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번째 산행] 소금강 청량산, 이름만큼 풍경도 아름다운 곳[88번째 산행] 소금강 청량산, 이름만큼 풍경도 아름다운 곳

Posted at 2015. 8. 18. 08:04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경북여행 / 봉화 청량산

청량사 / 청량산 / 청량산 구름다리

청량산도립공원



경북 봉화의 명산 청량산

높이는 870m로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산맥에 솟아있는 산이다. 청량산 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산세가 너무 아름다워서 오래전부터 작은 금강산, 소금강이라고 불렸다. 1982년에 청량산 인근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름이 더 알려지지 시작했고 2007년에 명승 제23호로 지정이 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 이외에도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등 12개의 봉우리가 연꽃잎처럼 청령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에 도착하기 전 조금 멀리에서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장관도 그런 장관이 없다




  청량사에서 만난 눈부신 하늘





  등산코스



코스는 여러개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석에서 출발해서 청량사와 하늘다리를 지나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편이다. 또 올라간 길을 그대로 돌아서 내려오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건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는 곳이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입석 → 어풍대 → 청량사 → 김생굴 → 자소봉 → 탁필봉 → 자란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두들마을 → 청량폭포" 로 이어지는 길이다






출발지인 입석





청량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니

자그마한 금강이라 이를 만하지




원효대사 구도의 길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나도 걷다보면 마음이 조금 더 맑아지려나~

어쨌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이다








걷다보면 이런 글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혼자 하는 산행이지만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어디로 가지?

일단은,,


그냥 올라가는거지 뭐~^^


참 해맑다,,,ㅡ.ㅡ;;







와,,,

벌써 많이 올라왔구나~


입석에서 출발해서 쭉 오르막 길이니

길지는 않지만 금새 고도가 높아진다





유난히 좁게 보이는 굴

무슨 커플,,, 굴 뭐 그런거였는데

같이 손잡고 지나가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뭐 그런,,


사람들도 없길래 나도 살짝 들어가봤는데

괜히 가방만 다 긁히고,,

살짜,,,쿵 자빠져서,,ㅡ.ㅡ;;

엉덩이는 흙으로 엉망이 되었다


절대 혼자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었다

제대로 벌 받았다


내 느낌으로는 영험은 기운이 있는 곳이니,,

커플들은 꼭 한 번 함께 지나가보시길,,,^^ㅎ





요기서 자빠링,,,ㅡ.ㅡ;;





한 번 볼까?





와,,, 보인다


저곳이 청량산성이구나





그림같은 풍경 속에 팔각정 하나

순간이동만 가능하다면 뿅! 날아가보고 싶다


여하튼 저곳도 찜!


허구헌날 이렇게 온갖곳들을 찜하면서 돌아다니니,,

가봐야 할 곳들이 끊임없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여름의 숲길이 주는 청량감





산에서는 


맑고 고요하게

산처럼 나무처럼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다




 량사



정말 명당도 이런 명당이 또 있을까?

거대하게 솟은 암봉들 사이에 자리잡고있는 청량사

사찰을 그렇게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곳 들 중에서는 단연 이곳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제 청량사로 내려가는 길





400m면 껌이지 뭐~


쓔~~~웅!





도착했다





잠시 둘러보고 하늘다리로 올라가기로,,








나도 잠시 앉아서

원효대사님의 기운을 살짝 받아보려고,,,ㅡ.ㅡ;;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수도중,,,




유리보전


공민왕이 직접 쓴 현판이 걸려있다

원래는 상당히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건물들은 사라지고 유리보전과 응진전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길

사실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잠시 방황을 했었는데 유리보전 뒤쪽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었다. 유리보전 뒤 왼쪽에 이렇게 길이 이어지니 방황하지 마시고 이쪽으로 들어서시길~





자소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는지 계단 위에도 수풀이 가득 우거져있다





에고에고,,

헉헉,,


깔딱이 계단이 보이는걸 보니

이제 곧 정상이구나





  자소봉





역시나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풍경은 

언제나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다시,,

내려가야지,,

ㅡ.ㅡ;;





어랏!!!

너는!!!





넵, 탁필봉입니다





다시,,

내려가야지,,





다시,,

올라가야지,,


봉우리가 많은 산들의 특징이다

이렇게 오르내림이 꾸준히 반복된다는 것


그 중에서도 단연 최강은

8개의 봉우리를 가진 전남 팔영산

2개의 주봉, 6개의 부봉을 가진 주흘산이었다

주흘산은 신기하게도 주봉보다 부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훨씬 더 아름다웠다는,,,ㅡ.ㅡ;;ㅎ




  청량산 하늘다리



해발 800m의 높이에서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고 있다





오,,

멋지다

하지만 아찔아찔,,








그럼 나도 한 번 걸어볼까?

사람들 다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나도 신나게 한 번 걸어본다


양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지금이 여름이라는 사실도 잠시 잊게 해주는 곳이다


하지만,,,

아찔아찔,, 하다는 것은 함정,,





행복

그렇다

행복은 뭔가 거대하고 특별한 것이 아닌데

조그마한 것에서 오는 잔잔한 기쁨


그게 행복인지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다





이제는 정상으로~

으쌰으쌰~^^




  청량산 장인봉


가방에 음료만 네통이다

여름엔 내사랑 파워에이드 2개

그리고 생수 2개


필수 아이템들이다





다시 내려가고





청량폭포 방향으로 하산길을 정한다





에구,,

다리야,,ㅡ.ㅡ;;





그래도,,

좋네^^ㅎ





드디어 종점에 도착~^^





하지만,,,

끝이 아니다


청량폭포에서 출발지인 입석까지는 1.8km의 거리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거리이다


산행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ㅡ.ㅡ;;


입석에서 출발해서 청량폭포로 하산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180m가 아니라 1.8km이다





청량산에 폭~안긴 청량사의 모습

너무 아름답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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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몇 년 전에 겨울 눈 왔을 때 가봤었어요 ..
    한여름에 보는 청량산은 더욱 청량감이 있어 보이는군요 ...
    한여름 등산은 참 쉽지 않습니다 .. ^^
    • 2015.08.19 19:23 신고 [Edit/Del]
      겨울의 눈내린 풍경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죠,,,
      지금도 그 모습이 눈 앞에 선~~~합니다
      올 겨울 봉화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다시 한 번 가볼까요~^^
  3. 청량산.. 이름답게 하늘도 산도 맑고 푸릇푸릇 청량한 느낌이예요.
    (궂은 날 가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 ^^;;;;;)
    눈부신 하늘 아래.. 산봉우리 사이로 찌를 듯 솟아 있는 석탑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4. 산에서 내려다 보는 산사의 풍경이 절경이네요..
    지인이 청량산 좋다고 하던데 걸어보고 싶네요^^
  5. 중간중간에 있는 저 글귀들,
    참 와닿는 말들이네요 ^^
    • 2015.08.19 19:25 신고 [Edit/Del]
      산을 다니다보면 저런 글귀들이 있는 산들이 있는데
      걷는 길이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좋더라구요
      산길을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6. 하늘가지 맑아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풍경이 나왔네요
  7. 하늘과 맏다은 높은곳 까지 올라가서
    하늘을 만끽 하고 싶어요
    운이 좋으면 사성수 를 볼수 있지 않을까요 ~~^^
  8. 날이 좋아서 더 등산할 맛 나겠어요
  9. 하.. 여기도 정말 너무 멋진데요 ^^
    하늘다리 건너면 정말 짜릿할것 같아요 ㅎㅎ
  10. ㅎㅎ 산세가 정말 아찔합니다
    하늘다리 어휴,,, 전 좀 ^^
  11. 그 오래 전에 산 정상에 이런 건축물을 세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늘 신기합니다.
  12. 두 번을 다녀온 곳인데 또 가보고 싶군요
    하늘다리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수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3. 넘어진데는 좀 괜찮으신가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14. 올라갔다 내려갔다 사진으론 멋지게만 보이지만 정말 힘드셨겠어요.
    운동으론 최고일거 같아요 ㅎㅎ
    넘어지지 마시고 늘 조심하세요 ^^
    • 2015.08.19 19:31 신고 [Edit/Del]
      완전 조심하는 스타일인데,, 동굴에서 잠시 방심했네요ㅡ.ㅡ;
      커플동굴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살짝 흥분했나봐요,,,ㅎ
      올라가는 길에는 살짝 힘이 들기도 하는데,,, 지나보면 기억도 안나요~^^
  15. 사진이 정말 하나같이 예술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정말 멋진곳 같아요
  16. 사진이 멋집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ㅋㅋ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정말 청량한 기운이 가득한 산이네요. 멋집니다. ^^ ㅎㅎ
  18. Robin
    사진이 참 예쁘네요. 혹시 사진 파일을 공유해 주실 수는 없을까요?! 사진을 배경으로 시 한편을 올리고 싶어서입니다.
    kwonkhg153@hanmail.net
  19. 다음 메인등극 축하드립니다.ㅎㅎ

    같이 등산을 한 듯, 저도 파워에이드 완샷했어요.ㅎㅎ
    너무 멋진 사진에 감탄하다가, 구름 다리에서 떨다가, 내려왔는데 다시 오르막 계단을 보니 멀미가 나네요.ㅎㅎ
    그래도 여름이 주는 산, 청량감이 확 느껴집니다.
    관악산도 헉헉대면 오르는 제가, 여기는 완전 무리겠죠.ㅎㅎ
    • 2015.08.19 19:18 신고 [Edit/Del]
      앗,,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올라갔다가,,
      어느새 내려왔네요,,ㅎㅎㅎ

      사진이 너무 오바스럽게 나와서 그렇지 그렇게 힘든 산은 아니에요~
      양파님도 물만 3-4통 챙기시면,,,ㅎ
      거뜬하게 오르실 수 있을거에요~^^
  20. 이름 답게 너무 깨끗한 청량산이네요 ^^
    푸른 하늘과 푸른 산,,, 절경의 연속이에요...
    산을 걷는 내내 지루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1. 엄청 멋진 곳이네요 ..
    눈이 맑아 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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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 내연산 12폭포, 폭포들이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경[포항여행] 내연산 12폭포, 폭포들이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경

Posted at 2015. 7. 31. 08:3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내연산 폭포 / 보경사 폭포

포항 내연산 / 내연산 / 100대명산

내연산 12폭포



한국관광공사에서 

8월의 추천여행지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내연산

12개의 폭포들이 이어지는 신비로운 길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여름의 대표적인 산행지로도 항상 꼽히는 내연산

그 시원한 여름의 풍경속으로 떠나본다



내연산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



내연산의 12폭포?

상생폭포 → 보현폭포 → 삼보폭포 → 잠룡폭포 → 무풍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은폭포 → 복호 제1폭포 → 복호 제2폭포 → 실폭포 → 시명폭포

이렇게 12개의 폭포들이 내연산 자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길이다


연산폭포는 편도 2.7km 왕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대표적인 코스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다


마지막 폭포인 시명폭포까지는 7km의 거리

하지만 직접 걸어본 적은 아직 없어서 정확한 소요시간은 잘 모르겠다. 조만간 한 번 더 걸을것 같은데 그때는 평소걸음으로 해서 정확한 소요시간과 거리도 한 번 측정해볼 생각이다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

마음 깊숙한 곳에 쌓인 묵은때들까지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이래서 여름의 산을 찾게되는것 같다





그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이 펼쳐진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물소리





문수암에도 한 번 들러볼까?

문수봉과 내연산의 정상인 삼지봉을 찾아 산행을 오신 분들께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길이다. 하지만 문수봉까지 50분, 또 정상인 삼지봉까지도 5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라 그렇게 힘든 산행을 하게되는 곳은 아니다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이 꽤 많기는 하지만 길이 험하지는 않다



문수암 일주문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냥 내 생각에 문수암의 일주문 역할을 하는 입구 같다

요즘 점점 규모만 더 커져가는 사찰들과 교회, 성당들,,,


이런 소박함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내게는 항상 너무 아름답게만 다가오는 곳이다


저 문을 지나는 순간

내 몸의 찌든 때들이 모두 씻겨서 내려갈 것만 같다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숲길

오직 초록 가득한 숲과 내가 

단 둘이서 함께하는 고요한 길이다


이런 길


너무 좋다



내연산의 첫 폭포. 상생폭포





멋지구나!


이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연산에는 12개의 폭포들이 있다

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폭포들이 많아서

이렇게 선명하게 만날수 있는 폭포들은 사실 많지 않다


그 많은 폭포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이곳 상생폭포와 부처가 다시 살아나 곧 나타날 것만 같은 관음폭포이다





지나는 길도 아름답기만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길이 있구나


산행을 다니면서 정말 멋진 곳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내연산 최고의 폭포. 관음폭포


마주하는 순간

입이 저절로 쩍 벌어진다

내연산 자락 깊숙히 숨어있는 관음폭포


그 놀라운 절경에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단연 내연산에 있는 많은 폭포들 중에

항상 최고로 꼽게 되는 곳이다


물가에 자리를 펴고 앉아

계곡물에 발을 살짝 담그고 올려다 보는 경치


무더운 여름이라는 사실마저도 잠시 잊게 만들어준다





눈 닿는 곳 마다 끝없이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경





길도 상당히 좋은 곳이다


걷는걸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나들이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사실 이렇게 보면 길이 상당히 길어보이지만 첫 폭포인 상생폭포에서 관음폭포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불과 2.7km에 불과하다. 40분이면 관음폭포를 지나 연산폭포까지 도착이 가능한 거리이니 가볍게 산책삼아 찾으셔도 너무 좋은 곳이 바로 이 곳, 내연산 폭포 둘레길이다





이제는 그 입구인 보경사를 지나서 나가는 길





보경사 12폭포

내연산 12폭포

사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가까이에 주왕산이 있어 살짝 그 이름을 덜 알려진 곳이지만 그 풍경만큼은 절대 주왕산에 뒤쳐지지 않는 곳이 바로 내연산이다


오르내림도 없는 편안안 길

푸르른 숲과 시원한 폭포들이 함께하는 길


8월의 여행지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p.s : 그래도 규모는 연산폭포가 최대인데,,,

       담아오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쉽네요ㅜㅠ


숲과 계곡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길

완전 환상속의 그 곳, 아닌가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역시 여름 산은 녹색뿐이네요.
    싱그러운 녹색을 보니, 안구 정화가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저 속으로 들어가라고 하면, 거절할 생각입니다.
    사진에는 없는 모기와 작은 벌레들 그리고 습한 더위까지... 보는건 좋은데, 체험은 싫어요.ㅎㅎㅎ

    그런데 폭포는 진짜 멋지네요.
    소리까지 들려오는거 같네요.ㅎㅎ
    • 2015.08.04 22:05 신고 [Edit/Del]
      아니에요~
      은근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길도 깨끗하고
      벌레들도 별로 없답니다~
      정말 쾌적하게 걸을수 있는 길이에요~
      꼭 한 번 걸어보시고~
      숲의 매력에 한 번 푹 빠져보시길~^^
  3. 구름다리 위에서 관음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나요? 구름다리 꽤 무서워 보이는데요 ㅎㅎ
    폭포들 하나하나 예쁘네요. 폭포를 보며 걸으면 더위가 하나도 안 느껴질 것 같아요^^
    • 2015.08.04 22:06 신고 [Edit/Del]
      당연히 내려볼수 있답니다
      전혀 무섭지도 않아요~ 멋지기만 하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담은 사진이 없네요,,,ㅜㅠ
      다음에는 꼭 담아올께요^^
  4. 역시 여름엔 계곡이죠! ㅎㅎ 습도만이라도 좀 바뀌면 찾아볼 엄두가 나겠어요..ㅠㅠㅠ
  5. 관음폭포 위로 지나가는 다리가 인상적이네요 ^^
    관음이라... 이름처럼 많은 민생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ㅎ
  6. 정말 그림같네요.
    와, 저기 풍덩 뛰어들고 싶어요.
    특히 어제나 오늘 같이 더운날 제대로 일 것 같습니다.
    근데, 어째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여요. 입수금지입니까?
    • 2015.08.04 22:08 신고 [Edit/Del]
      풍덩해도 된답니다~
      저도 사실 반신욕을 즐기다가 왔거든요ㅎ
      어떤 커플들이 야시꼬리,,,한 장난을 치다 동반입수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눈꼴 시려워서,,,ㅜㅠ
      혼자 더 격하게 발로 물장구를 쳤답니다,,,^^ㅎㅎㅎㅎ
  7. 구름다리.숲길,계곡,에 한적한 산책로까지 모든걸 다 갖춘 기막힌 곳이에요!
    덕분에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8. 높다란 다리를 보면 후덜덜~~ 시원한 폭포덕분에 시원한 여행이 되셨겠어요
    • 2015.08.04 22:10 신고 [Edit/Del]
      사실 막상 올라가보면 그렇게 후덜덜,, 하지는 않아요~
      그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여름에는 계곡이랑 폭포들을 만나는 여행이 제일 즐거운것 같아요^^
  9. 여름이 되니까 계곡에 발담그는 생각만 나네요.~
    좋은 눈구경 하고 갑니다.
  10. 발가벗고 저 폭포 아래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싶네요
    (누군가가 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물론 저 정도 높이의 낙수라도 실제로 몸에 맞으면 엄청 아프겠죠 ㅠㅠㅠㅠ
    • 2015.08.04 22:12 신고 [Edit/Del]
      헉,, 아마 다음날 뉴스에 나지 않을까요,,^^ㅎ
      제가 맞아봐서 아는데,,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그래도 흥이 가득해서,,, 즐거움이 더 크기도 하죠~ㅎ
  11. 와 정말 너무 멋진곳이네요 ㅎ
    대단합니다 ^^
  12. 멋진 풍경 담으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구경하고 갑니다.
  13.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 ..
    선명한 사진이 .. 내연산을 더욱 가보게 하는군요 .. ㅎㅎ
    내연산 .. 잊지 않겠습니다 .. ^^
  14. 폭포 정말 그림이네요....
    사진 속에 제가 들어가고싶어져요
  15. 우와 여기 엄청예쁘네요? 국내에도 잘 뒤져?보면 진짜 예쁜 곳 많네요?ㄷㄷ
    • 2015.08.04 22:19 신고 [Edit/Del]
      장난 아니에요~
      물론 해외에는 멋진 곳들이 넘쳐나지만,,,
      우리나라에도 멋진 곳들이 너무 많거든요~^^
      가까이로 힐링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16. 아 폭포 좋네요. 가는 길도 참 좋고~ 이 여름에 딱 일 것 같아요. 근처였으면 자주 놀러 갔을 것 같아요
  17. 와아 사진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저도 떠나고 싶습니다! ㅎㅎ
  18. 진자 웅장하네요 이런 웅장함이 좋더라고요.
  19. 내년 여름에 한번 기약을 해 보겠습니다
    보경사와 더불어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는군요^^

    시원합니다
  20. 어렸을때 강원도 산을 자주 갔었는데 한여름에도 물이 얼음처럼 차가웠던 기억이 나네요.
    여름에 가족끼리 가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 2015.08.04 22:23 신고 [Edit/Del]
      강원도는 특히나 더 그래요~
      한여름에도 몸이 움찔움찔 할 정도로 물이 차갑거든요~
      여름 나들이로 찾는 계곡,, 너무 좋죠~^^
      시원한 계곡물이 천연 냉장고가 되어주거든요~
  21. 요기요기 넘 좋네요..윗쪽 지방살때 장마때면 폭포투어하러 다녔는데...
    일타 12폭포같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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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옛 향기와 추억이 가득한 길, 마비정벽화마을[대구여행] 옛 향기와 추억이 가득한 길, 마비정벽화마을

Posted at 2015. 5. 13. 13:01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북여행 / 대구여행 / 대구벽화마을

벽화마을 / 대구 가볼만한곳

마비정벽화마을


 

 

개인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벽화마을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가볼만한 벽화마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면 꼭 직접 한 번은 다녀오는 편이다. 막상 가서 직접 보면 과대포장으로 꾸며진 사진들에 속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간혹 있고, 예상외로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들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가서 보고는 가장 놀랬던 곳들 중 하나가 바로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 이다

 

마비정벽화마을은 몇해 전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사진들을 다 날려먹는 바람에 남아있는 흔적이 하나도 없는 곳이다. 어폄풋이 기억이 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기억들이 흐릿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왕 이번에 대구로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마비정벽화마을도 잠시 한 번 들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비정벽화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을과 잘 어우러지는 벽화들과 마을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 정겨운 시골풍경 가득한 길들은 그냥 걷는 것 만으로도 꽤나 큰 즐거움을 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옆에있던 사람과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어서 마비정벽화마을은 조금 홀대하고 가볍게 스치듯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온전히 마비정벽화마을 오직 너만 바라보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이곳을 찾았다

 

 

 

 

소중한 많은 추억들

 

 

 

 

마비정벽화마을 주차장

마을까지 차가 들어갈수는 있지만 길이 너무 좁은 곳이라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시고 1km정도는 산책하듯 걸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도 참 이쁜 곳이라 주위 풍경에 푹 빠져서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마을의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마비정벽화마을 안내도

그림으로 보면 꽤 넓고 복잡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그렇게 넓지는 않다. 천천히 걸으면서 넉넉하게 둘러봐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보고, 걸어주겠다...는 다짐과 함께 출발한다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에 발을 살짝 들여놓는 것 만으로도 벌써부터 상쾌한 기분이 밀려든다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반가운 푸른 하늘

그리고 정겨운 시골마을의 풍경

 

 

 

 

걷는 길이 참 이쁘다

길 옆으로는 화사하게 피어있는 유채꽃들이 바람에 한들한들

 

 

 

 

 

 

 

 

 

 

마비정벽화마을

혼자 신이나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터덜터덜 걷다보니 어느새 마을에 도착을 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비정벽화마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다. 농촌체험전시장. 아이들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곳들이 참 많다는 것도 마비정벽화마을의 큰 매력들 중 하나이다. 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체험이 대부분이었다

 

 

 

 

느림보우체통

 

 

 

 

 

 

 

하트모양의 팻말에 적혀있던 개조심 문구

왠지 조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인데 실제 개의 사이즈를 보고는 깜짝 놀랬다

 

완전 조심해야한다

 

 

 

 

마비정벽화마을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였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하게 여서 '마비정' 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청도지역,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 하여 말馬(마) 날飛(비) 우물井(정)또는 정자亭(정)으로 부른다고 한다

 

 

 

 

나는 몰랐었는데 이 곳에서 런닝맨의 촬영이 있었는가 보다. 아마도 그래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에는 티비에 한 번 소개되고 나면 거의 모든 곳들이 유명관광지로 변해버리는 상황이니 뭐...

 

 

 

 

자물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아이들

참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었는데 혼자서 뭘 적기가 조금 그랬다. 다음에 다시 누구와 함께 가게된다면 나도 꼭 기록을 한 번 남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곳이었다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나무조각의 판정승

 

 

 

 

이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선다

정겨움이 가득 느껴지는 담장길을 따라 올라가는 가벼운 발걸음

 

 

 

 

옛 기억이 새록새록

초등학교 2학년 때 까지는 교실안에 저렇게 난로가 하나 있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들

 

 

 

 

 

 

 

분홍색 소세지나 어묵볶음, 달걀후라이 1-2개면 최고의 반찬이던 시절이었다. 소세지가 비엔나로 바뀌던 치열한 과도기를 살았던 기억이 있다

 

 

 

 

벽화와 실제 꽃의 콜라보

 

 

 

 

마비정벽화마을의 또 다른 특징인데 이렇게 싯구가 적혀있는 그림들이 정말 많다. 벽화들의 대부분이 시나 글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글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마비정벽화마을이다

 

 

 

 

벽화와 담쟁이넝쿨의 콜라보

이런 어우러짐이 참 좋은 곳이 마비정벽화마을이다

 

 

 

 

소도 쉬고

아빠도 쉬고

넌 뭐하니?

 

 

 

 

대나무가 가득한 터널길을 지나며

5월의 뜨거운 햇살을 살짝 피하기도 하고

 

 

 

 

 

 

 

마비정

물맛이 좋아 말도 잠시 쉬어갔다는 곳이다

 

 

 

 

 

 

 

나름 멍멍이들과의 포토존

 

 

 

 

춘하추동

담장 위에 올라 앉은 아이들의 표정에도 즐거움이 가득 묻어있다

 

 

 

 

런닝맨 촬영의 흔적들은 아직도 마을 곳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무인판매대

시골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

 

 

 

 

 

왼쪽은 느티나무이고 오른쪽은 돌배나무인데 둘이 눈이 맞은 모양이다. 종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에 괜히 샘이 나기도 한다

 

 

 

 

시크한 표정으로 밭을 갈고있는 소

 

 

 

 

지면패랭이꽃

 

 

 

 

 

 

 

대구에서도 스탬프투어가 시작된 모양이다. 예전에 근대골목투어를 할 때만 해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괜히 이것도 한 번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꽤나 장소들이 다양하다. 절반 이상은 이미 다녀온 적이 있는 곳들 같은데 다음에 대구여행을 하게되면 참고해야겠다

 

 

 

 

 

 

 

60년 된 우리나라 최고의 옻나무.. 가 있다는데 당연히 살짝 구경은 하고 가야지

 

 

 

 

 

 

 

화사한 색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금낭화가 주렁주렁

 

 

 

 

 

 

마당의 개님도 나랑 함께 꽃구경 중이시다

 

 

 

 

하트모양

화사화사

이쁨이쁨

 

 

 

각시붓꽃인가?

아직 피지도 않았는데 은근 도도함이 느껴지는 녀석이다

 

 

 

 

드디어 만난 60년 된 옻나무

나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라... 그냥 우와~~ 하면서 한 번 올려다 보고 말았다

 

 

 

 

초가지붕과 푸른 잎, 푸른 하늘

 

 

 

 

초가지붕과 까칠한 가시

 

 

 

 

시크한 표정이 더 귀여운 내가 좋아하는 리락쿠마

 

 

 

 

나도...

대박...

^^ㅎ

 

 

 

나오는 길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던 꽃마리들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참 이쁘게 생긴 아이들이단

 

오랫만에 다시 찾은 마비정벽화마을

뭔가 화려하고 구경거리가 가득한 그런 곳은 절대 아니다. 다른 유명한 벽화마을들 처럼 분위기 좋은 카페나 이쁜 가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도 역시 아니다. 하지만 다른 벽화마을들과는 다른 따스함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이 곳 마비정벽화마을이다

 

가족들과 또 친구, 연인들과 옛 향기 가득한 시골풍경 속으로 봄나들이 한 번 떠나보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FF지름신이 또 오셨습니다ㅜㅠ

제발 저리가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런닝맨 촬영지라서 사람이 계속 찾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마비정벽화마을은 잘 메모해두었다가
    다음에 대구 시댁에 내려가면 온가족이
    출동해야겠습니다.^^
    대나무터널길이 운치있어보입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4. 오~ FF로 가시나요? 미리 축하드려요.
    마비정 벽화마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읍천 벽화마을을 보고 놀라셨다는건 긍정인가요? 부정인가요? ㅎㅎ
    • 2015.05.18 23:21 신고 [Edit/Del]
      읍천벽화마을은.. 완전 강추랍니다!!!

      항상 고민하고있는데 카메라도 잘 모르고 근처에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전혀 없어서...ㅜㅠ
      자료 검색하면서 눈팅만 하고 있답니다. 너무 어려워요...
      사용해보고 싶은 카메라는 사실 너무 많아서요ㅜㅠ
  5. 벽화마을을 제대로 조성했군요
    격조 높은 벽화가 많이 보입니다.
    수요일 오후를 잘 보내세요
  6. 쥑이네요.
    정말 가보고 싶네요.
    이런 마을에 살면 행복이 넘쳐날 것 같습니다.
  7. 앗~개도 벽화인 줄 알았습니다.ㅎ
    정겨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벽화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날 것 같습니다.^^
  8. 정감이 있는 마을이네요 저는 지난주에 한드미마을 다녀왔답니다 트랙백 걸 걸고 가요
  9. 마을이 고즈넉 하니 아름답네요~ ^^ 들렀다 갑니다 ^^ 좋은 저녁 보내세요~ ^^
  10. 와~이런곳에한번가보고싶어요..잘보고갑니다
  11. 마비정 벽화마을은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곳인데 저도 여태 미루고 못 갔답니다.
    방쌤님의 사진으로 미리 예습하고 가야겠네요.
    구석구석 정성껏 담으신 사진 무척 인상적입니다.
  12. 마비정 벽화마을 재미나게 잘 구경하고 가요~~
  13. 그림들이 마치 신라 명화가 솔거의 그림처럼 실감이 나네요^^ 특히밭을 갈고있는 소는 왠지 3D 지원이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14. 저도 두번 댕겨 왔던 곳입니다. ㅎㅎ
    덕분에 구경잘 하고 갑니다.
  15. 한국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같아요.
    다 예쁜데 저 대나무 터널속을 꼭 걷고 싶어요.
    방쌤님 한국 여행지 책 한권 내셔야겠어요 ㅎㅎ ^^
  16. 앗 대구에 다녀가셨는가보네요.
    집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어 두어번 가봤는데 참 편안하고 정겨운 곳인것 같아요.
    마비정 벽화는 다른곳과는 다르게 실제 사물이나 자연의 연장(?)같은 느낌이 많이나더라고요.
    대구도 스템프를 한다니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ㅎㅎ
    지난 겨울에 들렀을때는 애들이 잠을자고 있어 혼자서 둘러보게되서 좀 아쉬웠는데 조만간 애들이랑 다시한번 더 찾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요.
    편안한 풍경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7. 많은 지역에 벽화마을을 만들고 있군요.
    지역 살리기 위한걸까요?
    밋밋한 마을보다는 보기 좋은거 같아요
    • 2015.05.19 00:25 신고 [Edit/Del]
      마을에 도움이 된다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오히려 폐가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주민분들도 함께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18. 얼마전 다녀 왔던곳이라 더 반갑게 느껴지는군요 ㅎ
    연리목하고 마을 입구쪽으로는 안 가셨나요?

    다음 번 가면 또 다른것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9. 시골스런 컨셉이 참 좋네요
  20. 와 너무 좋네요 뭔가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21. 마비정 마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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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화사한 봄기운 속 꽃들의 축제, 대구수목원[대구여행] 화사한 봄기운 속 꽃들의 축제, 대구수목원

Posted at 2015. 5. 12. 11:3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북여행 / 대구여행 / 봄꽃여행

수목원여행 / 대구 가볼만한곳

대구수목원


 

 

 

요즘 또 하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꽃들이나 나무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다. 예전에도 꽃이나 나무들을 물론 좋아하기는 했었지만 그냥 보는 것만 즐기고 '와~ 이쁘구나...' 하는 정도였지 이름을 알고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안다고 해봤자 고작 장미, 개나리, 벚꽃, 진달래... 뭐 그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 아이들의 이름들이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위에 꽃에 대해 해박하신 많은 블로거분들께 조금씩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폰에 앱(모야모)을 깔고 본격적으로 아이들의 이름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다양하고 이쁜 꽃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과연 어디를 가면 더 많은 아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수목원이었다. 아시다시피 수목원도 주위에 굉장히 많다. 그럼 그 중에서 어디를 한 번 가볼까? 라는 고민이 다시 이어졌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대구수목원이 넓기도 넓고 볼거리도 아주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럼 뭐?

 

바로 출발이다

 

 

 

 

아름다운 숲속의 정원

 

 

 

 

이팝나무

대구수목원으로 가는 길을 하얗게 뒤덮고 있던 이팝나무.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가는 걸음을 잠시 멈출수 밖에 없었다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 편이었지만 빈자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수목원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입구 옆에도 크게 주차장이 두군데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올라오는 길도 짧고 또 이쁘기도 하기 때문에 산책삼아 걷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오늘의 동선을 체크해본다. 그냥 막 걸으려고 했었는데 규모를 보니 그렇게 해서는 절대 답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이동경로는 왼쪽 1번구역인 침엽수림에서 출발해서 왼쪽 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갔다가 오른쪽 길을 따라서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단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 번 걸어보려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순간이다

 

 

 

 

푸르름 가득한 공간으로 천천이 걸어 들어가는 설레이는 길. 내가 수목원을 다니면서 가슴을 설레이는 순간이 올줄이야 과연 누가 알았을까? 역시 세상 사람일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이다

 

 

 

 

봄이다

여름인가?

 

 

 

 

약간 시들어가는 느낌의 아이였지만 그래도 마냥 이쁘게만 보인다

 

 

 

 

스트로브잣나무

꽃은 4월에 피는데 수꽃은 노란색으로, 암꽃은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고 한다. 나는 사실 이렇게 생긴 나무들은 모조리 소나무인줄 알았는데 꽃이 암수로 따로 핀다고 하니 새롭게 알게되는 사실 하나하나가 모두 신기하고 놀랍기만하다

 

 

 

 

리기다소나무

굉장히 자주 보던 친구였는데 이 아이도 이렇게 이쁜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리기다소나무...'북아메리카 원산의 상록 비늘잎 큰키나무' 라고 한다. 지금은 용어들 하나하나가 낯설기만 하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친하게 지내다보면 곧 더 가까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은방울꽃

바람에 흔들리는 정말 맑은 방울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은 아이였다. 크기는 새끼손톱보다 조금 작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혼자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참이나 들여다보고 있었다

 

 

 

 

 

 

 

갯완두꽃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해안가 모래가 많은 환경에서 많이 살고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 곳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다. 햇볕이 좋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아무래도 수목원이다보니 아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5성급 호텔 수준이 아닐까 싶다

 

 

 

 

산수국???

 

 

 

 

와...

대박...

이렇게 저마다 다들 이름표를 달고 있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이 모든 아이들을 '풀'... 이라는 짧고도 간단한 이름 하나로 통일해서 부르고 있었다니... 괜히 조금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내가 이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불러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 앞으로 천천히 한명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오늘은 좀 그렇고... 다음에 차근차근 다시 만나자...ㅡ.ㅡ;;;

 

 

 

 

불두화

원래 산지에서 자라는 아이인데 요즘에는 공원이나 사찰 주위에서도 자주 만날수 있는 아이이다. 꽃은 화사하고 너무 이쁜데 향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열매도 맺지 않는 아이라고 하니 지금의 모습이 이 아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옹기종기 모여서 규모로 승부를 걸어오는 불두화들이다. 역시 꽃들은 이렇게 함께 모여있을 때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죽단화

겹황매화라고 했던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밝은 노란색이 매력적인 아이이다. 황매화의 변종인 아이인데 자라기도 잘 자라고 모양까지 이뻐서 그런지 정원수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반호테조팝나무

오늘도 먹이를 찾아 이꽃 저꽃을 어슬렁거리는 벌 한마리. 맛있냐? 나도 조팝나무라는 이름과 꽃은 이미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팝..나무..는 뭔지 사실 몰랐었다. 그냥 조팝나무의 친구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른 아이임을 알고 꽤 놀랬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조팝나무가 나에게 또 다시 놀라움을 한 번 안겨주는 순간이다. 바로 조팝나무에도 이런저런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내 눈으로 봤을 때는 모두 같은 아이들인데 전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냥 조팝나무, 반호테조팝나무, 산조팝나무....ㅜㅠ

 

갈 길이 멀다

 

 

 

 

지면패랭이꽃

땅에 낮게 붙어서 자라는 아이라 이런 이름이 붙은게 아닐까 한 번 생각해본다

 

 

 

 

하늘매발톱

제일 신기하고 재밌었던 아이이다. 이름이 '매의 발톱' 이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정말 하늘에서 땅으로 날아서 내려 앉는 듯한 느낌이 가득 드는 아이였다. 이름 만큼이나 그 색과 모양도 너무 이뻤던 아이이다

 

 

 

 

 

 

 

시목원

이제는 전나무가 가득한 시목원의 공간으로 이동

철쭉도 화사하게 피어서 수목원을 더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다

 

 

 

 

산조팝나무

나는 아직 차이를 잘 모르겠다

천천히 배워가자

첫술에 배부르랴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병아리꽃나무

왠지 꽃 한 가운데서 병아리가 한 마리 달려나올 것만 같은 기분에 한참이나 들여다 보고 있었다

 

 

 

 

수목원의 중심부에 도착하니 청보리가 가득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길이 참 이쁘다

괜히 그 가운데를 한 번 걸어보기도 하고

 

 

 

 

 

 

 

분수에서는 물이 쏴~악!

아이들은 비명을 꺄~악!

엄마들은 호통을 야~아!

 

 

 

 

느낌 좋다

 

 

 

 

위 아래 온통 붉은 빛

또 쭈그리고 앉아 잠시 멍때리는 시간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냥 말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것 만으로도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길이다

 

 

 

 

울릉산마늘꽃

마늘인데 너 이렇게 이뻐도 되는거냐? 뭔가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울릉산마늘이었다. 마늘에서도 꽃이 피는구나...

 

 

 

 

쥐오줌풀

이름은 조금 그렇...지만 모양만은 정말 이뻤던 아이. 혹시나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살짝 맡아봤지만 걱정했던 그런 향기는 풍기지 않았다

 

 

 

 

아직 피지 않은 민백미꽃

 

 

 

 

화사하게 피어있는 민백미꽃

 

 

 

 

 

 

 

라나스덜꿩나무

이름이 정말 어려운 아이였지만 이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이라면 내가 꼭 이름을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이다. 꼭 나비가 날개짓을 하는 모습을 닯은 듯한 아이였다

 

 

 

 

너무 곱다

부채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모습이 겹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미스김라일락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수수꽃다리가 미국으로 반출돼, 품종 개량된 라일락이다. 지금은 라벤더의 색상인데 만개할 때에는 하얀색으로 꽃을 피운다고 한다. 이름이 조금 재밌어서 더 쉽게 기억에 남는 아이이다

 

 

 

 

구슬댕댕이

연한 황색으로 꽃도 피우고 7-8월에는 붉은색의 열매도 열린다고 한다. 이 아이에게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그 모습이 도무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나중에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큰꽃으아리

빛을 가득 머금어서 더 이쁘게만 보이던 아이이다

 

 

 

 

괴불나무

노란색 산괴불주머니는 얼마 전에 만나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지만 괴불나무가 있는 줄은 몰랐었다. 그리고 색이 흰색이라 괜히 그 아이와는 더 매치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잎의 모습이 참 이쁜 아이였다

 

 

 

 

색이 참 고왔던 아이

보랏빛이 도는 아이들은 참 많았는데 흰색은 처음 만나는 듯 했다. 약간은 같은듯 다르게 보이는 아이

이 아이도 하늘매발톱이 맞는지 궁금하다

 

 

 

 

 

 

 

이제는 여름의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것 같다. 조금씩 땀도 흐르기 시작한다

 

 

 

 

 

 

 

 

 

 

샤스타데이지

꼭 작은 해바라기처럼 보이는 아이이다. 괜히 방긋방긋 웃는 표정이 떠오르던 아이

 

 

 

 

바닥에도 손톱보다도 작은 앙증맞은 아이들이 가득하다

 

 

 

 

 

 

 

 

 

 

죽림원의 대나무 숲길도 지나고

 

 

 

 

전통정원

수목원 지도에서는 못봤는데 수목원의 제일 끝지점에 도착하면 만나게 되는 곳이다

 

 

 

 

 

 

 

방지원도

네모난 연못은 땅을 상징하고,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한다고 한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표현하려던 조상들이 지혜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곡수거

꼭 어디에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경주의 포석정과 그 모습이 참 비슷한 것 같다.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어놓고 시 한수 나누는 풍경을 상상해보니 마냥 즐겁기만 할 것 같다. 게다 맘이 맞는 친구까지 곁에 한 명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고

 

 

 

 

그 너머론는 이렇게 작은 정원도 하나 자리하고 있다

 

 

 

 

이제는 돌아서 나오는 길

 

 

 

 

항상 산책이나 여행을 다니면서 걷기 앱을 켜두고 다니는 편인데 살짝 들여다보니 수목원 안에서만 13.000보 가까이를 걸어버렸다.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보고 돌아다녔길래 이런 걸음수가 나왔는지 나도 살짝 어이가 없기도 했다. 이런저런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혼자 신이 나기는 났던 모양이다. 오늘 만난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 만나다보면 조금씩 더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냥 이쁘게만 보았던 아이들인데 이름을 알고나니 괜히 더 친한듯 느껴지고 살갑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제는 또 어떤 아이들을 만나러 한 번 떠나볼까?

 

소중한 공감하나가

제가 조팝나무들을 구분하는 기적을...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대구 수목원에 이런곳도 있엇군요 ^^ 하앍
  3. 아 봄향기가 물씬나네요 수목원 한번 가야겠어요 ㅎㅎ
  4.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이 느겨지는 곳입니다.
  5. 수목원 봄향기가 정말 느껴지네요 시설도 커서 볼거리가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완연한 봄이 왔네요^^
    잘 보고 갑니다~
  7. 힐링이 저절로 되겠는데요~~ 사진에서 자연의 내음이 느껴집니다.
  8. 우와~많은 꽃을 담아 오셨네요.
    사진을 보니 대구수목원에 한번 가보고 싶어 집니다.
    손님 치르고 녹초가 되어서 이제야 방문을 하고 갑니다.^^
    • 2015.05.18 22:51 신고 [Edit/Del]
      꽃들 구경하면서 릴리밸리님 생각 정말 많이 했답니다
      나중에 물어봐야지~~ 하면서 말이죠...^^ㅎㅎ
      늦었지만 손님들 치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9. 와......
    사진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ㄷㄷ
  10. 덕분에한밤중에힐링하고가네요~
  11. 우와~~~ 너무 꽃들이 이뻐요
    특히 은방울꽃..제가 넘 좋아하는 꽃이여요. 아으..흠쳐가고 싶어졌네요..ㅋㅋ
    꽃이름,나무이름..을 하나씩 들어보니..더 가까워진듯해요. 열심히 같이 따라 배워볼께요.
    잘 구경하고 배우고 가요~~
    • 2015.05.18 23:03 신고 [Edit/Del]
      저도 이 아이들이 이렇게 이쁜줄은 올해 처음 알았답니다
      저도 제철맞아삼만리님 덕분에 소중한 우리 식재료들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12. 대구 수목원에 다양한 식물과 꽃이 많군요
    꽃 이름을 아는 게 몇 종류 되지 않아 공부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화창한 수요일을 보람차게 보내세요~
  13. 은방울꽃이 피었군요! 흔들면 정말로 딸랑딸랑 소리가 날 거 같아요^^
  14. 대구 수목원을 다녀 가셨군요
    참 좋은곳이죠..예전 쓰레기 매립지를 수목원으로 바꿔 놓은게
    정말 대단합니다
    몇번을 가 봐도 또 새롭고 .계절별로도 감흥이 다르더군요
    소개를 아주 잘해 주셨네요^^
    • 2015.05.18 23:05 신고 [Edit/Del]
      원래 이곳이 쓰레기매립지였군요
      서울의 하늘공원도 매립지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랬었는데
      대구수목원도 그런 사연이 있는 곳이었다니 더 정감이 갑니다^^
  15. 방쌤도 여행 많이 다니시네요.
    대구에 저런 넓은 수목원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푸른 나뭇잎을 보니 여름을 느끼네요
  16. 라나스덜꿩나무가 참 예쁩니다.^^
    덕분에 예쁜 꽃과 꽃이름을 알게되었네요.
    다음에 대구수목원에 꼭 가봐야겠어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꽃박사가 되시는 그 날까지 화이팅이에요. ^^
  18. 대구 수목원은 대구 사시는 블로거 비바리님이 새잡으러(?) 자주 가시던 곳이네요.
    저는 대구가 고향이고 수목원에서 친정이 멀지도 않은데 아직 못가본 곳이네요.
    방쌤님이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저도 가봐야겠어요~
  19. 저도 이름을 대부분 모르는데 그냥 예뻐해도 되는거죠? ㅎㅎ
    여름 느낌이 나는게 사진속이 왠지 시원해 보여요.
    주차장이 꽉 찾다지만 방쌤님은 일부러 사람들 많이 없는곳을 찍으셔서 그런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네요. ^^
    • 2015.05.18 23:09 신고 [Edit/Del]
      에이~ 저도 맨날 깜빡깜빡해요~
      그냥 이쁜게 어쩌면 가장 좋은 것일수도 있어요^^

      사람들 피해서 사진을 찍는게...
      사실 여행사진을 남기면서 제일 힘든 일이랍니다ㅜㅠ
  20. 앗 방쌤님 정말 우리집 바로 앞까지 다녀가셨네요. ㅎㅎ
    올해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 산책삼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전통정원을 보니 2002년 개장 이후 조금씩 조금씩 공사를 계속하더니 작년까지 계속 공사중이었는데 드디어 수목원 끝까지 공사가 완료된것 같네요.
    전통정원은 아직 못봤는데 급 가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대구오시는줄 알았으면 가서 얼굴도 보고 저녁이라도 한끼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다음에 혹시라도 또 대구 오실 일정 잡히면 살짝이 일정 남겨 주세요. ^^
    • 2015.05.18 23:11 신고 [Edit/Del]
      앗~ 완전 감사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많은 이웃분들이 생긴것 같아요
      오면 연락하라고 번호를 남겨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거든요
      다음에 다시 그곳들을 찾게되면 꼭 맛있는 이야기들도 함께 남겨보고 싶어요^^
  21. 미스김 라일락
    정말 좋은 곳이네요...구경 잘하고 갑니다....
    사진의 미스김 라일락은 미스김이 아니라 팔리빈이네요...수목원이라는 곳이 어찌 다른 품종을 심어 놓고 미스김이라고 하는지, 국내에서 미스김은 로열티가 비싸서 팔리빈을 미스김으로 판다고는 하나, 수목원은 제대로 된 종에 제대로 설명 되어야 합니다.... 이럴 줄을 몰랐네요....
    식물이 없으면, 수입해서라도 진짜 미스김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http://davesgarden.com/guides/pf/showimage/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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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금장대, 경주 최고의 야경[경주여행] 금장대, 경주 최고의 야경

Posted at 2015. 1. 31.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금장대 / 경주야경

금장대 야경


 

 

경주로 다시 스탬프투어를 마무리 짓기 위해 출발하면서 제일 열심히 찾았던 곳이다. 보통 경주의 야경을 이야기 하면 대부분이 동궁과 월지, 흔히 이야기 하는 안압지와 첨성대를 최고로 꼽는다. 하지만 그 곳 들은 이전 여행에서 또 그 이전의 여행에서도 항상 보아오던 곳이라 새로운 '어떤 곳' 에 대한 갈증이 조금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알고 있는 모든 정보들을 총 동원! 그 결과 찾아낸 장소는 바로 이 곳 '금장대' 이다

 

 

 

 

금장대와 첫 인사를 나누던 날,

그 시작부터 마지막 까지 모든 이야기들을 이제부터 풀어보려 한다

 

 

 

 

다행히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는 도착을 했지만 노을을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날씨였다. 큰 길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찾아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질 않았는데 다른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주차' 다. 물론 가까이에 예술의 전당도 있고 체육공원이 하나 있기도 하지만 거리가 꽤 된다고 생각을 해서 괜히 주위를 2바퀴 정도 돌았다. 결국은 괜한 짓을 한게 되어버렸다. 내가 본 바로는 다리 바로 아래나 위, 또는 산책로 부근으로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그냥 금장대를 마주보는 삼거리에서 20m 정도 아래에 있는 주택가에 주차를 완료! 그래도 최단거리라고 생각하니 괜히 흐뭇함이 밀려온다. 매일 이렇게 쓰잘데기 없는 일들에 희열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 때로는 어이없고 우습기도 하다

 

 

 

 

아래 산책로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그런데... 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ㅜㅠ 삼각대를 펼치자 마자 손과 발에서는 동시에 감각을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삐쭉 내밀고 있는 얼굴에서도 살짝살짝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최 단시간에 빠르게 쏘고 빠지는 전략으로 결정! 평소에는 없던 초인적인 집중력까지 생기는 순간이었다

 

 

 

 

해가 진 후 금장대의 모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동대교의 밤 풍경

 

 

 

 

금장교 너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물에 비친 야경이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역시 야경은 반영이다!

 

 

 

 

 

 

 

도로 너머로 경주문화예술회관의 모습도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낸다

추워서 죽을것 같다면서도 할 건 다 하는 참 어이없는 방쌤이다

 

 

 

 

이제는 슬슬 한계가 다가오기 시작, 주인 잘못 만난 손과 발과 기타 등등 신체부위들이 주인을 향해 십원짜리 육두문자를 내밷기 직전의 상황까지 왔다. 이제는 일이 마무리 되어서 하는 철수가 아니라, 단지 살기 위한 철수이다

 

 

 

 

망원렌즈가 없어서 모든 사진들을 표준렌즈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가까이에서 금장대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맘에 드는 사진에서 크롭이미지를 하나 뽑아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뭐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요즘에는 야경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상황, 앞으로도 이쁜 그림들만 보이면 습관적으로 카메라를 챙겨들게 될 것 같다.

점점 발전하는 나의 야경탐방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손과 발, 온 몸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

소중한 공감 하나가 방쌤을 살립니다

  1. 야경 사진이 멋있습니다^^
    금장대..전 처음 봅니다
  2. 금장대의 야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주말과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3. 금장대는 꼭 밤에 봐야겠는데요..너무 야경이 예뻐요~^^
  4. 고등학교 수학여행 시절에는 보지못한 풍경이에요
  5. 저도 아직 못 찍어본 금장대의 야경을 담으셨군요.
    너무 멋집니다.
    금장대는 제 출퇴근길에 항상 하루 2번은 지나치는 곳이라 더욱 애착이 가는 곳이에요.
    금장대는 신라시대 3기8괴로 금장낙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알려진 곳이지요.
    금장대 절벽 아래는 애기청소라고 하는 소가 있는데
    김동리의 무녀도 마지막에서
    모화가 빠져죽는 장면에 나오는 바로 그곳입니다.
    언덕 위 금장대 누각은 터만 있는걸 얼마전에 복원했는데 복원전의 애기청소의 모습과
    금장대 개축하고 바로 가서 담은 사진 포스트 둘다 트랙백 걸어둘께요~
    • 2015.02.01 10:30 신고 [Edit/Del]
      그 길이 루비님의 출퇴근 길이었네요~
      알았으면 조금 더 꼼꼼하게 봤을텐데 말이죠ㅎ
      김동리의 무녀도에 나왔었던 장소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늘 많은 도움과 정보들 감사하게 주워담고 있습니다ㅎㅎ
  6. 금장대는 처음알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7.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시길
  8. 경주에 금장대도 있군요
    ㅎㅎ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9. 겨울 야경은 나와의 또다른 싸움인거 같아요.
    추위에 돌돌 떨어야만 멋진 사진이 나오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미러리스가 좋답니다.
    낮이나 저녁이나 그냥 후다닥 찍으면 되니깐요.ㅎㅎㅎ
    퀄리티는 확실히 떨어지지만요.
    이번주 서울 야경은 볼 수 있겠죠.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기대하겠습니다.ㅋㅋ
    • 2015.02.01 19:01 신고 [Edit/Del]
      날씨가 좋다고 해서 잠시 방심했었는데
      서울은 역시...엄청 춥더라구요ㅜㅠ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 신체의 일부분들과...
      손가락들이 없어진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어요ㅎ
      그래도 무사히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진이랑 글들이 이번 주에 정리가 될 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어떻게 정리할지 한 번 고민해봐야겠어요^^
  10. 금장대 야경 구경 잘 했어요
    2월 첫 일요일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11. 겨울에 야경까지 담으시다니 고생하셨네요.
    서울 여행은 잘 마무리 하고 올라가셨나요?
    어디어디 가셨을지 궁금하네요.ㅎㅎ
    • 2015.02.01 21:24 신고 [Edit/Del]
      허벅지랑 종아리가 조금...땡기기는 하지만 너무 즐거웠네요^^
      조만간에 정리 깔끔하게 해서 서울여행기로 다시 뵐께요~
      겨울 야경촬영은...정말...인내심과의 싸움 같아요ㅜㅠㅎ
  12. 멋있는 야경사진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3.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야경이네요..
    저두 금장대 꼭 가봐야겠어요^^
  14. 야겅 정말 멋집니다^^
  15. 야경 멎지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16. 제가 사진은 잘 볼줄도 찍을지도 모르지만 밤에 빛이나는 형체를 찍는건 무척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
    직접가서 보고 싶을정도로 금장대의 야경이 멋집니다!~
  17. 사진을 워낙 잘 찍으셔서 다 예쁘고 멋있지만 꼭 고르라면 저도 마지막 사진이에요 :)
    얼마나 추웠는지 방쌤님 글에서 느낄수 있지만 너무 고생하셨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8. 사진이 정말 예쁩니다^^
    경주에서 직접 보고 있는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19. 매일 보는 곳인데 이렇게 보니 또 멋지네요. ㅎㅎ
    사진 어딘가에 저희집도 찍혀있답니다~! ㅋㅋ
    다음에도 혹시 경주에서 새로운 야경 찍을 곳을 찾고 싶으시면~
    '서출지' 도 추천드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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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양동마을, 스탬프투어의 완성[경주여행] 양동마을, 스탬프투어의 완성

Posted at 2015. 1. 30.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스탬프투어 /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드디어 오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경주 양동마을에 도착을 했다. 경주 시내에서 차로도 약 40분 가까이 걸리는 곳이라 하루코스로 경주를 찾으신 분들에게 양동마을까지 둘러보는 것은 사실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비교적 다른 장소들 보다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또 방문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조금 높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얘기 할 수 있겠다. 나도 사실 경주 스탬프투어를 진행하면서 제일 가고 싶어서 아껴둔 곳은 아니었고, 거리 때문에 항상 주저하다가 결국에는 마지막에 찾아오게 된 곳이 바로 이 곳, 양동마을이다

 

 

 

 

경주에서도 참 멀리 떨어져 있는 양동마을, 주차장에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정말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나를 반겨준다. 이래서 항상 혼자하는 여행이지만 전혀 외롭지는 않다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양동마을

 

한국의 역사마을인 양동마을은 2010년 7월에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매표소를 지나가려면 이렇게 문화관을 통과해서 가야만 한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냥 구경삼아 천천히 걸어보면 생각보다 길도 이쁜 편이다

 

 

 

 

밟고 올라가라고 쏙쏙 나와있는 것들인가?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ㅎ

 

 

 

 

꼭 미술관을 통과하는 듯한 모습의 복도

 

 

 

 

그냥 벽화가 아니라 올록볼록한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처음 보는 아이라 정말 신기했다. 떨어지는 감을 너무 경건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에 괜히 얼굴에 미소 하나 더해주고 싶었다

 

 

 

 

 

 

 

매표소를 지나서 잠시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양동초등학교

 

 

 

 

역사마을이라 그런지 교문부터 풍기는 포스가 남다르다

 

 

 

 

학교 건물도 모두 기와지붕을 올려놓은 모습, 안의 모습도 너무 궁금했지만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교문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깊이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초등학교라면 당연히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하는 세종대왕상

 

 

 

 

양동벅스

요즘 어디를 가든지 만날 수 있는 벅스 시리즈의 하나가 양동마을에도 있었다. 가격도 너무 착했던 곳, 하지만 이미 내 손에는 나의 커피가 들려있었기 때문에 직접 맛을 볼 수는 없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히 커피 향만 괜찮게 느껴져도 만족할 듯 하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양동점빵

정말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판매하는 곳, 일행들이 있었다면 나도 뻥~하나 뜯어서 먹고 싶었는데...혼자서 들고 다니며 먹기에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양동마을 투어!

홈피에 가보시면 이렇게 코스로 안내가 되어있기도 한데, 직접 다녀온 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지도와 코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 보면 길이 명확하게 나누어지는 듯 보이지만 좁고 이정표가 없는 곳들도 많고, 오르내림이 심한 코스도 꽤 있기 때문에 괜히 힘을 빼게 되는 경우가 많은 곳이다. 내가 길눈이 어두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내려오는 동안에도 계속 잘못된 길로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가 있었으니 적어도 나만 길찾기를 어려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나는 정충비각 → 향단 무첨당 경산서당 서백당 망졸정 관가정 의 코스로 움직였다. 원래 관가정은 입구에서 가까이에 있어 제일 먼저 들러보려 했지만 시간을 대충 계산 해보니 잘만 하면 관가정에서 일몰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스를 조금 바꾸었다

 

 

 

처음 만나는 양동마을의 풍경, 저 뒤 높은 곳에 보이는 곳이 관가정인데 대체로 큰 기와집들은 다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작은 초가집들은 평지나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괜히 시골마을에 오면 넓은 길을 놔두고도 이런 좁은 길로 건너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너무 심하게 휘청거려서 깜짝 놀랐다...신기하게도 위를 향해 자라있는 나무 한 그루, 그 뒤로 보이는 곳이 오늘의 첫 목적지인 '표충비각' 이다

 

 

 

 

 

이 비각은 손중로와 그의 노비였던 억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정조의 명령으로 지어졌다. 손중로는 인조 때 남포현감을 지냈던 인물인데, 인조14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노비 억부와 같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경기도에서 전사했으나 그 시체를 찾지 못해서 옷가지만으로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정충각은 손중로를 기리는 곳이고, 오른쪽의 충노각은 노비 억부를 기리는 것이라고 한다

 

 

 

 

 

 

 

한과를 만들기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

 

 

 

 

이제는 다음 목적지인 향단을 찾아 나서는 길

 

 

 

 

향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마을 풍경, 초가집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정겨움을 느끼게 해준다

 

 

 

 

초가집 삼형제

 

 

 

 

 

 

 

앗! 소고기 국밥이다!

요즘 내가 국밥홀릭에 빠져있는데 여기에서 또 만나게 될 줄이야...하지만 아쉽게도 장사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멀찌감치에서 계속 바라보게 되는 국밥집의 풍경

 

 

 

 

  향단

 

드디어 도착을 하기는 했는데...입구가 굳게 닫혀있다. 분명 안내를 받기로는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양동마을을 대표하는 네군데의 장소들 중 하나인데 여기까지 와서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

 

향단은 낮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앞쪽에 세워진 향나무 한 그루가 상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외견상으로 보아 무척이나 화려하고 과시적이다. 특히 마당을 앞에 둔 사랑채는 두 개의 나란한 지붕을 연결하여 풍판을 정면으로 향하도록 한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一자형 평면구조로 몸채를 사이에 두고 좌측에 안채, 우측에 사랑채를 두고 행랑채도 일자형 몸채와 거의 연접해 있어 거의 한 동(棟)처럼 보이는 집약된 평면을 이루고 있다. 또 안마당도 극히 폐쇠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의 부엌의 아래층은 헛간모양으로 흙바닥이고 위층은 마루를 놓았으며 벽채 대신 가는 살대들을 수직으로 촘촘히 세워 일반주택들과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향단이 이처럼 상류주택의 일반적 격식에서 과감히 탈피한 점이 특징적인 데 사실 이러한 점은 풍수사상에 의거한 것이라고 전한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그래도 그 앞으로 펼쳐지는 마을의 풍경 하나는 정말 예술이다

 

 

 

 

향단에서 바라보는 하촌의 풍경

왼쪽에 보이는 기와건물이 심수정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은 마을회관, 그 뒤로 보이는 곳이 이향정이다.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지도에 있는 것보다 사실 건물들 간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편이다. 지도보다는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고 이동하는 것이 마을 탐방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메주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정겨운 시골마을의 풍경

 

 

 

 

내년 농사를 위해 갈아 엎어놓은 논, 그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이 무첨당으로 향하는 길이다

 

 

 

 

길을 따라 잠시 걸어서 내려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무첨당의 뒷 문

정문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괜히 열려있는 문을 보니 이 곳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진다

 

 

 

 

  무첨당

 

회재 이언적 선생의 부친인 성균생원 이번(李蕃)공이 살던 집으로 1460년경에 지은 여강 이씨(驪江 李氏)의 종가로써, 별당의 기능을 중요시한 간결하고 세련된 솜씨의 주택이다. 무첨당(無?堂) 해 은 이언적 선생의 다섯 손자 중 맏손자인 이의윤(李宜潤)공의 호이며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한다는 뜻이다. 오른쪽 벽에는 대원군이 집권 전에 이곳을 방문해 썼다는 죽필(竹筆)인 좌해금서(左海琴書)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영남(左海)의 풍류(琴)와 학문(書)’이라는 뜻이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흥선대원군이 집권 전에 직접 방문해서 썼다는 편액

 

 

 

 

 

 

 

 

 

 

무첨당을 나와서 잠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게되는 이정표 하나, 다음 목적지는 서백당이었지만 가는 길에 경산서당이 있다니 그 곳도 한 번 들러서 가보기로 했다

 

 

 

 

이정표에서 10m거리에 있는 경산서당

 

 

 

 

이 서당은 물봉골과 안골사이의 능선 완만한 경사지에 자리잡고 있다. 헌종(憲宗)조인 1835년경 이웃 안계리에 건립되어 있었던 서당으로 회재 이언적 선생의 맏손자 무첨당 이의윤공을 봉향 하면서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준비

가득 쌓여있는 장작들의 모습에서 괜한 따뜻함이 살짝 느껴지기도 한다

 

 

 

 

마을에 들어와서 처음 만나는 화장실, 은근히 자주 보이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보일 때 마다 생리현상을 해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던 서백당

하지만 여기도 굳게 문이 닫혀있다. 안의 모습이 궁금하기는 한데 볼 방법이 없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서백당

 

안골 중심의 산중턱에 자리잡은 규모와 격식을 갖춘 대가옥으로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 1433~1484)공이 성종 15년(1454년)에 지은 월성(月城) 손씨(孫氏)의 종가이다. 서백당(書百堂) 또는 송첨이라 부르며, 서백당(書百堂)은 하루에 참을 인(認)자를 백번 쓴다는 뜻이며 근래에 와서 굳어진 당호(堂號)이다. 一자형의 행랑채와 ㅁ 자형의 몸체가 전후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저 위에 보이는 건물이 양졸정으로 생각이 되기는 하는데, 건물마다 이정표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그 건물이 그 건물 같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오늘 꼭 보려고 했던 4개의 건물 중에 벌써 두군데의 문이 닫혀있는 상황을 만나다보니 불타오르던 여행의 의지가 조금 꺾인 것도 사실이었다

 

 

 

 

 

 

 

이건 전혀 몰랐었는데 양동마을에서 경주개 동경이를 기르고 있다고 한다. 동경이에 대한 자료는 삼국사기에도 수록이 되어있고, 신라시대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개모양의 토우 유물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되고 있는 녀석이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경주와 그 주변 지역에서 사육되었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토종 강아지이다.

 

 

 

 

천년명견이라고 불리는 동경인데,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엔 그렇게 행복하게 보이지 않았다. 지금 너는 그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니?

 

 

 

 

양동마을에도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어 나오는 길에 다시 한 번 올려다 보되는 향단의 모습

 

 

 

 

마을을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도착한 곳, 바로 관가정이다

다행히 이 곳은 입구가 환하게 열려있는 모습

 

 

 

 

  관가정

 

마을 입구 좌측의 언덕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본 주택은 청백리이자 조선 성종(1469-1494)으로부터 중종(1506-1544)조에 걸친 명신 우재(愚齎) 손중돈(孫仲暾 1463-1529)선생이 손소 공으로부터 분가하여 살던 집이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비어 있다. 격식을 갖추어 간결하게 지은 우수한 주택건축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형산강과 경주를 품어 안는 경관이 일품이다. 관가정(觀稼亭)이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이다

 

원래의 관가정은 양쪽 측면과 뒷면만을 담장으로 둘러막아 주택의 앞쪽을 탁트이게 함으로써 낮은 지대의 경관을 바라보게 하였었으나 1981년의 보수로 전면에도 담장을 쌓고 일각내문을 내어 본래의 조망이 감소되었다.

자료출처 : 양동마을 홈페이지

 

 

 

 

 

 

 

 

 

 

그 풍경이 조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앞마당 담장 너머로 펼쳐지는 마을의 풍경은 아름답다

 

 

 

 

관가정 마루에 걸터 앉아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드디어 작년 가을에 시작된 경주 스탬프투어가 오늘에서야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목적지인 양동마을에서의 일몰과 함께...그럼 스탬프투어가 2년 동안 진행된 것이 되나? 원래라면 작년 12월에 마무리를 짓고 싶었지만 시간이 도저히 허락되지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올해 1월 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나니 괜히 뭔가 큰 일을 하나 끝낸 것 처럼 뿌듯한 마음이 밀려온다

 

그래도 올 한해를 이렇듯 산뜻하게 시작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 이 기분 그대로 즐거운 여행기들을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다

 

작년부터 부족한 것들 투성이였던 경주 스탬프투어였지만 즐겁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하나의 공감

또 하나의 대규모 투어가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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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동 마을은 처음 들어봤는데 마음에 꼭 드는 여행지네요.
    무늬만 한옥마을인 그런 곳들과는 사뭇 달라보여요.
    경주 근처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3. 와! 진짜 이쁜 마을이네요!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꼭 방문해볼께요!
  4. 경산서당까지 가셨으면 깊숙한 곳까지 잘 돌아보셨네요..
    언제 가봐도 좋은 곳 양동마을입니다.
    이제는 꼭 돈 내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너무 슬프네요..
    혹 영천 쪽으로 조금 더 가면 있는 옥산서원은 들려보셨는지....
    거기가 화룡점정입니당.
    • 2015.02.01 10:01 신고 [Edit/Del]
      제 기억으로는 옥산서원은 없었네요ㅜㅠ
      항상 혼자 다니다 보니 놓치는 것들이 이렇게 생겨요.
      그래도 잘 구경한 것이 맞다니 다행입니다^^
  5. 저도 경주는 자주 가도 양동마을은
    들려야지 들려야지 하면서 이상하게
    잘 못 가는 장소인데...덕분에 가고자
    하는 의욕이 다시 생깁니다~
    남은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6. 아기자기하네요^^ 이제 캠프투어가 끝났네요!! 다음 포스팅이 기대됩니다^^
    즐건 주말되세요^^
  7. 석양이 지는 마을의 모습이 새롭습니다...
    양동마을은 천천히 다시 둘러보고 싶은 곳이에요 ..
    지난번에는 입구쪽만 살짝 보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동경이도 있었군요 ..
  8. 저도 보고 왔지만 사진으로 보는 양동마을 참 대단한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9. 세종대왕은 어느 학교나 거의 있는것 같아요
    근데 거기에 따라다니는 무서운 소문이 있지만요 ㅎㅎㅎ
  10. 경주 양동마을은 오늘 처음 봤네요^^
  11. ㅎㅎ 해를 걸쳐 진행된 스탬프투어였군요 마무리하믄 기념품도 있지 않아요~? 예전에 김해스탬프투어 하고 손수건받았던 행복한 기억이 ㅎㅎ
    경주는 꽤 자주가도 양동마을은 가본적 없는데 참 좋네욥~^^ 초등학교는 애들이 진짜 다니는 학교겠죠~?
    • 2015.02.01 10:15 신고 [Edit/Del]
      애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라 출입통제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에 학교 근처에서 말들이 많으니까요...ㅜㅠ
      기념품으로는 역사 만화책을 준답니^^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ㅎ
  12. 경주가 왜이리 낯설게 느껴질까요?
    그동안 저는 수박 겉만 먹고 다녔나봐요.
    경주는 그만 가도 될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다시 가아겠네요.ㅎㅎ
    • 2015.01.30 23:09 신고 [Edit/Del]
      경주도 진짜 넓고 볼거리들, 가볼곳들이 넘쳐나는것 같아요ㅎ매력짱!!ㅎ

      오늘 15km가까이 걸었는데 결국 해가져서 인왕산에서 접었습니다ㅜㅠ시작은 낙산에서 했거든요. 길을 모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내일도 낙산에서 시작해서 역순으로 돌아보려구요^^ㅎ
      지금은 목동에서 서울의 밤문화를 만끽하고 있답니다ㅎㅎ잼나네요~
      즐거운 야경촬영 하셨길 바랍니당^^ㅎ
  13.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4. 경주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관심가는 글이네요. 경주.. 언제 갈 수 있게 될까요 ㅡ.ㅡ:
  15. 예전에경주다녀왔는데이곳은안가본곳이네요..덕분에잘보고갑니다
  16. 사진을 보니 볼 것이 많은 마을이로군요. 저기를 돌아다니면 왠지 길에서 제기차기 하고 자치기 하는 아이들이 보일 것 같아요^^
  17. 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서당도 멋지구요 :)
    겨울 땔감으로 쌓인 나무를 보니 시골생각이 더 나네요.
    저는 양동벅스에서 식혜 마시고 싶어요 ㅎㅎ ^^
  18. 지난 6월 연휴 때 가보았던 양동마을의 겨울 풍경이군요. 경주는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천년의 향기가 숨어 있는 곳이기에 더욱 그런가봐요.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19. 우와~ 양동마을 너무 좋네요~
    경주여행시 꼭 가봐야할 곳인것 같아요^^
  20. 스템프 투어 클리어 축하드려요~^^
    양동마을 입구는 제가 갔을 때랑 달라졌네요. 무첨당? 쪽은 가보지 못했는데.. 양동마을은 담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 2015.02.03 23:29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작년에 시작한 투어를 올해가 되어서야 완성이 되었네요
      저도 더녀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알송달송한 부분들이 많아요...
      다음에 저도 다시 한 번 가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21. 향단은 몇번가봐도 항상 닫혀있더라구요. 서백당은 열려있었는데..
    못가보셨다니 아깝네요. 서백당 마당에 진짜 멋진 500년된 향나무가 있거든요 ㅎ
    사진 내리면서 서백당 가셨다길래 그 향나무 멋진 사진 기대했는데.. ㅎ
    • 2015.05.07 00:55 신고 [Edit/Del]
      제가 갔었던 날에는 닫혀있는 곳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너무 아쉬웠어요ㅜㅠ 그래서 괜히 심통이 나기도 했구요..ㅎ
      그래서 다음에 다시 한 번 가보기는 해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대구여행을 다녀오면서 300년 된 향나무를 만났었는데
      서백당이 한판승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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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묘[경주여행]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묘

Posted at 2015. 1. 29.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스탬프투어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을 지나서 오늘 경주여행의 두번째 목적지는 바로 김유신장군묘다. 거리도 아주 가까운 편이라서 이동하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경주 스탬프투어의 14번째 목적지인 김유신장군묘로 출발한다.

 

 

 

 

벌써 도착...

주차장은 꽤나 넓다. 사실 경주여행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는 장소가 아니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한산한 모습이다

 

 

 

 

입구에서 만나는 김유신 장군에 대한 간단한 소개

 

 

 

 

김유신장군묘의 입구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 하나

 

 

 

 

바로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신도비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었다

 

 

 

 

신라시대 왕들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김유신 장군, 그분에 대해서 잠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김유신

 

김유신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관산성전투에서 백제의 성황을 사로잡은 김무력 장군이다. 아버지는 충북 진천 태수를 역임한 소판 김서현이다. 젊어서는 화랑으로 수많은 낭도들을 이끌고 수련하며 기상을 키웠고,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탁월한 전략과 전술으 구사하여 밖으로는 백제외 구고려를 상대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지켰으며, 안으로는 비담과 염종의 반란을 진압하여 나라를 안정시켰다.

 

진덕여왕 사후 원래 알천이 왕으로 추대가 되었지만 알천과 상희한 후에 진지왕의 손자인 김춘추를 왕으로 세웠다. 그리고 태종무열왕의 딸인 지조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김유신은 문무왕 13년에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문무왕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채색비단 1천 필과 벼 2천 석을 보내 장례를 치르게 했다고 전해진다. 사후 흥덕왕 때 김유신을 흥무대왕으로 추존하고 조선시대에도 그를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높이 숭배해서 명종 때인 1563년 최치원, 설총과 함께 경주의 서악서원에 배향이 되었다.

 

 

 

 

 

 

 

흥무문

흥무대왕이라는 이름에서 따서 온 문의 이름인 것 같다

 

 

 

 

잠시 좁은 길을 걸어가면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면서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김유신장군의 묘가 눈에 들어온다

 

 

 

 

김유신장군묘

 

 

 

 

 

 

태대각간김유신묘 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비석

 

 

 

 

 

 

 

묘를 지키는 호석으로 12방향의 주석에는 12지신상이 새겨져있는데, 머리부분은 동물이고 몸은 사람의 형상으로 다들 무기를 잡고 서있는 모습이다. 경주에 있는 왕릉에는 몇 군데에 12지신상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조각의 우수함이나 상의 거대함에 있어서는 이 묘를 절대 따를 수가 없다고 한다. 왕들의 무덤보다 더 거대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 김유신 장군의 묘를 보니 그의 입지가 그 당시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된다.

 

 

 

 

 

 

 

 

 

 

 

 

 

원형으로 된 봉분 아래에 호석을 세우고 그 밖으로 돌난간을 둘러 놓았다. 이런 식의 봉분구조와 양식은 흥덕왕릉의 방식과 비슷해서 김유신이 흥덩오아 때 흥무대왕으로 추존됨과 동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장군의 묘를 모두 둘러보고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

경주여행의 다른 장소들 처럼 볼거리가 많거나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경주를 여행하면서 꼭 한 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 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 또 잊고 있었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이렇게 다시 찾으면서 잊지 않고 그 모습들, 그 기억들을 계속 근처에 두고 간직하고 싶다

 

점점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이... 공부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계속 이어지는 경주 스탬프투어

소중한 공감 하나, 굳어가던 방쌤의 머리에 기름칠을...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래전에 보아서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합니다
    태대각간 순충장열 흥무대왕..긴 이름 오늘 알았네요 ㅎㅎ
  3. 김유신 장군 묘 잘 보았어요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인물이라 새롭습니다.
    목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4. 여행의 또다른 이름이 ... 공부가 되어가는
    요즘이라는 마지막 글에 공감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묘에 있는 12지신상이 정말 멋집니다.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 2015.01.30 00:32 신고 [Edit/Del]
      정말 이러다가 연습장 하나 사서
      적으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네요ㅜㅠ
      사실 가볍게 한 번 봐서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5. 경주가면꼭들려보는곳이죠..잘보고갑니다
  6. 진짜진짜 인상적인 글이네요
    진짜 글솜씨가 최고이신 듯
    시간 되신다면 제 블로그도 한번쯤 놀러와주세요!
  7. 지난경주여행에서 가보지 못해아쉬웠는데
    잘보고갑니다.
  8. 자전거 타고 한 번 갔던 기억이 있네요. 말씀하신대로 여행하다보면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 같아요.
  9. 김유신장군묘 예전에 한번 가본 기억이 나네요.
  10. 확실히 경주는 다르군요 ... 정말 오래전에 한 번 가봤는데, 이젠 아들 데리고 한 번 가봐야겠너요 ^^
  11. 가야국 왕자가 신라인이 되어 높은 자리에 까지 오른 인물이죠.
    경주에서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에 가고 싶다면, 일순위가 될거 같은데요.
    고즈넉하니 가볍게 산책삼아 걷기 딱 좋을거 같아요.ㅎㅎ

    • 2015.01.30 00:39 신고 [Edit/Del]
      이제서야 컴 앞에 앉을 여유가 잠깐 생겼네요...ㅎ
      경주에는 유명한 관광지들도 정말 많지만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한적하게 걸어 볼 수 있는 숨겨진 곳들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느끼는 기쁨도 정말 크네요^^
  12. 역시 김유신 장군이네요 ..
    어지간한 왕의 무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
  13. 공감 눌렀습니다~ㅋ
    머리에 기름칠 좀 되셨나요^^
    김유신장군은 너무 유명하지만 경주여행에서
    잘 들리지 않는 장소 중 하나이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2015.01.30 00:42 신고 [Edit/Del]
      갑자기 머리가 쓍쓍 돌아가는 느낌인데요~
      사실 더 많은 분들이 찾지 않았으면...ㅜㅠ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한적함을 경주에서도 조금 누려보고 싶거든요
  14. 경주에 가면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잘보고갑니다~~~
  15. 저도 방쌩님 덕분에 공부하고 있습니다.새로운것들 많이 알아가고 있거든요 ㅎㅎㅎ
  16. 김유신 장군묘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구경 잘 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17. 2011년에 스탬프 투어했었는데, 제가 못가본 곳들만 가셨네요.ㅎㅎ
    마저 다 채우러 다시 경주에 가야하는데..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는게 몇년짼지 모르겐네요.^^;
    • 2015.01.30 00:47 신고 [Edit/Del]
      저도 작년에 가보고 싶은 곳들 먼저 찾아서 가다보니
      올해까지 넘어오게 되었네요
      그래도 마무리 짓고 나니 개운~합니다
      겨울뵤올님도 곧 아름다운 마무리~ 맞이하시길^^
  18. ㅎㅎ 초등 수학여행 때 가보고 사진으로 만나 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15.01.30 00:48 신고 [Edit/Del]
      저는 수학여행 때는 불국사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ㅎ
      사실 그때는 놀이공원이 더 좋았지 경주는 그다지 였거든요
      제가 이렇게 경주를 좋아하게 될지는 저도 정말 몰랐네요^^
  19. 묘를 지키는 동물사람은 이집트 그림하고도 비슷하네요, 물론 다른점도 많지만요.
    사람들도 많이 없었다니 그러면 방쌤님이 사진찍고 구경하시는데 수월하셨겠어요 ^^
    • 2015.01.30 00:49 신고 [Edit/Del]
      맞네요~ 은근 그런 느낌도 있어요^^
      한적하기는 했지만 항상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사진 찍으려면 항상 조금씩은 기다려야 해요^^
      그래도 이정도면 양반이죠 뭐~
      3-40분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데요^^ㅎㅎㅎ
  20. 장군묘라 잘 보존이 되어있군요 우리세대는 납골당이나
  21. 45년 전에 김유신 장군 릉 앞에서 받은 강격은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 주위 나무가 자라나지 않아 시야가 트여 멀리 남산을 바라보고 반월성을 바라 볼 수 있었다.릉 아래 산줄기 밑으오 기차 터널이 뚫리고 그 위에는 경주시 상수도 물탱크가 설치되 있었다. 동해 대왕암을 문득 생각하며 바다를 수호하고 육지를 방어 보호하려한 그 시대 염원이 나의 가슴을 울렸다. 근년 가서는 울창한 나무에 가려서 남산도 못보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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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계속되는 스탬프투어, 태종 무열왕릉[경주여행] 계속되는 스탬프투어, 태종 무열왕릉

Posted at 2015. 1. 28. 08:0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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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


 

 

아시는 분들은 기억이 나실 수도 있겠지만, 작년 가을에 조금 무모하기도 했었던 당일치기 경주 스탬프투어를 도전했었다. 당연히 결과는 실패! 새벽부터 시작해서 나름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하루만에 끝을 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감은사지와 같이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들도 여러군데 있고 석굴암 같이 꽤 오래 걸어야 되는 코스들도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도저히 맞지가 않았었다. 또 감은사지 까지 가는데 문무대왕릉과 주상절리를 보지 않을 수도 없는 법, 시작부터 주상절리 전 코스를 걸어버리는 바람에 사실 시작부터 조금 꼬이기 시작했던 여행이었다

 

사람이 시작을 했으면 당연히 끝을 맺어야 하는 법!

12군데는 이미 지난 가을에 다녀왔고 남아있는 곳은 이제 단 세개의 장소, 무열왕릉과 김유신장군묘, 또 거리상으로는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경주 양동마을이다. 세군데 밖에 남질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발걸음이 상당히 가볍다. 이제 슬슬 길었던 경주 스탬프투어를 마무리 지으러 출발한다

 

 

 

 

창원에서 1시간 30분 거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적당한 거리이다. 그래서 아마도 내가 경주를 제일 만만하게 생각하고 자주 찾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음악과 함께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경주 무열왕릉 주차장, 맑은 하늘의 오늘의 경주방문을 격하게 반겨주는 것만 같다. 물론 단순히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무열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

?무문 인 것 같은데 정확한 한자를 모르겠다. 인터넷으로도 꽤나 찾아봤지만 정보가 나오지를 않는다. 나의 무지함에 안타까움이 절로 피어오르는 순간이다. 정말 공부를 조금 하기는 해야 할 것 같다ㅜㅠ

죄송합니다

 

 

 

 

입구 옆에 보면 무열왕과 문명황후가 어떻게 만났는지 그 스토리가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꽤나 재미가 있으니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 해드린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태종무열왕릉비가 보관되어 있는 비각이다. 무열왕릉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비의 몸돌은 없어지고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과 용을 새겨놓은 머릿돌만 남아있다.

 

 

 

 

머릿돌과 받침돌, 또는 이수와 귀부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이수' 라는 것은 원래 뿔이 없은 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에서 사용하던 비의 양식인데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다 당나라 때 지금의 기본형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 전해지면서 고려시대까지 한국 석비의 기본양식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당나라의 석비양식이 통일신라시대에도 수용이 되어서 많은 한국의 석비에도 이수와 귀부가 갖춰지게 되었다. '귀부' 는 거북이 모양의 비석 받침을 말하는 것으로 삼국시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북이가 목을 높이 쳐들고 있는 모습이 진취적이었던 신라인들의 기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좌우에 각 세마리, 모두 여섯마리의 묭이 서로 뒤엉켜서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비의 앞면 중앙에는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쓴 '태종무열대왕지비' 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서 이 비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있다

 

 

 

 

 

비각을 지나면 그 바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무열왕릉

이 곳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 김춘추를 안치 한 곳이다. 김춘추는 신대의 첫 진골 출신의 왕으로 삼국의 통일을 이룩하려고 당과 연합하여 나당연합군을 결성, 백제를 병합하고 통일 대업의 기반을 다져 놓았으나 끝내 통일을 직접 이룩하지는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무열왕릉의 둘레로는 이렇게 소나무들이 울창하고 곧게 자라있는 모습이고, 크게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길도 잘 만들어져 있다

 

 

 

 

 

 

 

왕릉 앞 단의 끝 모서리에 각각 하나씩 새겨져 있던 문양인데 그 의미가 뭔지 궁금해서 담아왔다

 

 

 

 

군데군데 둘레돌로 보이는 깨진돌들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후대의 왕릉들에서 보이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진 둘레돌은 보이질 않는다

 

 

 

 

 

 

 

신기한 모습으로 자라있던 소나무 한 그루

 

 

 

 

잘 가꾸어진 하나의 정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 멀리 쭉 늘어서 있는 고분군들이 궁금해서 절로 발걸음이 빨라진다

오늘은 조금 느긋하게 즐기듯 걷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봤지만 늘 도착만 하면 걸음의 속도가 빨라진다

이것도 병이다

 

 

 

 

 

 

 

잠시 몇개 안되는 계단길을 올라서면

 

 

 

 

이렇게 뻥 뚫린 풍경이 펼쳐진다

 

 

 

 

 

 

 

서악리 고분군

아까 아래에서 보았던 길게 늘어서 있던 고분들이다. 이 고분들이 누구의 무덤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무열왕릉 뒤편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무열왕과 아주 가까운 왕이나 왕족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만 하고 있다. 봉분의 높이는 15m 미만이지만 둘레는 110-140m로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네개의 고분들이 줄지어 선 모습

 

 

 

 

 

 

 

무열왕릉과 서악리 고분군을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입구로 나오는 길,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전부 둘러보는데도 30분이 채 걸리지가 않았다.

 

 

 

 

 

 

 

 

 

 

겨울에 즐겨 하게되는 그림자 놀이

참 혼자서도 잘 논다

 

 

 

 

나오는 길에 다시 만난 무열왕릉

 

 

 

 

 

 

 

비각은 이렇게 입구의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단체 관광객들이 한차례 거대한 폭풍과 같이 쓸고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평화, 잠시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 이수와 귀부를 혼자서 지겨워서 그 모습이 외워질 때 까지 폭풍감상을 즐기다 나왔다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나오니 무열왕릉의 입구 바로 앞에 저렇게 또 다른 봉분들이 자리한게 보인다. 알고보니 저 곳이 바로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의 묘라고 한다. 죽어서도 아버지의 곁에 머물고 싶었던 것일까? 그냥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삼국통일의 기틀은 모두 갖추어 놓았지만 직접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어찌보면 조금은 아쉬웠을 태종 무열왕, 그의 왕릉 둘레길을 걸으며 오늘 또 새로운 역사의 조각 하나를 내 가슴 속에 깊이 담아왔다

 

다시 시작된 경주 스탬프투어

소중한 공감 하나가 아마 큰 힘이 될껄요?ㅡ.ㅡ;;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문의 이름은 건무문인것 같네요^^

    경주 여행..저도 산발적으로 다녔는데
    체계적으로 다시 한번 다녀 오고 싶네요
  3. 한때 매년 경주를 찾았던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 보니 더 가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 2015.01.28 22:57 신고 [Edit/Del]
      너무 멀리~ 또 많은 곳들을 다니시느라 너무 바쁘셔서 그렇겠죠~
      다음에 시간여유 있으실 때 다시 한 번 찾아보세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실 거에요^^
  4. 경주여행은 역사와 함께 하는 기분이 들어서
    언제 보아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날 다녀오셨나봅니다.
    사진속 하늘이 참 맑아서 보기 좋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아이들이 개학해서 블로그에 돌아왔습니다.ㅎㅎ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5. 오~~ 열정이 정말 대단하세요.ㅎㅎ
    경주를 제대로 만나시는분이 많지 않은데,
    감동 입니다.^^
  6. 경주 스탬프투어 한번 도전하고 싶네요^^
  7. 무열왕릉은 경주하면 꼭 봐야죠^^
  8. 유적지를 보며 역사적 사실을 포스팅하니 조금씩 공부도되는 느낌입니다^^
    잘봤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경주일까요??
  9. 둘레길 걸으며 많은 생각도 하셨군요.. 여행을 즐길 줄 아셔서 부럽네요 ^^
  10. 경주의 태종 무열왕릉 을 다녀 오셨네요..
    이곳은 삼국 통일을 위해 호령하던 김춘추의 넋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정말 세세하게 이곳을 담아오셨구요..
    정문 입구의 문은 "건무문(建武門)"-굳세게 세우다 " 라는 뜻이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11. 지난여름에 무열왕릉갔다가 여친이랑 싸우고 돌아온기억이 나네요..ㅎㅎㅎ
  12. 저 짧은 거북이 목이 정말 항상 보던것과 달리 치솟았네요..ㅎㅎㅎ
  13. 앗, 경주 다시 다녀오셨군요.
    저는 지난 가을에 간 경주 여행기 못끝냈는데...계절이 바뀌어서 잠시 보류중. ㅋㅋ
    스탬프 투어가 있는지 그때는 몰랐어요. 이런거 은근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저도 다음번에 도전!ㅎㅎ
  14. 겨울이라서 그런지 더욱 한가해 보입니다.
    그래도 운치는 가득해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15. 저도 경주 참 좋아하는데, 늘 유명한 유적지만 다니다보니 놓치는 곳들이 많았네요.
    덕분에 또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 2015.01.28 23:43 신고 [Edit/Del]
      경주가 정말 숨은 명소들이 많은 곳이에요~
      다음에 넉넉하게 시간 잡으시고~ 쫘~악 한 번 훑어버리세요~
      경주까지 내려오시면 제가 가이드를 완벽하게 해드리지요~^^
      하하핫~
  16. 날씨가 좋을 때 가셨네요. :)

    경주는 정말 걸어다니는 길목마다, 곳곳에 보이는 왕릉들이 신기한 도시인 듯
    • 2015.01.28 23:44 신고 [Edit/Del]
      경주라는 도시가 하나의 큰 유적이라는 말이 정말 거짓이 아니더라구요
      역시 경주는 구석구석 걸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7. 몇 년전에 일부로 시간내서 경주에 다녀왔는데..
    비가 너무 와서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왔어요.. ㅜㅜ
    2박3일 예정하고 갔는데 그냥 1박만 하고 왔으니 할 말 다했죠..ㅎㅎ

    이렇게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18. 태종 무열왕릉 잘 구경하고 갑니데이~~
  19. 경주도 참 볼거리가 많군요
    넘 좋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20. 태종 무열왕릉 구경 잘 했어요
    오래 전에 다녀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목요일을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1. 저기 여름쯤해서 초가을에 가면 정말 이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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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추억여행, 추억의 달동네[경주여행] 추억여행, 추억의 달동네

Posted at 2014. 12. 18. 12:41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근대사박물관

경주 추억여행 / 경주 추천여행지

추억의 달동네


 

 

경주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 하나

1950년대에서 80년대 까지의 소품들과 건물, 또 거리를 그럴듯하게 꾸며놓은

'추억의 달동네' 가 12월 6일에 개장을 했다는 것이다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괜찮다..라고 하는 분위기라

부푼 기대를 가득 안고 주말시간을 활용해 경주까지 한 걸음에 달려갔다

 

아직은 네비게이션에 이름을 입력해도 위치정보가 뜨지를 않아서

바로 옆에 있는 '경주 민속공예촌' 을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했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은 편이라서 주차걱정은 전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2시간 가까이를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추억의 달동네

아직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화환들도 여럿 눈에 보인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제대로 구경을 할 수나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달동네 내부의 모습이 더 궁금해서 추위따위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아...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 성인 7500원

그나마 경주시민들은 30% 할인이 되는데 다른 할인혜택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시의 지원이 있는 곳이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가격이 적당한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의문이다

 

 

 

 

 

추억의 달동네로 들어가는 입구

바닥에 진행경로가 쓰여져있는데 조금 성의가 없는 듯한...ㅡ.ㅡ;;

차라리 조금 깔끔하게 이정목을 세워두든지

아니면 페인팅을 조금 더 깔끔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후기를 올리고 연락을 하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고 한다

일단 이거 올리고 나서 연락 한 번 해봐야겠다

어떤 선물을 주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받게 되면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음다~

 

 

 

 

진행방향은 자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다

궂이 외우지 않아도 마을을 돌아다니는 동안 다른 방향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길이 다 막혀있다. 나는 처음에 아직도 공사중이라 들어오지 못하게 해 놓은 줄 알았는데

정해진 방향으로 차근차근 관람하라는 너무너무 친절한 배려였었다는...^^

 

다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넉넉 잡아서 1시간 정도이다

 

 

 

 

간단한 먹거리들을 팔고 있는 곳도 있는데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도저히 밖에 서서 어묵 하나 집어 먹을 용기는 나질 않았다

따끈한 국물이 나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과감하게 나는 그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원래의 주목적인 마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 만나게 되는 건물, 순이점빵

은근히 이런 점빵들이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곳이다

당연히 궁금한 마음에 안을 들여다 보게 된다

 

 

 

 

 

헉...

머리숱이 가득가득하던 시절의 덕화형님

완전 젊은 시절의 샤방샤방한 모습이다

 

그 당시 칠성사이다와 사이다계의 쌍두마차로 불렸던 킨사이다

지금은 완전히 밀려났지만 그 당시에는, 또 얼마 전 까지도 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아이이다

혹시 지금도 팔고있나???

 

 

 

 

 

골목 이곳저곳을 거침없이 누비고 다니는 방쌤

비싼 돈 주고 들어왔는데 본전을 꼭 뽑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전투관광 모드로 이미 빙의한 상태이다

 

다...찍어버리겠다!

 

 

 

 

 

십팍색이야...

뭔가 어감이 조금 그렇지만... 아이의 순진무구한 표정을 보니 안 사주면 안 될 것만 같은 상황이다

여하튼 조카크레파스는 십팔색이야로...

 

 

 

 

 

충격적인 광고 카피였다

1분면!!!

아직도 지루하게 3-4분씩 기다리십니까?

삼양 1분면, 컵라면은 끓는 물만 부으면 1분에 조리됩니다

처음보는 아이였는데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왜 이 아이를 만나보지를 못한거지?

지금 만나볼 수 없는 것을 보면 성공은 못하고 쓸쓸하게 사라졌다는 것인데

왜 그랬는지 그 이야기가 새삼 궁금해진다

 

 

 

 

 

캬...추억이 정말 새록새록

두꺼비도 아니고 금복주다

 

 

 

 

요즘 보기 힘든 잔들도 꽤나 많이 보인다

뒤집어진 88올림픽 호돌이 컵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 아이였다

 

 

 

 

타고 다니시는 차도 정말 앤틱하다

그냥 포니2도 아니고 포니2 픽업이다

관리를 얼마나 잘 하셨는지 차에서 광이 날 정도였다는

옛것들에 정말 관심이 많은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조금 더 과거의 시간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

요기는 어느정도의 시간으로 예상을 해야할까?

쉽게 감이 오지는 않는 곳이었다

 

 

 

 

 

대장간인가?

어쨋든 늘어지게 쉬고 있는 수염난 아저씨의 한량놀이

 

 

 

 

 

 

 

가난한 집

 

 

 

 

 

살만한 집

 

 

 

 

 

팔자 늘어진 집

 

 

 

 

 

음...

남자의 표정이 너무 리얼한 것 아닌가?

조금 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ㅡ.ㅡ;;;ㅎㅎㅎ

은근히 이 곳에는 조금 야리꾸리한 느낌의 사람모형들이 많은 편이다

조금 심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도 있어서 그런 모습들은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그림들과는 잘 맞지가 않아서 그런거니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시대를 예측하기 힘든 장소였다

일단 50년대는 아니라는 생각

 

 

 

 

 

부라보콘

초딩 아니 국딩때 150원 주고 맛나게 사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당시에는 콘의 종류가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그리고 이 아이가 다른 콘들 보다는 조금 저렴했기 때문에 더 자주 사먹기도 했었다

싼 가격에 콘의 사르륵 녹는 그 환상적인 맛을 맘껏 누릴 수 있게 해준 고마웠던 아이

 

 

 

 

 

금성

나는 지금도 엘지보다는 금성이라는 이름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어릴 때 우리집 전자제품들 중 대부분이 금성 로고가 박혀있는 아이들이었는데...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밥집

역시 어디를 가든 그 중심에는 먹거리가 있어야한다

 

 

 

 

 

또 만나는 반가운 금복주

아무래도 이 곳 주인분도 금복주에 대한 애착이 참 강하신 분 같다

 

 

 

 

 

주사는 아니되오~

음주는 적당히~

 

 

 

 

 

밉상 종합선물세트

 

 

 

 

 

 

 

 

석유곤로

어릴 때 입식부엌이 아닌 그냥 콘크리트 맨 바닥의 부엌을 사용하던 시절

그 곳에서 기름도 넣고, 성냥으로 곤로에 불도 붙이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나름 초등학생 때 많은 일들을 하고 또 배웠었구나

이걸 보니 연탄구멍 맞추면서 연탄불 갈던 기억도 난다

 

 

 

 

 

 

 

 

어릴 때 내가 제일 좋아했었던 놀이 중 하나였다

그 때는 동네 친구들만 다 모여도 하고 놀 것들이 정말 넘쳐나던 시절이었는데

말뚝박기, 짐놀이, 비석치기, 망구망구 할망구... 기타 등등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요즘과는 정반대의 걱정거리를 가지고있던 시절

 

 

 

 

 

 

 

소망국민학교

국민학교라는 이름도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것 같다

 

 

 

 

 

 

 

 

교실의 풍경이 그렇게 크게 낯설지가 않다

나도 저 초록색 책상을 사용했었고, 저런 모양의 의자를 썼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교실의 중앙에는 저렇게 큰 난로가 하나 있었고

 

 

 

 

 

수업 모두 마치고 남아서

교실 뒤 게시판을 꾸미느라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게시판을 꾸미던 기억도 나고

주판 하나 들고 열심히 주산학원을 뒤어다니던 생각도 난다

그 때는 영어, 수학 이런 학원은 거의 없었고

피아노, 미술, 주산, 태권도 같은 곳들이 거의 대부분 이었던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먹으려고

난로 위에 도시락을 차곡차곡 올려 놓던 기억

저것도 못 싸오던 친구들도 있었던 시절이었다

 

 

 

 

 

내가 사용해본 건 500원 짜리 지폐가 유일하다

그 이전의 것들은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문방구

 

 

 

 

 

폭발적인 인기였던 연예인 부채 & 책받침

진실이 누나의 모습도 보이고...ㅜㅠ

 

 

 

 

 

예전 교과서들

 

 

 

 

 

 

 

 

가슴에 확 와닿았던 문구

입으로만 건설말고

땀 흘려 일하자

 

 

 

 

 

내부는 공사중이었다

 

목욕탕도 단체로 가는 시절이었나ㅏ?

여하튼 할인이 가능하다니 동네 아이들을 열심히 모았을 법 하다

 

 

 

 

 

내가 써 본 카메라도 여럿 있었다

캐논은 너무 요즘것 같은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LP판들

약간 지직 거리는 그 소리의 느낌이 정말 좋은 아이들이다

지금도 꽤나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들어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중학교 때 우리집에도 비디오라는 놀라운 기계가 들어왔다

주말만 되면 동네 비디오가게로 달려갔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물론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 당시에는 동네마다 엄청 큰 비디오가게들이 한 두개는 있었고

항상 재미있는 영화들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빌려가서

뒤집혀져 있는 케이스를 바라보고 씁쓸하게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도 난다

 

 

 

 

 

 

 

 

삼천리가 짱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에는 만나기 힘든 공중전화

요 아이는 그래도 조금 신상같이 보인다

 

 

 

 

 

전화번호가

앞 번호가

무려

한 자리다

 

 

 

 

 

 

 

 

새침한 척 내숭떠는 여학생

빵집은 그 당시 역사가 이루어지는 메카였다

 

 

 

 

 

DJ형님 머리의 컬이 살아있다

역시나 유행을 선도하던 음악감상실의 멋진 오빠

 

 

 

 

 

클럽 분위기가 물씬물씬

무도회장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뒷 배경이 조금 야시시하다...ㅡ.ㅡ;;;

5백원인가? 내면 노래를 부르는 것도 가능한데

뭐... 누가 노래를 부르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나가는 길

아직 공사가 다 마무리 되지 않은건지는 몰라도 이런 모습은 조금 아닌듯 하다

그래도 꽤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온 곳인데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동경로는 모두 안전하게 잘 관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조금 실망스러웠던 부분이다

 

 

 

 

 

출구 바로 옆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대대 행정실

별로 좋은 기억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정겹게 다가오는 곳은 아니다

항상 뭔지 모를 공포감이 엄습해오던 곳

 

 

 

 

 

내무반 앞 운동기구들은 필수였던 시절

 

 

 

 

열심히 전투화를 닦고 있는 아이

어디 휴가라도 가나?

뒷 나무 관물대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한다

상병 6호봉이었나? 그때 철제 관물대로 전부 바뀌었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모두 나무로 된 관물대를 사용했었다

 

문도 열리고, 서랍도 있고, 안에는 거울까지 달려있는 철제 관물대가 얼마나 좋았던지

매일매일 다들 닦고 정리하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도 이런 군복을 입어본 적은 없다

유격을 가거나 군기교육을 들어가면 입었었던 기억은 난다

그때는 cs복이라고 불렀었는데 왜 그런 이름으로 불렀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어쨌든 저 옷을 보면 유격이 제일 먼저 떠오르니

절대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템은 아니다

 

 

 

 

 

뭘 잘못한거니?

아무래도 사수한테 찍히거나

근무 중에 껀수 하나 터트린 모양이다

하이바를 뒤집고 그 위에 박아줘야 제대론데~^^ㅎ

 

 

 

 

 

추억의 달동네를 다 둘러보고 이제는 나가는 길

볼거리들은 정말 많은 곳이었다

옛 생각이 떠오르는 장소나 소품들도 너무 많고

오밀조밀하고 자세하고 묘사되어있는 거리의 모습도 참 좋았었다

하지만 아직 개장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그런지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 너무 많았다

두서 없이 너무 복잡하게 전시가 되어있는 곳들이 많아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어디를 지나가고

또 방금 어디를 지나왔는지 연결이 전혀 되질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50-80년대의 모습을 재현하는 공간에 요즘의 물건들이 섞여있는 경우도 조금씩 있어서

너무 중복되거나 세트와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들은 조금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추억의 달동네 구경은 너무 즐거웠지만

여전히 입장료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추억여행

즐거우셨으면 소중한 공감하나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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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포스팅이네요 정말 잘보고 갑니다.
    몰랐던 정보 확실하게 잘 봤습니다.~~
  3. 저 고등학생때 가족과 한국에 놀러가서 민속촌을 갔었는데 아주 야한 그림들이 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부모님들도 어쩌하실줄 몰라하시고 그러다가 갑자기 저의 아빠께서 다른데 가자고 자리를 갑자기 피하셨던 ㅋㅋㅋ
    아이들이랑 가기 힘들겠네요...

    난로 생각나요. 겨울에 추우니까 난로를 피우고 그 위에 도시락들도 차곡차곡 쌓아놓았던 기억이 나요.
    다시 돌아갈수 없는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
    • 2014.12.18 15:23 신고 [Edit/Del]
      은근 야시꾸리한 그림이나
      모형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아이들과 간것도 아는데
      저절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ㅎㅎ

      잽싸게 지나가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ㅎ
    • 2014.12.18 15:46 신고 [Edit/Del]
      맞아요 잽싸게 지나가면 되는거죠 그생각을 못했네요 ㅋㅋ
      그나저나 한번 가봐야지 잽싸게 피하든 할텐데 말이죠 -.-
  4. 입장료가 좀 비싸긴 하네요...
    부모님이랑 가면 좋을거 같은 곳이네요^^
  5. 추억의 공간들이 빼곡하네요..
    잘 구경했심돠~~
    '삼천리 초만원'이 압권..ㅎㅎ
  6. 옛추억을 보기 좋게 잘 재현해 두었군요 ...
    군기교육 갔다 오실 정도면 .. 좀 빡센 군대생활이셨겠어요 .. ^^
    블로그응모하셔서 대박 선물이 오길 바랍니다.. ^^
  7. 저 어릴때도 추억의달동네가있었는데
    한참과거네요ㅎㅎ 글고 저도 사발면
    저아이를 한번도만나지 못했어요ㅎ
  8. 입장료가 좀 아쉽지만 저렇게 오래 된 것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ㅎㅎ
  9. 착한 가격은 아니네요.
    시대별로 되어 있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릴적 놀이 중 다방구도 있답니다.
    가장 신상을 보였던 저 익서스 제 첫 디카였답니다.ㅎㅎㅎ


    • 2014.12.18 20:55 신고 [Edit/Del]
      저도 그 생각을 했었어요
      시대 순서로 조금더 정리가 되면
      보기에도 더 좋을것 같아요
      이제 개장했으니까 조금씩
      개선해 나갈거라고 생각해요^^ㅎ

      제 첫 디카도 익서스였답니다ㅎ
  10. 어머~ 여기 너무 좋은데요?
    경주에 이런 곳이 생겼다니 원래도 볼 것 많은데, 이런 것 까지. ^^
    그나저나 경주를 두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사시나봐요.
    좋으시겠다. 저희는 완전 맘먹고 가야하는데...^^
    이덕화님 꽃미남 이시네요. 완전 깜짝 놀랬어요.ㅎㅎㅎ
    • 2014.12.18 23:48 신고 [Edit/Del]
      남쪽 통영바다와 부산바다가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답니다
      덕화아저씨의 꽃미소를 마주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ㅎ
      깜짝깜짝 놀라면서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는 리액션이 나오는 장소들이
      꽤나 있었답니다
      볼거리들은 확실히 많았어요^^
  11. 서울 경복궁의 한켠에 있는 민속박물관에도 작게 옛날 동네를 재현해놓은 코너가 있었는데
    흠... 저기 입장료는 지나치게 비싼 감이 있네요.
  12.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그래도 저 시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참 좋아하실거 같네요
    • 2014.12.19 00:28 신고 [Edit/Del]
      저도 그렇게 오래 세상을 살아온건 아니지만...ㅡ.ㅡ;;;
      은근 기억에 남아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가격이 조금 비싼건 아쉬웠지만 구경거리는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번은 가볼만 한 곳이에요~
  13. 볼거리는 참 많은데 입장료가 만만치 않군요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4. 소주병이 금복주( 대구,경북)밖에 없던가요? ㅎㅎ
    잠시 옛날(?)을 회상하게 만드는군요

    근데 입장료가 정말 비쌉니다^^
  15. 경주에 이런곳이 생겼군요 ㅎ 옛날 물건들, 특히나 광고지같은게 저렇게 남아있었네요 보다보니 넘 재밌어요 애 낳지말란 공익광고는 더더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