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강릉 맛집, 강릉 벌집 장칼국수, 강릉 가볼 만한 곳
강릉 맛집, 강릉 가볼 만한 곳, 벌집 장칼국수
오늘은 강원도 강릉 맛집이다. 이름은 '벌집'.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아마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처음 먹었을 때의 그 맛을 잊지 못해 강원도로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은 들르려 하는 곳이 바로 벌집 장칼국수이다.
인기만큼이나 줄이 길다. 가게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하지만 10시쯤 도착을 해도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니 그냥,, 맘 편하게,, 어느 정도의 웨이팅은 미리 각오를 하고 찾아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에이,, 칼국수를,, 줄까지 서서 먹어야 하나?
그냥 나는,, 줄을 서더라도 그냥 먹겠다.
강릉 맛집, 강릉 벌집 장칼국수, 강릉 가볼 만한 곳
하하핫.
여전하구나. 가게 앞에는 이 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선 사람들로 가득하다.
날씨도 추운데 커피나 한 잔 할까,, 꽤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전화번호 봐라.
앞자리가 한 자리다. 아~~~~~~~~~주 오랜 세월의 흔적.
지금은 물론 앞자리가 세 자리인 전화번호로 바뀌었지만.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그리고 아주 중요한 사실.
화요일은 정기휴일!!!
30여분의 기다림 끝에 가게로 입장, 그리고 착석!
때깔 고운 김치 2종. 밑반찬은 이게 전부. 그리고 메뉴는 칼국수 단일 메뉴!
나는 원래 배추김치를 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여기서는 여기 이 깍두기에 더 자주 손길이 간다. 아무래도 내 입맛에 딱 맞는 것 같다. 간이 조금 세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다. 계속 손이 가는 맛.
아,,,
드디어,,,
나오셨습니다.
장칼국수에는 호박, 버섯, 파 등이 들어가 있고 그 위에는 김가루, 그리고 그 위 고기 고명이 올려져 있다. 국물 색에서 알 수 있듯이 아주 걸쭉하고 진한 맛이다.
항상 이 국물에 나중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결국에는 그 모든 것을 잊고 국물을 모조리 마셔버리고 마는,,, 그래서 밥을 말아서 먹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침이 꼴깍 넘어가는 위험한 비주얼의 강릉 벌집 장칼국수.
깨가 이렇게나 많이. 하지만 함께 섞이면 적당히 꼬솜하다는 느낌이 들지 절대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끝났다. 이미 밥을 말기에는 늦어도 많이 늦었다. 다음에는 꼭 밥도 말아보고 싶,,,,
강릉 맛집, 강릉 벌집 장칼국수, 강릉 가볼 만한 곳
1. 줄이 길어도 무조건 먹는다
2. 진짜 동네면 바로 단골이다
3. 비 오는 날 빗소리 들으면서 꼭 먹어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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