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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해질녘 동피랑마을, 그리고 올려다 본 하늘과 구름


방쌤의 여행이야기


통영여행 / 동피랑마을 / 동포루

통영 가볼만한곳 / 동피랑

통영 동피랑마을


오랜만에 다시 떠난 통영여행

이번 통영여행의 목적은 단 하나! 힐링이었다. 아름다운 숲길을 걷고 싶었고, 그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미래사 옆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난 후 그냥 집으로 돌아오려다 지나는 길에 잠시 동피랑마을에 들렀다. 얼마 전에도 다녀간 곳이지만 이상하게도 통영에 오면 꼭 잠시라도 한 번씩은 들르게 되는 곳이다. 


오늘은 동포루에 올라가서 일몰이나 한 번 볼까? 라는 생각에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동피랑마을의 꼭대기에 있는 동포루에 올라갔다.





통영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하늘


구름이 참 이쁜 날이었다.





지나는 길에 만난 작은 마을


통영에서는 어렵지 않게 이런 모습의 마을들을 만나게 된다.





통영 동피랑마을


도착!


마을을 전부 둘러보지는 않았고 동포루로 올라가는 최단거리,,^^; 위치에 주차를 하고 해가 질 때 까지는 차 안에서 이번에 새로 구입한 폰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룰루랄라,,





나도 날개 한 번 달아볼까?


가장 인기있는 곳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바로 옆에 '줄을 서세요!'라는 벽화가 있을 정도이니 두말 하면 잔소리.





천천히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동피랑마을





동포루로 올라가는 최단 코스!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하늘전망대 가는 길





멍멍,,,





올라갑시다~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동피랑마을에서 '피랑'의 뜻은 절벽이다. 그만큼 오르내리는 길이 가파른 동네이니 옷은 뭐 상관없지만 편안한 신발 정도는 챙겨서 신어주는 것이 좋을것 같다.


징징거리는 커플들,,,, 많이 봤다,,,ㅡ.ㅡ;





삼토끼의 동리버여행기








6천원짜리 수제버거

문이 열려있었으면 먹고 가려고 계획하고 왔는데,,, 문이 잠겨있다!

분명히 패티 굽는 냄새는 나는데 문이 왜 잠겨있지! 잠시 멘붕,,, 다음을 기약해본다.





괜히 한 번 넘겨다 보고,,,


냄새 킁킁,,,











계란꽃





동포루


동피랑마을의 정상에 있는 곳이다. 사방으로 트인 전망이 멋진 곳이라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동포루에서 내려다 본 강구안


앞에 집이나 건물들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께는 그다지 매력적인 장소가 되진 않을것 같다. 가려도 너무 많이 가린다,,,ㅜ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포루에 잠시 걸터 앉아 쉬고있다 보니 해가 산 너머로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동포루에서 보는 하늘이나 구름이 조금만 더 이뻤으면 여명도 즐기다 천천히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강구안 쪽 구름의 모습이 조금 심심하다. 





마산으로 오는 길에 만난 하늘


하늘의 빛이 너무 이뻐서 졸음쉼터에 잠시 들렀다. 그리고 올려다 본 하늘. 오늘은 하늘을 참 자주 올려다 본 것 같다. 거리를 걸으면서도, 숲길을 걸으면서도 항상 말이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하늘이다. 게다가 이쁜 구름까지 함께한다면 금상첨화! 오늘도 하늘 한 번 올려다 보고 화이팅~ 즐거운 하루를 계획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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