가 뜨는 시간은 5시 40분 정도. 나는 해가 뜨기 조금 전에 함안 악양둑방길에 도착을 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을지는 벌써 머릿속에 정리를 해둔 상황. 그래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주차를 하고 내가 미리 생각해둔 장소로 이동을 한다.
함안뚝방길 양귀비, 함안 가볼 만한 곳 추천
다녀온 날 : 2022년 5월 22일 이른 아침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아침 함안 악양둑방길 풍경.
사람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고 고용하고 평화롭다.
아마 조금만 지나면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함안 악양둑방길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지만 일출 또한 꽤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일기예보를 잘 지켜보고, 습도가 높은 날 찾아가면 낮게 깔린 예쁜 안개도 만날 수 있다.
음,, 나는,,,
그런 운은 없는 모양이다.
내가 생각했던 곳에 자리를 잡고 한참을 기다려보지만 안개는 보일 기미가 전혀 없다.
빨간 점들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것 같은 모습.
안개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함안 악양둑방길.
다양한 화각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조금씩 변해가는 하늘의 색을 구경하는 것도 아침 산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이다.
하늘 색감이 짙지는 않지만 나름 예쁜 날이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하늘에는 달이 둥실 떠있다.
아마도 여기가 함안 악양둑방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아닐까?
노란 의자 하나가 나란히 서있는 나무들과 참 잘 어울린다.
이른 아침에 찾아가면 이런 동화 속 삽화 한 장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도 너무 좋다.
나는 저 뒤 외각 길을 따라 걸었는데 그 길에는 항상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혼자만의 여유로운 아침 산책을, 또 사진 찍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양귀비 꽃밭 중간에 나있는 이런 길들도 나름 재밌는 사진의 피사체가 되어준다.
멀리서 바라본 악양루.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바라본 악양루.
해마다 5월이 되면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고마운 곳이다.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원래 해가 저기 뒤에 보이는 산 너머로 떠오르는데 오늘은 그 색감이 그렇게 짙지는 않다.
그래도 예쁜 걸 뭐.^^
다음에는 방방이와 옆지기의 사진도 꼭 찍어주고 싶은 곳이다.
정말 동화 속 어느 마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양귀비 꽃밭 중간중간 서있는 이 나무들도 참 절묘하다.
위치 선정이 정말 탁월한 듯.
그렇게 한참이나 나 혼자만의 행복한 시간을 즐겨본다.
잠시 하늘이 고운 주황색으로 물드는 순간.
일몰이 예쁜 함안 악양둑방이지만, 아침 해가 뜨는 시간의 그 모습 또한 참 매력적이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늘 다시 찾아가게 되는 것 아닐까?
아직은 둑방길 위엔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시간.
그래도 아래에는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모습이 아까보다는 훨씬 더 많이 보인다.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걷기만 해도 참 좋은 곳.
예쁘다.^^
시리게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위에 떠있는 구름, 어느 하나 놓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와 사진.
이런 깨끗한 느낌의 아침 풍경은 언제나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다.
나뭇잎을 액자 삼아 담아보는 함안 악양둑방길 풍경.
기분 좋은 아침 산책을 즐긴다.
예쁜 꽃들과 함께.
함안악양둑방길 양귀비, 함안 가볼 만한 곳
5월 여행지 추천, 양귀비가 예쁘게 피어있는 함안 악양둑방길.
올해는 안개초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작년에는 정말 많이 피어있었는데.
아마 내년에는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양귀비, 수레국화, 그리고 안개초가 모두 함께 피어있는 그 모습을 내년에는 꼭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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