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향기가 가득한 비밀의 정원, 고성 만화방초꽃과 향기가 가득한 비밀의 정원, 고성 만화방초

Posted at 2017. 5. 18. 11:42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 만화방초 / 만화방초

경남수목원 / 수목원 / 고성만화방초

고성 만화방초 봄 풍경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숨겨진 작은 수목원 하나, 만화방초.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 지금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개방이 되는 곳이다. 걷는 길 가득 피어있는 들꽃들과 함께 즐겨보는 행복한 봄 산책. 평소에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 찾아가는 곳이다. 아직 수국이 제대로 피지 않은 시기이지만 그냥 그 길이 너무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다시 고성 만화방초를 찾게 되었다.





고성 만화방초, 그 비밀의 정원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 만화방초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





역시나 이번에도 가장 먼저 달려나와 반겨주는건 똘똘이. 꽤 많이 컸을 줄 알았는데 작년에 왔을 때와 사이즈가 거의 똑같다. 아무래도 이게 다 큰 모습이지 싶다. 그럼 앞으로도 지금의 이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겠구나~^^





입구를 지나 제일 먼저 마주하는 정원





금낭화


통도사 서운암도 올해는 다녀오지 않아서 금낭화는 만나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 곳에서 올해 처음 금낭화와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정원을 지나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길





다양한 색의 철쭉들이 가득하다.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귀여운 곰돌이 의자도 지나고





올라가면 갈수록 그 초록의 빛이 짙어지는 것 같다.





온전히 나 혼자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을


독차지 할 수 있었던 시간





들꽃피는 오솔길


길의 이름도 너무 예쁘다.





이름 모를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서 좁은 오솔길을 이리저리 걷고있는 기분이 든다.





걷다 마주하는 이름 모를 다양한 들꽃들





꽃과 향기로 가득한 

만화방초





눈도

마음도 


함께 잠시 맑아지는 시간








색이 유난히 짙고 매력적이었던 아이





수줍은듯 잎들 뒤로 몸을 숨기고 있던 아이, 잎에 새겨진 결이 참 고왔던 녀석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혼자 숲속 바위 위에 걸터 앉아 한참이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내려오는 길. 시계를 보니 들어온지 벌써 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하지만 정말 찰나의 순간처럼 느껴졌던, 내게는 더 없이 짧게만 느껴졌던 그 2시간.




민들레처럼


대학시절 즐겨 부르던 민중가요의 제목이 떠올랐다. 괜히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가사를 겨우 생각해 몇 구절 흥얼거리며 불러보기도 했다. 참 좋아했던 곡이었는데 내가 잊고 살아가는 것들이 정말 많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나하나 모두 기억하고 싶지만, 자연스럽게 잊혀져야 하는 것들 또한 있는 것이니까.


봄날의 즐거운 산책, 이젠 또 어디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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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민들레좀 피어있더군요. 참 하나하나 길을 걷다보면 소중하지 않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2. 힐링만하러다니시는듯합니다
  3. 보기만해도 눈이 힐링되네요 ㅎ
  4. 정말 아름다운 봄날의 산책입니다 같이 웃게 되네요ㅎㅎ
  5. 우와..정말 비밀의 정원이네요^^
  6. 잠시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7. 6월에 가도 좋겠죠^^
    가까운 곳에 좋은곳이 참 많은듯요~~
  8. 우앙~똘똘이~미인을 잘 알아보던,,
    글타고 제가 미인이라는 소리는 아니고ㅋㅋ
    정말 그대로네요ㅎㅎ똘똘이도 싱그러움 가득 만화방초도^^
  9. 고성 근무를 몇년 했는데도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10. 그야말로 딴 세상 같습니다.
    아름 다운 자연이란 바로 이런 풍경입니다.

    오늘은 발명의 날입니다.
    주말을 잘 보내세요.
  11. 정말 비밀의 정원을 보는듯한 울창한 푸르름이네요 +_+

    제목에는 "초" 까지가 안나와서 만화방을 들르신 글인줄 알았던 저를 반성합니다;;;
  12. 고성이라는 곳이 참 좋은 곳인가 봅니다.
    포스팅을 보니 어떻게든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또 드니 말입니다.
    저곳에 머물러 있으면
    시간이 멈춰 있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겠지요..^^
  13. 와우~~ 신선이 놀라가는 그런 곳 같아요~~ 너무 예쁜데요~~
  14. 몇번 소개를 하셨던것 같은데 또 새롭게
    보입니다
    오월의 푸르름이 한 여름을 연상케 하는군요

    사색하기 좋은 길입니다^^
  15. 어머나~ 이런 곳이 있다니. 저는 처음 봤어요!
    고즈넉하고 풍경도 예쁘고 공기도 맑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해외 부럽지 않은데요? ^^*
  16. 꼬불꼬불 이어진 길을 보니..마치 비밀의 정원 느낌이 납니다..유유자적 걸어보고픈 길이네요~~^^
  17. 정말 신록이 우거지고 아름다운 꽃들이
    자리하고 있는 비밀의 화원이군요.
    이곳에 들리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18. 이름이 되게 특이한 수목원이네요^^ 숲속 산책하고싶은 마음이 솔솔~~
  1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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