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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행복을 만나다. 하얀색 고운 빛 의령 유학사 배롱나무 꽃


방쌤 여행이야기


의령여행 / 미타산 유학사 / 배롱나무

경남 의령 유학사 / 유학사 배롱나무

의령 유학사 배롱나무꽃



경남 의령의 작은 사찰 유학사

평소에는 찾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은 작은 사찰이지만 여름이 깊어가는 계절이 다가오면 항상 머리 속에 떠올라 계속 맴도는 곳이다. 여름 유학사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롱나무 꽃이다.


진분홍 화려한 색을 뽐내는 배롱나무 꽃들은 꽤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하얀색 순백의 자태를 뽐내는 배롱나무 꽃을, 또 사찰의 화려한 색의 처마와 함께 어우러지는 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마을 입구를 지나 유학사까지 이어지는 길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조금은 천천히 또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은 곳이 바로 의령 유학사이다.






처마 끝에 걸린 종 하나

그리고 새하얀 배롱나무 꽃





마을로 들어가는 길

길 양 옆으로 새하얀 그리고 진분홍의 배롱나무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마을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준다.





나도 모르게 저절로 갓길에 잠시 차를 세우게 된다. 





푸른 하늘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배롱나무 꽃





하얀색과 붉은빛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다시 차에 오를 맘이 생기지 않는다.





다시 차를 몰아 도착한 유학사 입구. 절로 들어가는 길도 참 예쁘다.





의령 유학사


대한불교조계종 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창건된 사찰이라고 하나 창건자는 미상이다. 창건 당시에는 미타산의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조선 초기의 왕사(王師)였던 무학(無學)이 이곳에 들러서 사찰의 앉은 위치가 풍수지리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하여 1399년(정종 1)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서 중창하였다.

구전에 의하면, 이 부근의 형세가 날아가는 학의 형상인데 이전의 절터는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자리였으므로 합당하지 않다고 하여 학이 절을 품고 있는 것과 같은 형상을 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는 것이다. 그 뒤 1780년(정조 4) 4월에 승통(僧統) 치유(緇裕)가 시주하여 전각(殿閣)을 중수하였으며, 1900년 10월에는 경룡(敬龍)·초해(楚海)·정선(正善) 등이 대웅전을 중수하고 단청하였다. 1927년에는 금호(錦湖)가 칠성각을 신축하였고, 혼명(混溟)이 요사채를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천천히 둘러보는 유학사 그리고 배롱나무 꽃





대웅전 바로 옆에 자리한 종루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석탑과 함께 담아보는 배롱나무 꽃





하얀색

분홍색


함께 어우러짐






종루 오른쪽에도 이렇게 큰 배롱나무가 한 그루 꽃을 피우고 있다.





그림인 양

처마에 자연스럽게 매달려 있는 하얀색 배롱나무 꽃








분홍빛 배롱나무 꽃들도 이에 질세라 그 매력을 맘껏 뽐내고





그 사이 걸려있는 종 하나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기와 지붕 위에 살짝 올려 놓은 진분홍 꽃들





소박함 가득 느껴지는 풍경





하늘도 너무 푸르고 아름다웠던 날





파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내게 너무 소중한 사진 한 장


이미 여러 번 다녀온 의령 유학사이지만 이번 여행은 내게 굉장히 특별한 의미로 남게 되었다. 사진 한 장, 그 한 장의 사진이 가져다 준 운명 같은 사건의 연속들, 그리고 너무나도 달라져 버린 지금의 나의 하루하루.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참 신기하다는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여행,,,

항상 내게 소중한 기억들과 선물들만 가득 안겨주는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선물을,,,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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