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수국 여행
거제 수국 / 저구항 수국 / 파란대문집
신선대 수국 / 유스호스텔 수국 / 거제도 수국
드디어!
경남 거제에도 수국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
사실 3-4일전만 해도 아직은 거의 꽃이 피지 않은 사진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너무 좋았고, 지난 금요일에는 비도 꽤 많이 내렸었기 때문에 개화가 조금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간 경남 거제.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수국들이 피어있었다. 거제를 대표하는 수국 명소들이 몇군데 있는데 과연 얼마나 수국이 폈을지 그 소식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어제 담아온 수국 사진들 중 몇장만 미리 정리를 해보았다.
2019 거제 수국 여행
다녀온 날 : 2019년 6월 15일
1. 거제 신선대 수국
신선대 전망대 인근에도 수국길이 참 예쁘다. 그래서 해마다 찾아가는 곳. 사실 이곳은 개화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꽤 많이 핀 곳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1주일 정도 더 있어야 만개할 것 같다. 평일에 방문이 가능하다면 다음주 목요일 정도가 되면 예쁘게 꽃단장을 한 수국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이정도,,,
그런데!
신선대 전망대를 지나서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거의 만개한 모습이다. 중간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그 반대쪽에는 따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오가는 차들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활짝 핀 거제의 수국. 길이 너무 예쁜 곳이다.
2. 거제 파란대문집 수국
요즘 거제에서 가장 핫한 수국 명소들 중 하나이다.
역시 아직 만개는 아니다. 3-4일 정도만 더 지나면 만개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5분 정도 지났을까?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여긴 이른 아침 시간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주말에는,,,
옆지기 인증샷^^
제대로 신났다.
구조라 인근을 지나다 잠시 들러서 인증샷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여긴 관광지는 아니니 조금은 조용하게,, 수국들과의 은밀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보니까 길 건너에 카페가 하나 생길 것 같던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카페도 꽤 예쁠 것 같았다.
3. 거제 유스호스텔 수국
유스호스텔 인근 도로 수국들도 참 예쁘다. 차가 다니는 길 바로 옆이라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곳이기는 하지만, 길이 예쁜 것 하나만은 확실한 곳.
이렇게 뒤로 걸을 수도 있는 곳이라 나는 좋아하는 편이다.
뒤쪽에 조금 너른 공간이 있는데 정원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작년에는 조금 엉성한,,,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는 꽤 사람들이 관리를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만개하면 참 예쁠 것 같은 곳.
유스호스텔 핫 포토존
여기도 다음주 중에 수국들이 만개한 꽃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주는 지나야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개화가 훨씬 더 빠르다.
4. 거제 저구항 수국
최근 거제에서 가장 핫한 곳이 아닐까? 수국축제가 펼쳐지는 저구항이다. 거제에서도 개화가 가장 느린 곳들 중 하나인데 여기 역시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개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거제의 푸른 바다와 함께 담아본 수국 동산.^^
거의 피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피었다.
저구항에서 일몰과 함께 담아본 수국
옆지기 인증샷^^
2019 거제 수국여행
생각보다 많이 피어있는 수국에 여기저기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행복한 토요일을 보냈다. 각 장소별로 담은 사진들은 정리가 되는대로 다시 글로 꾸릴 생각이다. 다음주 방쌤의 블로그는 수국 사진들로 가득하지 않을까?^^;
행복한 한 주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남서대로 2438 유포교 수국, 예쁜 작은 공원 (28) | 2019.06.18 |
---|---|
창원 내서 광려천 금계국, 노랗게 물든 행복한 꽃길 (44) | 2019.06.17 |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숲, 숲속에서 즐기는 나만의 힐링 (44) | 2019.06.14 |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예전엔 공룡들이 뛰어놀던 곳 (34) | 2019.06.13 |
밀양 산외면 기회송림, 고운 양귀비꽃과의 산책 (38) | 2019.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