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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그 매혹적인 모습에 반해버렸다


방쌤 여행이야기


함양여행 / 함양 가볼만한곳 / 함양상림

함양상림숲 / 함양 꽃무릇 / 함양 상림공원

함양 상림숲 꽃무릇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꽃이 하나 있다. 바로 꽃무릇! 상사화, 석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내게는 꽃무릇이라는 이름이 가장 강하게 각인이 되어있는 것 같다. 또 제일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 전국 곳곳에서 꽃무릇 축제가 펼쳐지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곳들이 함양 상림숲, 영광 불갑사 그리고 고창 선운사 정도이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꼭 모두 찾아가게 되는 곳들. 그 중에서 내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천년 역사의 숲, 함양 상림숲이다.





함양 상림숲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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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함양 상림숲에서 만난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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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비가 잦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정말 곱게 핀 것 같다.





선이 너무 고운 꽃무릇. 함양 상림숲에서도 예쁘게 핀 꽃무릇들을 정말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꽃무릇 군락 바로 옆에는 이렇게 메밀꽃들도 조금 피어있어 상림숲의 또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꽃무릇

나만 바라봐~^^





어떻게 이런 모양으로 꽃이 피는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는 생각만 든다.





너른 길 옆으로 나있는 샛길로도 들어가본다. 여긴 또 뭐가 있을까?





색 고운 배롱나무꽃이 곱게 피어있다.


오늘 함양 상림숲에서 만나는 꽃 종합 선물세트





길이 좋아 걷기도 너무 좋은 곳

다리가 아프면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한다.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야~ 너무 예쁘지? 하며 자신의 도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아이





나도 한 번 볼래? 하며 혼자 고개를 쭉 내밀고 있는 꽃무릇














꽃무릇 뿐 아니라 해바라기, 메밀꽃 그리고 코스모스 등 여기저기 눈이 닿는 곳 마다 여름, 가을 꽃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다.





니콘 크롭바디인 D7200에 시그마 오식이를 물려 사진을 담다 이제는 현재 내가 사용하는 주력 카메라인 니콘 D750에 24-120mm 렌즈를 물려서 꽃무릇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다리 아래로 바라보는 꽃무릇들의 모습. 색이 짙은 날에는 반영도 참 예쁜 곳인데 아직은 조금 이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함양 상림숲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이 길! 길게 이어지는 꽃무릇 가득한 가을의 이 길이 나는 너무 좋다. 물론 낙엽이 가득 쌓인 늦가을의 모습 또한 정말 멋진 곳이다.





다음에는 자전거를 한 번 타볼까?





하늘이 흐린 날이었지만 간혹 비춰주는 햇살이 있어 햇살 머금은 꽃무릇들의 모습도 조금씩 담아볼 수 있었다.








조금 깊은 곳으로 더 들어가니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질 않는다. 











벌써 가을인가?

살짝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던 곳





가을 꽃밭에서 남기는 즐거운 여행의 추억 한 장





불갑사, 선운사와는 다른 함양 상림숲만의 매력이 바로 이런 예쁜 길들인 것 같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붐비지 않는 이런 꽃길,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가끔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 오늘의 고마운 햇살














천년 역사를 가진 함양 상림숲. 그 숲의 깊이 또한 상당한 곳이다. 눈이 닿지 않는 저 멀리까지 길게 이어지는 꽃무릇들의 행렬. 사진으로는 그 모습을 온전히 담아낼 수가 없다.











함양 상림숲 꽃무릇


이번 주말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축제 기간은 아직 한창 진행 중이지만 워낙에 빨리 피고, 시들어버리는 꽃무릇이라 올해는 다시 만나지 못할까 벌써 살짝 걱정이 된다.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불갑사의 꽃무릇들도 지금 한창 예쁜 모습을 뽐내고 있는 중이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햇살 정말 좋은 날 다시 한 번 꼭 만나보고 싶은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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