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그림같은 풍경의 바다 여차홍포전망대 & 대소병대도[거제여행] 그림같은 풍경의 바다 여차홍포전망대 & 대소병대도

Posted at 2015. 7. 22. 11:36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거제여행 / 거제 가볼만한 곳

거제 드라이브코스 / 소매물도

여차홍포전망대 / 대소병대도




거제에는 여러개의 전망대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이곳

여차홍포전망대이다



소병대도와 저 멀리 매물도 & 소매물도







전망대로 가는 길에 지나게 되는

여차홍포해수욕장


그 뒤로는 천장산이 우뚝 솟아있다



병대도


여차홍포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또 하나의 전망대가 있다

잠시 그곳에 들러서 바라본 대병대도





그림같은 풍경의 바다

그리고 구름














소병대도와 저 멀리 보이는 매물도,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





하늘의 구름과 바다와 섬,,,

함께 만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날이었다





대병대도 앞을 지나던 배 한 척

저 배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나도 가까이에서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른쪽에 보이는 길이 여차홍포 해안도로를 달리는 코스이다

길이 좁고 때로는 비포장도로를 달리기도 하지만 그 또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다










왼쪽의 대병대도

오른쪽의 소병대도

저 멀리 보이는 소매물도 & 매물도


아름다운 그림같은 풍경을 만난 반가운 날이었다

게다가 하늘의 구름까지,,,


늘 다시 만나고 싶은 거제 바다의 풍경이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덥죠?

바다사진 보시고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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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3. 참 특이한 구름이네요.
    흡사 태풍이 아닌가 의심했어요.

    그런데 오늘 사진은 찐자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르겠네요.
    어쩜 하늘과 바다 색이 이렇게나 닮아 있는지, 더위가 싹 사라져 버렸어요.
    거제에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진짜 가야겠어요.
    멋진 하늘과 바다를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으니깐요.ㅎㅎㅎ
    • 2015.07.23 22:05 신고 [Edit/Del]
      보기에는 그런데 정말 얌전한 구름이었어요~
      직접 보시면 더 좋아하실것 같아요~
      남쪽마을로 내려오시면 제가 맛난 음식으로 환영행사를 마련하겠음다^^
  4. 정말 제목 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이네요
    제가 저곳을 나르며 구경하고있는듯한 기분도 드네요 ^^
  5. 캬~~~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입니다.
  6. 예전에 가보았던 남도의 바다 색이네요 파랗네요 ㅎㅎ
  7. 탁 트인 바다가 .
    보기만 보아도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편안해 질듯합니다 .
  8. 사진인가요 그림인가요
    파란하늘, 그리고 푸른 바다에 섬이 정말 멋있습니다.
  9.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섬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10.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 정말 시원해보여요
  11. 시원한 푸른색이 너무 좋아요 ^^
    여름 휴가때 한번 떠나보고 싶네요
  12. 한편의 그림 보는것만 같아요
  13. 홍포전망대...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죠
    일몰도 멋있고....
    즐감하고 갑니다 ^^
  14. 우리나라 남해안의 비경은 정말 끝이 없군요. 남해안을 제대로 보려면 정말 '걸어서' 다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 2015.07.23 22:14 신고 [Edit/Del]
      대부분의 분들이 동해바다를 최고로 꼽으시는데,,,
      남해바다가 가지는 그 특유의 매력을 아시게 되면,,,
      앞으로 남해바다만 찾게 되실 거에요^^
  15. 거제도 최고의 비경입니다.
    아니, 대한민국 최고의 절경이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6. 파란 바다가 너무 보기 좋은데요 한번 가보고 싶군요
  17. 눈이 시원해집니다

    저기 가면 온 신체가 시원해질것 같네요
    몸도 마음도..
  18. 날씨가 끝내주는군요 여챠 홍포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 맞고 갑니다. ㅎㅎ
  19. 구름이 정말 그림같네요 완전 멋있어요.
  20. 사진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네요! ㅎㅎ
  21. 파란 바다와 섬도 아름답지만 아름다운 조연으로 구름이 두둥실 합니다.
    멋진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바다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가보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네요~~~

    습하고 더운이때 바닷바람 한번 마시고 싶습니다.
    • 2015.07.23 22:32 신고 [Edit/Del]
      꼭 태풍이 불어오는듯한 모습의 구름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사실 바람도 잔잔한 너무 평온한 오후였거든요
      그래서 저 아이가 더 곱게만 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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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대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거제 맹종죽테마파크[거제여행] 대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Posted at 2015. 7. 16. 09:36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거제여행 / 거제 추천여행지

거제여름여행  /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맹종죽테마파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런데 그 바람이 대나무 숲 한 가운데서 불어온다면

그 바람은 얼마나 상쾌하고 시원할까?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그 시원한 바람을 찾아서 거제로 달려갔다



시원함이 가득 다가오는 풍경




거제맹종죽테마파크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위치는 다른 주요관광지들과 조금 동떨어진 곳에 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이나 유명관광지들이 해금강과 인접한 남부면에 몰려있는 편인데 맹종죽테마파크는 그 보다는 상당히 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근 40분 정도 걸린것 같으니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절대 아니다. 거가대교를 통해서 거제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남쪽으로 내려가시기 전에 잠시 들리시면 좋을것 같다. 어차피 지나는 길목에 있으니 시간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을것이다





대나무로 만든 천연 미끄럼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아이들


나도 한 번만,,, 타보자,,, 라는 말을 꺼내보고 싶었지만,,, 심각한 기물파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꾹 눌러 참았다





대나무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4속 14종의 대나무가 자생하고 자생종과 도입종을 합해서 모두 54종 정도가 있다. 주종은 왕대, 송대, 맹종죽 3종이다. 거제 맹종죽은 죽순을 식용으로 사용해서 죽순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맹종죽의 85% 이상이 이곳 거제에서 생산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눈에 띈다

아래에 보니 "어른은 타지마세요!" 라는 글귀와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인상을 빠짝,, 쓰고있는 대나무돌이가 보인다. 


혼날뻔 했다ㅡ.ㅡ;;





반짝반짝 빛나는 대나무 숲의 풍경


대나무 위에 새겨진 사람들의 바람들








위에도

아래에도

옆에도


대나무들만 가득하다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의자도 대나무





지금이 여름 맞나? 너무 시원하다

하늘 가득 대나무 잎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전혀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한가득


딱 지금 나의 표정이 아닐까 싶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걷는 걸음이 한 층 더 경쾌해진다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은 길





하늘도 잠시 올려다 보고


시간도,,

방향도,,

잡념도,,


모두 잊고 지금을 즐기는 시간








이번주는 비가 꽤 왔는데

이곳에도 물이 흐르고 있을까?


잠시 옆에서 발 담그고 쉬어가고 싶은 곳





숲길을 걷다보니 갑자기 나타난 연못 하나

혹시나 수련이 피어있을까?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피어있는 꽃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작지만 아담하고 이뻤던 연못

그 옆에서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했다





대나무가 대롱대롱~

설마,,,

몽둥이는 아니겠지?ㅡ.ㅡ;;


바라이 불어오면 무슨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닐까? 쳐다보면서 혼자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봤다








정말 편안했던 의자

오늘은 이상하게 쉬어가게 되는 곳이 많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던 곳





발라당,,, 강쥐처럼 누워서

올려다 본 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들을 보고있으니

처음에는 눈이,,,

나중에는 마음 깊숙한 곳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삼림욕장

이런 데크들이 설치된 곳들도 여럿 보였는데 가볍게 도시락만 준비해서 나들이를 와도 정말 좋을것 같다. 입장료는 2.000원으로 완전 저렴한 곳인데 시설이나 관리는 정말 잘 되고있는 곳이다





대나무 지압로

이런 곳들은 꼭 한 번 걸어줘야 한다

돌로 되어있는 곳은 너무 아파서,,ㅜㅠ 싫은데 여기는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나는 딱 좋았다








숲속에서 만난 간이 매점

내가 갔을때는 장사를 하고있지는 않았는데 여기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챙겨먹어도 좋을것 같다. 사먹는 것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는게 더 맛도 좋고 재밌을것 같다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냠냠~^^





저 멀리 보이는 칠천도

그리고 빛나는 바다


좋다,,,





반짝반짝








이제는 내려가는 길

이정표도 아기자기 이쁘기만 하다


괜히 걷는 발걸음도 즐거워지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항상 그림같은 풍경이 함께하는 길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보인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정말 좋을것 같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

아이들은 이렇게 웃으면서 뛰어놀아야지~^^





죽림욕장

음이온이 발생해서 혈액을 맑게 해주고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한다. 또 죽림은 산소발생량이 높아 밖의 온도보다 항상 4-7도 정도가 낮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에도 이렇게 시원한거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원래 여름이 찾아오면 제일 먼저 달려가던 곳은 시원한 바람과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바다보다는 계곡이 좋아지고, 푸른 나무들이 가득한 숲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가끔은 사람들로 붐비는 활기넘치는 바다가 그리워지는 날도 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용하게 걷는 숲길이 나는 더 좋다


거제,,,하면 바다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이런 멋진 숲길이 있다는 것도 꼭 아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나게 덥데요,,,

대나무 가득한 풍경과 함께 시원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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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담양 죽녹원 만큼 이곳도 대나무가 참 많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미끄럼틀은 난생 처음 보는데 참 신기하네요~~~
    쭉쭉 뻗은 대나무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듯 싶습니다.

    우리 한옥마을에도 대나무가 많이 필요한데;;;;지나지 말라는 화단으로 들어가서 그곳을 막고 있거든요.
    일에는 결부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3. 방쌤님 우리나라 팔도를 종횡무진 !! 너무 부럽습니다 ^^
    시원한 바람 맞으며 대나무 숲길을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은 사진들 이네요
    대나무 잎들이 부딛히는 소리가 .... 제귀에 노안이 왔나 봅니다 ^^
    잘 봤습니다 ~
  4. 와~~~ 멋지네요~
    오늘은 바람도 불고 날씨가 시원했는데.. 오늘 같았으면 대나무숲이 시끌시끌~~ㅎ
    편안하게 힐링할것 같은곳이네요 ^^
  5. 대나무 숲이 시원해보여요!!
    더운 여름에 가면 정말 좋겠어요
  6. 바람 불때마다 대잎 사각 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았는데
    이곳은 특히 여러가지 다른 준비들이 많이있네요
    거제에 가면 가보고 싶습니다
    • 2015.07.20 13:00 신고 [Edit/Del]
      숲 한가운데 벤치에 잠시 앉아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그 위에서 사그락,,,사그락,,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잠시 숨도 멈추고 그 소리를 감상하게 된답니다^^
  7. 죽순은 드셔보셨나요 ^^
  8. 멋진 곳이네요
    거제가 가거든 들러봐야겠습니다. ^^
  9. 바다가 가까워서 ..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대나무잎이 사사삭 흔들리는 소리도 들리겠어요 ..
    대나무 숲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더욱 푸르름니다 .. ^^
  10.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네요^^ 기분좋게 떠나고픈 마음이 듭니다.
  11. 거제도 대나무가 대단합니다. 시원한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12. 여름에 가면 정말 좋을듯..

    쨍쨍 햇볕도 가려주고
    기온도 낮다 하고
    건강에도 좋다 하니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대나무 숲의 바람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13.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정말 걷고 싶은 길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4. 여름에 대나무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15. 대나무의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16. 거제에도 대나무 공원이 생겼군요...
    뜨거운 여름햇빛을 피해줄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것 같습니다~
  17. 거제도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맹족죽테마파크가 잘 만들어져 있군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대숲바람이 몰려오는듯한 시원한 풍경들이기도 하구요...
    시간되면 한번 들려야 할곳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8. 저도 대나무 숲에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중간에 갑자기 발견하신 연못도 너무 예쁘네요, 잎으로 완전 커버가 되었는데 연못안에 햇빛이 절대 못들어가겠어요 ㅋ

  19. 거제에 이런 대숲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전국을 아우르는 방쌤님의 답사력...부럽습니당~
  20. 힐링하러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21. 어려서 집 근처 대나무 밭이 참 무서웠었어요... 스산한 느낌에... 습한 공기...
    그리고 바람에 무서운 소리... 귀신 나올것 같았는데...
    나이가 들고 대나무 숲을 보니,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 지고, 그 소리도 듣기가 참 좋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변하게 되나봐요... ^^
    • 2015.07.20 13:08 신고 [Edit/Del]
      저도 어릴때는 대나무 숲에서 나는 소리를 무척 무서워했어요
      밤에 바람이 부는 소리만 들어도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 썼으니까요ㅎ
      보는 눈도, 느끼는 마음도,,,
      참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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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지심도 동백터널로 봄나들이 떠나요[거제여행] 지심도 동백터널로 봄나들이 떠나요

Posted at 2015. 3. 6. 09:55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거제여행


경남여행 / 거제여행 / 동백섬

거제 동백섬 / 동백섬 지심도 / 동백터널

거제 지심도


 

전날 지심도의 동백들을 만나기 위해서 거제를 찾았었지만 기상악화로 배가 출항 할 수가 없없다. 그래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창원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는데 집에 도착해서도 그 아쉬움이 사라지지가 않았다. 거제까지 달려가서 지심도의 동백을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온 아쉬움을 가득 안고 잠자리에 들었으니 당연히 잠에서 깨자마자 다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 눈을 뜨자마자 지심도터미널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제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하늘이 평소보다 더 쨍쨍하게 맑은 모습. 왠지 느낌이 좋다

 

'여보세요? 지심도 터미널이죠? 오늘은 지심도로 들어가는 배가 출항이 가능한가요?' 라는 나의 질문에 전화를 받으시는 분께서 너무너무 밝은 목소리로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배를 추가로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얘기를 해주신다

 

뭐? 이제는 더 고민이 필요없는 시간이다. 바로 씻고 옷을 챙겨입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오늘 드디어 지심도의 동백터널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주차장은 이미 만원.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터미널 바로 옆에 수협공판장이 있는데 그 곳에도 주차자 가능하고 공판장 맞은 편 도로에도 주차장이 하나 있으니 그 곳에다 주차를 하시면 된다. 걸어서 3분 정도의 거리이니 바로 옆이라고 생각하셔도 된다

 

 

 

 

터미널로 걸어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어촌마을의 풍경. 이게 바로 진정한 거제의 모습이다

 

 

 

 

하늘이 정말 쨍쨍하다. 오늘 나를 안전하게 동백섬 지심도까지 데려다 줄 배. 장승포항에서 지심도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이다

 

 

 

 

여유로움이 가득 느껴지는 풍경

 

 

 

 

배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가는 동안 나름 밀려오는 파도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으니 꼭 밖에서 누려보시길!

 

 

 

 

승선권

왕복 12.000원이니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따로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니니 이 정도면 저렴하다는 생각도 든다

 

 

 

 

멀어지는 장승포항

 

 

 

 

 

 

 

빛을 가득 머금고 반짝반짝 보석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바다

 

 

 

 

나는 배를 타면 거의 모든 시간 밖에서 머무는 편이다. 조금 춥기는 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그 바람의 느낌이 너무 좋다

 

 

 

 

지심도에서 장승포항으로 나오는 배도 만나고

 

 

 

 

잠시 달리니 저 앞에 지심도가 어느새 가까이 다가와 있다

 

 

 

 

새우깡도 없는데 계속 주위를 맴돌던 갈매기 한 마리. 뭐라도 하나 주고 싶었는데 줄게 아무것도 없어서 괜히 미안한 맘이 들기도 했다.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되면 내가 꼭 뭐라도 하나 챙겨서 줄께~^^

 

 

 

 

지심도 선착장의 풍경

벌써 구경을 마치고 나오려는 사람들의 줄이 멀리서 봐도 장난이 아니다. 풀리는 날씨를 기다린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니었구나

 

 

 

 

오랜시간 산행을 다니면서 생긴 습관. 이제는 버릇이 되어버렸다. 어디에서 길을 잃을 일도 없는데 지도를 거의 외우다시피 바라보면서 오늘 걸어야 할 길들을 미리 머리 속에 저장을 해둔다. 오늘의 이동경로는... 반시계 방향으로 길이 있는 곳들은 하나도 빼지 않고 전부 걸어보는 것으로 정했다. 늘 그렇듯 오늘도 꽤나 많이 걷게 될 듯한 느낌이 든다

 

 

 

 

동백꽃이 아름다운 지심도. 이제 출발이다

 

 

 

 

 

 

 

크게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길이라 섬의 거의 모든 곳들이 걷기에 무리없이 편안한 구간들로 이루어져있다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혼자 다니는 길이라 다치면 정말 답도 없거든요ㅜㅠ

 

 

 

 

일단은 섬의 동쪽 끝, 마끝 해안절벽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겨본다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하트모양의 동백. 어디를 가도 이놈의 하트는...ㅡ.ㅡ;;;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랍니다. 이런거 하지 마세요...

 

 

 

 

아직은 조금 이른지 동백들이 조금 듬성듬성한 모습이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맘이 즐거운건 어쩔 수 없는 일~^^

 

 

 

 

빛을 가득 받아 화사화사~

 

 

 

 

마끝 해안절벽

풍경이 뭐 아주 그냥... 말이 필요없이 멍때리게 되는 그림같은 모습이다

 

 

 

 

 

 

 

바다 위로 깎아지는 듯한 절벽이 솟이있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온다

 

 

 

 

바위에 부딪혀서 부서지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포말과 그 소리가 얼마나 시원한지 가슴 속 깊은 곳가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다

 

 

 

 

조금 위험하게 보이기도 했는데 명당자리에서 낚시삼매경에 빠져계시는 조사분. 조심하세요~^^

 

 

 

 

걷는길 중간중간에 이렇게 가게들도 많이 있으니 식사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동쪽에는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서쪽 활주로 방향으로 가고나면 가게들이 하나도 없으니 물이나 간단한 음식들은 이 곳에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볕이 정말 따뜻하고 좋은 날이다

 

 

 

 

아직은 수줍은 듯 살짝 봉우리를 움츠리고 있는 동백꽃

 

 

 

 

 

 

 

이제는 포진지와 동백터널로 향하는 길로 들어서는데 벌써부터 동백터널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발걸음이 천천히 빨라지기 시작한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설치 해놓은 포진지. 자세한 글은 따로 올렸으니 일제의 만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일제강점기, 그들이 지심도에 남겨놓은 상처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포진지 옆에 자리하고 있는 탄약고로 들어가는 입구

 

 

 

 

지심도

천혜의 자연과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이 섬은 북쪽으로는 진해만과 부산 가덕도, 동남쪽으로는 대한해협과 일본의 쓰시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라 자연환경이 아주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생태학적으로도 아주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섬, 바로 지심도이다

 

 

 

 

걷는 동안 계속 인사를 하며 반겨주는 동백꽃들을 만나게 된다. 아직은 만개한 모습은 아니라 이번 주말과 다음주가 절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동백꽃이 아니더라도 그냥 걷는 길들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바다가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길, 이 이상의 친구들이 또 어디 있을까?

 

 

 

 

예전 비행기 활주로로 이용되던 곳인데 이제는 잔디가 가득 자라서 마치 잘 관리된 공원같이도 느껴지는 곳이다

 

 

 

 

활주로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나타다고 잠시 한 숨 돌리며 쉬어가라는 듯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나 둘 씩 불러 세운다

 

 

 

 

동백터널을 지나서 해안선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

 

 

 

 

포근한 봄의 느낌이 가득한 푸른 숲길

 

 

 

 

동백터널에서 동백들이 가득한 모습을 만나기에는 아직 조금 시기가 이른 것 같다. 아직은 듬성듬성 피어있는 편이고 다른 곳들에 비해 빛이 많이 들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개화가 조금은 더딘것 같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쯤이 되어야 만개한 지심도의 동백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해안전망대로 가는 길에 만나는 아름다운 지심도의 풍경.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들이 계속 펼쳐지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지나는 길 한 복판에 있는 커다란 바위 하나. 일본군이 예전에 욱일기를 메어두던 기둥이라고 한다. 괜히 발로 한 번 툭 차주고...ㅡ.ㅡ;;

 

 

 

 

전망대에 도착을 했다

 

 

 

 

 

 

 

바위에 부딪혀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잠시 전망대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이런저런 생각들에 잠기게 된다. 오랜만에 찾은 남도의 따뜻한 작은 섬에서 누리는 잠시간의 평화로운 시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매화나무. 벌써 꽤 많은 아이들이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지 꽃망울을 터트린 모습이다. 개인사유지에 있는 나무라 가까이 들어가서 볼 수는 없었다. 멀리서 바라만 봐도 괜히 맘이 흐뭇해지는 이쁜 아이들

 

 

 

 

동백은 아직 다가오는 봄을 받아들이기 싫은지 새초롬하게 봉우리를 다물고 있는 모양이다. 동백을 겨울나무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동백이 가장 만발한 시기는 3월 말 4월 초, 경칩이 지나고 난 이후이다

 

 

 

 

조금더 걷다보니 다시 또 만나게 되는 홍매화 나무 한 그루

 

 

 

 

좁은 골목길을 지나다 기대 없이 만나게 된 아이라 그런지 괜히 더 반가운 모습이다. 얼마 전에는 이 아이를 보기 위해서 100km 가까운 거리를 달려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골목길을 걷다가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색이 참 곱다

 

 

 

 

 

 

 

올 해 들어서는 처음 만나는 하얀 동백.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의미이다. 또 엄동설한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청렴과 절조'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꼭 한 송이 누군가에게 건네주고 싶은 꽃이다

 

 

 

 

 

 

 

봄 기운을 가득 안고서 새순들도 올라오기 시작한다

 

 

 

 

전망이 참 좋았던 곳의 카페 하나. 오늘은 장사를 하지 않는 모양이다

 

 

 

 

동백나무가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터널을 지나

 

 

 

 

 

 

 

 

 

 

 

 

 

선착장에 다시 도착을 하니 마침 출발하려는 배가 항구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기다리기 싫은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달리다시피 쪼로로록 내려가서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탑승완료!

 

 

 

 

배에 올라타서야 헉헉거리며 가쁜 숨을 달래고, 마지막으로 지심도의 모습을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마음속에 담아본다

 

 

 

 

뱃길로 15분여를 달려서 다시 안전하게 장승포항에 도착. 오늘의 지심도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하늘에는 두둥실 달이 떠있고 이제는 다시 창원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이틀만에 겨우 마무리가 된 거제 지심도 여행, 동백을 만나기 위해 찾은 여행이었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 아쉬움도 약간은 남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섬을 둘러보면서 지금까지 내가 모르고 있던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들도 정말 많이 있었다. 원래는 다녀온 다음날에 바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지만 맘이 제대로 정리가 되질 않아서 생각보다 글이 늦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즐거운 기억들이 더 많았던 여행이었던 만큼 오늘은 그냥 섬 그 자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려 가슴을 꾹 누르고 나름 노력을 했다.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가 동백여행으로는 피크가 될 것 같다. 주말에 날씨도 너무 좋다고 하니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삼아 찾기에는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거제에서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부담도 되지 않은 곳이니 다들 집에만 계시지 말고 봄 기운 찾아서 지심도로 한 번 떠나보시길 추천해드린다

 

경칩입니다

우리도 활짝 깨어나야죠~^^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원로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가 생각이 나는데요.. 봄이 오네요~~
  3. 저는 그저 베란다에 핀 동백이나 봐야겠습니다.
    만약 이번주에 간다면 동백보다는 관광객을 더 많이 볼거 같거든요.

    지난 가을부터 겨울까지 방쌤님따라 여행을 했는데, 벌써 봄이 왔네요.
    곧 여름도 오겠죠.
    그럼 4계절 여행을 더불어 하게 되네요.
    늘 방쌤님 덕에 호강하는 바람에 못 떠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괜한 투정입니다.ㅎㅎㅎ
    • 2015.03.06 23:33 신고 [Edit/Del]
      이번 주는 정말 터져나갈거에요...ㅡ.ㅡ;;
      앞으로 거의 모든 이름이 알려진 장소들이 그렇겠지만요
      그러네요...벌써 계절이 두번이나 바뀌었다니...시간 참 빠르네요
      봄, 여름에도 다녀오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이렇게 계속 싸돌아댕겨서 될 일이 아닌데 말이죠...ㅎ
      아마 곧 더이상 견디시지 못하고 어디로든 떠나시게 될거에요~~^^ㅎ
  4. 사진 멋집니다 :) 달 사진도 황홀하니 아름답네요
  5. 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바다, 동백꽃, 홍매화 그 모두가 어울어져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오늘이 경칩이어서 그런지 봄이 더 다가온
    느낌이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6. 바다를 보니 너무 좋은데요 ^^
    요즘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여행가고 싶더라구요 ~~
  7. 거제도가 고향인데도 참 찾을 기회가 없내요..
    지심도.. 함 가봐야할 텐데 말이죠..^^
  8. 우연인지... 티스토리 아이폰앱에서 들어오면 썸네일이 동백하트예요..ㅋㅋ
  9. 거제 지심도 요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잘보고 가네요^^*
  10. 지심도의 동백꽃이 이제 싹을 틔우는 것 같습니다.
    두번의 수고로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11. 벌써 봄소식을 전해주는 군요
    잘보고 갑니다.
  12.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에 다녀 오셨네요..
    지심도에 가기위해 몇번의 도전끝에 이렇게 갈수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군요,..
    동백꽃은 좀 철이 지난것 같지만 이곳에서도 아름다운 홍매화를 다시 만날수 있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은 것 같구요...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2015.03.07 00:02 신고 [Edit/Del]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ㅎ
      그래서 다음날 다시 바로 찾아갔죠~
      시기가 완전 들어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족해요^^
      영도나그네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3. 우와~아~감탄이 저절로 나오는데요!!ㅎ
    외도랑은 또 다른 분위기네요.
    경칩이 지났으니 동백꽃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4. 가장 사진보면 역시나 혹시나 해도 갈매기 사진이 멎져염

    갈매기 사진은 먼가 생각나는게 많으니까염 .
  15. 바다 바람과 파도
    바다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16. 와우, 배타고 떠나는 여행. 부러워요
  17.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동백꽃이 자그마해서 소박하고 귀엽네요! 서울에도 빨리 봄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18. 우와~ 동백꽃이 참으로 곱고 예쁘네요~
    봄나들이로 최고인것 같아요^^
  19. 역시나 동백은 바닷가 바로 옆에서 자라야 그 때깔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당초엔 낼 거제 가려고 했는데 ;;;
    아름다운 섬 ~~ 지심도
  20. 바다가고 싶어요.
    두 달 넘게 못봤다고 그새 보고 싶어지네요. ㅎ
  21. 내년 봄에는 꼭가봐야겠어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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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우리의 국립공원에도...[거제여행]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우리의 국립공원에도...

Posted at 2015. 3. 2. 11:05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역사여행


경남여행 / 거제여행 / 역사여행

일제강점기의 흔적

거제 지심도


 

 

3.1절 아침. 오늘은 사실 집에 머무르며 조금 쉬면서 그 동안 못 읽었던 책들이나 조금 읽어볼 생각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티비에서 중계 중인 3.1절 기념방송들을 잠깐 챙겨서 보기도 하고, 김구선생님의 백범일지를 오랫만에 펼쳐 들고 좋아하는 부분들을 잠시 찾아서 읽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잠시 커피가 한 잔 마시고 싶어서 나갔는데 오늘따라 하늘은 또 왜 이리도 맑은걸까?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하늘과 볕이었다. 그럼 너무 멀리 말고 가까이로 한 번 나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오늘은 어디로 한 번 떠나보지... 라는 생각이 다시 머리 속에 가득차게 되었다

 

어제 동백꽃을 찾아서 거제도로 떠났었는데 기상악화로 인해 배가 출항하지 못해서 헛걸음을 하고 다시 창원으로 돌아온 것이 계속 맘 속에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무작정 떠나지 않고 미리 지심도터미널에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출항이 가능하나요?' 라는 나의 조금은 조심스러운 질문에 예상과 달리 '기상상황이 너무 좋아서 15-20분 마다 배가 출발하고 있습니다' 라는 답변이 들려왔다. 이제는 1분 1초가 아까운 시점! 곧바로 카메라와 짐을 챙겨들고 차에 시동을 걸고 어제 다녀왔던 그 거제로 다시 출발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거제 동부지구에 위치한 작은 섬. 거제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아름다운 섬 지심도. 아직도 그 소속이 국방부로 되어있어 원시의 자연,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섬에 있는 나무 50% 이상을 동백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 동백섬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사실 나는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동백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찾은 지심도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만나가며 둘러보는 지심도의 그 모습은 마냥 그렇게 아름답게만 다가오지는 않았다.

 

아름다움 보다는 아픔이 더 많이 느껴지는 곳이었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화사한 붉은 빛을 자랑하던 동백꽃 한 송이가 왜 이렇게도 슬프게만 다가왔던 것일까?

 

 

 

 

사실 오래 전 부터 지심도에 포대와 탄약고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이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것이고 이정도로 규모가 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천천히 섬을 둘러보면서 만나게 되는 사실들은 내게 정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포진지와 활주로. 지심도에 활주로도 있었단 말인가?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일단은 포진지로 먼저 가보기로 했다

 

 

 

 

일본군이 설치한 포진지. 생각보다 거대한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지심도.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마냥 아름답기만한 섬이다. 하지만 70여년 전만 해도 이 곳은 일본 해군의 방어를 위한 전진요새로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었다. 지금으로 부터 70여년 전, 지심도는 진해만요새사령부 소유의 군사작전지역이자 일본의 태평양전행의 최후의 방어진지로 활용되던 곳이었다. 그래서 섬 전체에 방어진지와 포내, 그리고 여러 건물들이 지어지게 되었다. 이런 진지의 구축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시던 주민들은 육지로 강제이주를 당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거제 전 지역은 해군작전 지역으로 선포가 되었고, 대륙침략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며 점점 요새화 되기 시작했다. 일본은 거제의 지리적인 유리한 조건과 육지와 연결이 가능한 이점을 이용해서 중요한 수송로의 하나로 지심도에 아주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1931년 만주사변을 거치면서 일본은 본격적인 전시체제로 전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에 전쟁을 준비하는 요새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병참기지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처음에는 포진지가 하나인줄 알았는데 길을 따라 걷다보니 또 다른 하나의 포진지를 만나게 된다

 

 

 

 

그 옆으로 좁게 이어지는 통로의 입구

 

 

 

 

바로 탄약고이다. 규모가 꽤 큰걸로 봐서는 아마도 일본군이 주둔하던 숙소도 이 곳에 함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넓은 탄약고에 가득 차있던 탄약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장을 겨냥하기도 했을 것인데... 그렇게까지 생각이 미치니 가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기도 하고, 너무 아프기도 하고..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이었다

 

 

 

 

탄약고를 지나 출구로 나오니 또 하나의 포진지가 보인다

 

 

 

 

지금은 그 속에서 새로운 생명들이

 

 

 

 

일본군이 비행기 활주로로 사용하던 곳인데 지금은 풀이 가득 자라서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있다. 괜히 예전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가슴이 이유없이 먹먹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땅, 바다도 모자라 하늘까지 맘껏 유린하며 누비고 다녔을 그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카메라를 쥐고있던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가기도 했다

 

 

 

 

섬끝 전망대로 가는 길에 만난 일본군의 욱일기를 메어두던 바위. 간혹 그 문양이 가지는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욱일기의 무늬가 새겨진 옷이나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나와서 크게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를 여럿 보았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것들이니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조심했으면 하는 바램도 사실은 있다. 그리고 욱일승천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고 욱일기가 정확한 명칭이다

 

 

 

 

욱일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일본의 육군과 해군에서 군대의 깃발로 사용을 했고 이 문양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고 있다. 독일이 나치스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자위대의 깃발에 이 욱일기의 문양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1945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육군과 해군이 해체되면서 욱일기의 사용도 잠시 중단되었지만 얼마 후 자위대를 창설하면서 햇살의 숫자만 8개로 줄여 그 모양 그대로의 욱일기를 자위대의 깃발로 그대로 다시 사용했다. 자위대에서 욱일기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일본에서는 욱일기와 그 문양이 과거 군국주의에 대한 반성 없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도구로 등장하기도 하고, 대중문화나 상품들에서도 욱일기의 문양이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한국,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자주 갈등을 빚기도 하는데 일본의 전혀 반성없는 태도에 그 갈등이 최근들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일본은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면 될 것을... 계속 인정하지 않고 되지도 않는 헛소리들만 늘어놓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이라는 국가와 대다수의 국민들을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역사인식과 반성이 없는 일부 몰지각한 극우세력들을 싫어X100000000000000000000000 한다는 것이다.)

 

 

 

 

해안경비초소의 역할을 하던 곳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여행을 다니면서 일본이 남겨놓은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참 많이도 만났었지만 이렇게 남쪽 끝, 바다 건너 작은 섬에 와서도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지금 지심도에서는 만발한 매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만나고 싶었던 매화였지만 바라보는 기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왜 이 아이들도 괜히 내게는 가슴이 먹먹하게만 느껴졌을까? 3.1절이라는 그 특별한 날이 주는 느낌도 분명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지만 그게 전부는 절대 아닐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던 봄나들이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아픔 하나를 다시 떠올리고 돌아오게 되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아픈 역사인데 잠시나마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독립이라는 그 하나의 꿈에 모든 인생을 바치셨던 선조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도 3.1절에...

 

아직도 제대로 된 반성과 사죄를 하지 않고 있는 그들, 스스로는 정신을 차리지도 못하고 사죄를 할 기미도 사실 보이지가 않는다. 제대로 벌을 주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더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깨우쳐 나가야 할 것이다.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도록 나도 항상 노력 할 것이다

 

올바른 역사인식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시설이 참 대단하네요. 우리 선조들이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했겠죠
  3. 탄약고 정말 규모가 큰것 같네요.
    우리의 역사 제대로 알아야죠!!
  4.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에요.
    매년 다짐하는 바이지만 오늘도 또 다짐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어야겠죠!
  5. 아름다운 지심도에 일본군의 아픔이 있었네요.
    어제가 3.1절이라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지심도 매화까지 만나시다니 부럽기만 하네요.^^
  6. 이렇게 아름다운곳에 일제의 잔재라..
    슬프고, 이렇게 독립시켜준 조상님들에게 감사해야할것 같아요ㅠ0ㅠ
    3.1절날 단순히 쉰다고 좋아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 2015.03.02 22:49 신고 [Edit/Del]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해요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역사를 인식하고 알려는 노력이 있다면 충분하다고 봐요
  7. 역사 공부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8. 아픈 역사의 흔적들을 보며~
    마음이 슬퍼집니다.
    3.1절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9. 참 그들과는 다시 엮이고싶지않은 역사의 고통과 분노를 공감합니다
  10. 서울 자리라 그런지 괜히 시간 해지는데요지금까지 본 풍경 중에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ㅜㅜ
  11. 아~ 아름답지만 슬픈 역샤를 가진 지심도네요~ ㅠ.ㅠ
  12. 아~ 이런.. 삼일절을 깜빡 잊고 지나쳤네요. 해마다 삼일절이란 사실만큼은 잊지 않았는데, 어쩜 올해는 까맣게 잊고 지나쳐왔네요. 반성합니다.ㅜㅜ
  13. 가끔 한국방송을 보는데 이번주말에 3.1절 특집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혈압 올라갈까봐 안봤어요 ㅠ
  14. 동백꽃이 피긴 하더군염 시간은 지났어도 잘 기억하죠
  15. 나쁜 일제놈들~
    금수강산을 시멘트로 훼손했군요
    화요일을 잘 보내세요~
  16. 지심도에도 이놈들의 행적이 있군요
    나쁜놈들.
    잘 보고 갑니다.
  17. 지심도를 다녀가셨군요.
    지심도는 현재 국방부 소유지만, 올 6월쯤이면 거제시로 부지와 관리권이 넘어옵니다.
    그러면 체계적인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거제도에서 외도와 맞먹는 멋진 섬이 탄생할 것입니다.
    그때 많이 놀러오세요.
    오실때 연락주시면 소주나 한잔 하입시다.
    블로그에 대단한 열정을 가진 분이라 한번 만나 보고 싶네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2015.03.03 12:23 신고 [Edit/Del]
      앗!!! 그렇군요~
      부디 너무 훼손되지 않고 적정한 범위 안에서 개발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충동적인 여행이라...ㅎ 연락이 어려웠습니다
      다음에 여유있게 떠나게 되면 저도 함께 소주 한 잔 하고싶네요^^
  18. 아픈 역사의 현장이로군요
    온고이지신
    절대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19. 저는 작년 이맘때에 지심도에 다녀왔지요 ..
    한차례 배가 못떠서 그냥 돌아가야하나 했는데 ..
    다행히도 날이 좋아져서 지심도에 갈 수 있었답니다 ..
    지심도의 자연경관도 좋지만, 일본의 디테일에 더욱 놀라게 되지요 ..
  20. 멋진 사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다 색이며 꽃이며 너무 아름다운데...일제 강점기의 흔적은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네요.
  21. 심장이 뛰는 글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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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 바람쐬러 쒸~웅 바람의언덕 & 신선대[거제여행] 바람쐬러 쒸~웅 바람의언덕 & 신선대

Posted at 2014. 10. 28. 08:04 | Posted in 『HerE & TherE』

 

 


경남여행 / 거제여행 / 거제 가볼만한곳

거제 신선대

거제 바람의언덕


 

 

 

그렇다

가볍게 커피 한 잔 마시듯 시작된 이번 거제여행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목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머리도 식히고, 바람도 쐴 겸 떠난 여행

 

여행을 참 많이 다닌다고 생각했지만

네비에 목적지도 찍지 않고 이렇게 맘 편하게 떠나는 여행은

그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잘 기억도 나질 않는다

 

아!

또 혼자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곁에 동승자가 있는 여행도 아마 올해 들어서 처음이지 싶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거제도를 가는 거니 당연히 바다가 보여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첫 목적지는 바람의 언덕으로~

 

1시간 반 여를 달려서 도착한 거제여행의 명소 바람의 언덕

 

 

 

 

 

 

구름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오늘도 날이 참 푸르다

항상은 아니지만 찾을 때 마다 거진 맑은 모습만 보여주는 남해의 바다가 참 고맙게 여겨진다

 

 

 

 

 

마을 아래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항상 위쪽에 주차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래야 나중에 옆에 있는 신선대로 들러서 나오기도 편리하고

 

 

 

 

 

역시나 그 인기 만큼이나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 앞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거제의 바다

 

 

 

 

 

10분 정도 잘 정돈된 길을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풍차 하나

예전에는 이 아이도 없었는데

이제는 바람의 언덕을 상징하는 듯한 느낌까지 풍기고있는 녀석이다

가까이 보다는 조금 멀리서 봐야 이쁘게 보이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다^^

 

 

 

 

 

 

 

 

 

 

 

아무래도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보니 평소처럼 그렇게 전투적으로 쏘다닐 수는 없었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직접 싸온 고구마 & 게토레이를 냠냠하며 바라보는 바다

이런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도 참 오랫만인것 같다

 

괜히 같이 가준 아이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맛난 음식으로 거~하게 돌려주께~ㅎ

오케이3

 

 

 

 

 

벤치에 앉아서 뒤로 올려다 본 풍차의 모습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혼잡한 것만 빼곤 참 경치는 좋은 곳이다

 

 

 

 

 

데크 위에 하얀 점들이 혹시 보이는지...

처음에는 뭔지 잘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하나하나가 다 갈매기들이다ㅡㅅㅡ...

얼마나 놀랬던지...

쓸데 없는 상상이지만

저 아이들이 맘을 독하게 먹고 만약 덤비기라도 한다면...ㅜㅠ

 

난...

왜 늘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는걸까...

 

 

 

 

 

 

 

 

 

 

 

이제는 그 바로 옆에 있는 신선대로 넘어가는 길

나는 사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그 둘 중에서는 신선대를 더 좋아한다

 

넘어가는 길에 만난 바다와 신기했던 모양의 구름

 

 

 

 

 

조금 걸어서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신선대의 모습

태종대의 그것 보다는 조금 아담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멋진 매력을 뽐내고 있는 녀석이다^^

 

 

 

 

 

신선대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거제의 푸른 바다와 하늘

아무리 자주 보고 또 만나도 반가운 모습이다

빛을 머금어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기억

 

 

 

 

 

 

거의 해마다 빠트리지 않고 한 번은 이곳을 찾아온다

몇년 동안이나 계속 공사중으로 보였던 곳인데 이제는 완공이 되었나보다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이미 손님들도 드나드는 모습이었으니

눈에 많이 익은 곳이라 다음에 거제에서 1박을 하게되면 꼭 저곳에 묵어보고 싶다

 

 

 

 

 

 

같이 동행했던 1人

사진을 찍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내가 내 성격대로 막~ 들이대고 장난칠만큼 아직 친해지지는 못해서 조심조심~~ㅎ

뒷모습만 살짝 도촬!!!

걷는 걸 싫어하며 어쩌나 사실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걸은 것은 정말 걸어다닌 것도 아니다...라는 말에...

'오호~~~ 그렇단 말이지...'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곳 저곳 끌고다니며 일정에 없던 산행을 마구마구 하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ㅎㅎ

 

 

 

 

 참고할 이야기 [제승당 관광이 한산도 망산 탐방기로 둔갑!!!]

                          [경건한 마음으로 찾았던 쌍계사... 그 끝은 지리산 탐방으로...]

 

 

 

 

 

 

신선대에 잠시 머무르며 바라보는 푸른 하늘과 바다

봐도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마음에 편안함을 안겨주는 바다의 모습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래쪽에 작은 동굴 같은 곳이 보인다

위에서 조심조심 내려가면 바로 위까지는 가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한 모습의 동굴... 아니 틈인가?

물론 튜브를 타고 저곳까지 가보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겠지만

하지 말라는 곳에서 그런 무모한 모혐을 하기는 싫다

표준렌즈만 챙겨온 것이 그저 안타가울 따름~~

아~~

결국 그래서 담에 망원렌즈 챙겨서 다시 한 번 신선대를 찾아야 할 핑계거리가 생기게 되었다^^ㅎ

 

뭐~ 이러면서 여행다니는 거지 별거 있나~^^

 

오랫만에 같이 해준 동행이 있어 여행 후에 뒷풀이도 하고 마지막까지 즐거웠던 거제여행

이제는 혼자 하는 여행은 조금씩 줄이도록 노력 해보고

함께하는 여행도 조금씩 즐겨보기 시작해야겠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역시! 거제는 사진을 찍기만 해도 작품입니다
    좋은 여행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와...바람 제대로 쐬고 오셨겠슴다..^^
  4. 거제도는 이상하게 한번씩 가보게 되는곳중에 한곳인데 갈때마다 많이 바뀌는것 같더라고요.
    여름에 거제도 갔을때는 외도만 보고 왔는데 사진보니 거제도 못 둘러보고 온게 조금 후회스럽네요.
    바다와 하늘 너무 이뿌네요.
    앗~ 그리고 혹시 썸? ㅎㅎ
    여행은 혼자가도 즐겁고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다니면 두배가 아닌 몇배의 즐거움이 더해져서 신기한거 같아요.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2014.10.28 12:33 신고 [Edit/Del]
      거제도 은근 구경거리들이 정말
      많은 곳이에요. 외도도 좋구요~
      너무 비싸서 그렇지ㅜㅠ
      썸은...ㅡㅅㅡ..타야될텐데 말이죠...ㅎ
      함께하는 여행의 재미들을 이제 슬슬
      다시 찾아보려구요~^^ㅎ
  5.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는 이거였군요.
    한시간 반만에 거제에 도착할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무조건 숙박을 해야 하고, 새벽에 출발해야 그나마 햇빛을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거제, 진짜 가고픈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가고 싶어지네요.
    • 2014.10.28 15:01 신고 [Edit/Del]
      서울에서 씨게 달리면 4시간이믄 되는데..
      아쉽네용ㅜㅠ
      사진보믄 더 속상한건 아니겠죠?^^ㅎ
      가까이 둘러보면 더 좋은곳들이
      많을꺼에요~
      즐거운 가을이잖아요~ㅎ
  6. 저도 그렇게 편히 다녀올수 있는곳이 거제도였음 얼마나 좋을까요 ~~
    큰맘먹고 가야하는 거제도!!
    바람의언덕 올라서면 진짜 왜 바람의언덕인지 알게되더라는..ㅎㅎ
    위에 댓글보다가... 썸 +_+ // 썸 꼭 타세용 ㅎㅎ
    • 2014.10.28 15:09 신고 [Edit/Del]
      썸....ㅡㅅㅡ;;;ㅎㅎㅎ
      이제 타야죠~ㅎ
      저는 바람이 안불어서 너무 아쉬웠다는..
      가까이 있어 참 좋은 곳입니다^^ㅎ
      씽이님은 거제에서 먼가봐요???
  7. 저도 여기 직접 가보고싶네요
    사진을 보고잇으니 바다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아요 ㅎㅎ
    • 2014.10.28 15:31 신고 [Edit/Del]
      화려하진 않아도 이쁜 곳이에요
      사람이 너무 많아 그건 좀 그렇지만
      어쩔수 없는듯...^^ㅎ
      바다도, 하늘도, 구름도...
      참 이쁜 날이었어요
  8. 거제도도 보면 볼수록 더 매력적인 곳 같아요~
    첫째 임신중에 와이프와 다녀왔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9. 대구에서도 비교적 가기가 쉬운 코스인데
    저는 아직 못가봤어요
    여행은 혼자 하는 것 보다
    마음에 맞는 사람 딱 한명과 라면
    정말 즐거울듯 합니다.
  10.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역시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네요.
    해금강을 대표하는 두 관광지인만큼 풍경 하나만큼은 끝내줍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11. 바람의 언덕, 신선대 둘 다 넘 좋아요!!!!! 차 없으면 찾아가기 조금 힘들긴 하지만
    다녀왔을 때 다녀온 보람이 있더라고요 바로 옆이니 겸사겸사 볼 수 있고 간 김에 소매물도도 보고 오고!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보니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
    • 2014.10.28 18:40 신고 [Edit/Del]
      가는 길이 꼬불꼬불~~
      그래도 경치가 워낙 좋은곳이라
      늘 즐겁게 간답니다^^

      신선대에 주저 앉아 바라보는
      거제바다는 정말 대박이죠~ㅎ
  12. 제2의 나폴리라 불리울만 합니다.

    잘 보고가요
  13. 우리나라는 작지만 참 아기자기한 것 같습니다.
    바다빛깔이 너무 곱군요. ^^
    • 2014.10.28 21:28 신고 [Edit/Del]
      그말이 정말인듯~~
      아주 웅장하고 거대한 면 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면들이
      굉장히 멋진 곳들이 많죠
      마음을 잔잔하게 흔드는...^^
  14. 동승자분은 썸 타시는 분인가요??^^
    거제는 아직 못가봤는데..
    통영여행 때 같은 방 썼던 동생들이 여행 마지막날 거제 여행 함께 하자구 했는데, 그 담날 출근하기 힘들까봐 거절하구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 2014.10.28 21:39 신고 [Edit/Del]
      썸...이라는걸 타보려 노력해야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ㅎ
      너무 혼자 다니니 주위에서 걱정들이
      많아져서 요즘 푸쉬가 심하네요^^ㅎ

      거제와 통영은 많이 비슷합니다
      거제가 관광지로 먼저 알려져서
      조금 더 정돈된 듯한 느낌이 드는게
      차이점이라면 차이겠네요^^
  15. 아름다워요...거제는 몇번 갔지만 갈때 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
  16. 언덕 위의 풍차~~ 한 폭의 그림이네요...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떠나고 싶은 이 밤이네요 ^^
  17. 풍차가 있는 곳은 어디든 이국적인 냄새가 나서 좋아요
    화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8. 글을 읽는 중간에 영화 '새'가 떠올라 무서워습니다^^
  19. 겨울에 갔던 바람의 언덕, 주머니에 손넣고,,,추워~~ 춥다고!!! 하던 기억이 아련합니다.ㅋ
    지금은 딱 좋은 시기네요.
    • 2014.10.29 12:38 신고 [Edit/Del]
      추운 겨울바람 부는 거제바다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상하게도 추운 날씨를
      정말~~~좋아하거든요~~ㅎ
      언 손을 입김으로 호호~녹이면서^^ㅎ
  20. 예전 1박2일 에서 보고 달려갔었는데 정말 저도 좋앟던곳이네요. 추운 거제도 좋았어요 ^^
    • 2014.10.30 00:56 신고 [Edit/Del]
      멋진 여행지를 만나면 날씨 따위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ㅎ
      호우주의보가 떨어져도 갈 곳은 달려간답니다
      가끔 그런 무모함이 몸이나 카메라를 상하게 하기도 하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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