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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가을에 걷고 싶은 길, 코스모스와 억새 가득 피어있는 창원 주남저수지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주남저수지 / 창원 코스모스

주남저수지 억새 /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늘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곳들 중 하나이다. 철새들의 소중한 쉼터, 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을이 찾아오면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들과 억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그 꽃길이 생각나 한 번 씩 다시 찾게되는 곳이다. 올해는 코스모스가 피었을까? 사실 해마다 피지는 않았다. 피는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때도 있고, 그래서 그 모습이 더 궁금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올해는 과연 피었을까?

궁금한 마음을 안고 오랜만에 다시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와 억새



다녀온 날 : 2020년 10월 11일









올해도 코스모스가 피었구나.^^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었다. 그래도 이렇게 길 옆에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을 보니 창원 주남저수지에도 가을이 찾아왔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늘의 구름이 참 멋진 날. 그래서 계속 나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된다.








오랜만에 산책을 나온 방방이. 털이 너무 많이 자라서 주말에 미용을 다녀왔다. 한결 깔끔해진 모습. 방방이도 기분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바닥에 두면 무서워서 배를 바짝 바닥에 깔고 드러눕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제 꽤 잘 걷는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의 모습이 꽤 많이 눈에 띈다.





가을과 코스모스.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연분홍 코스모스들이 가득한 곳에 유난히 색이 짙은 코스모스들이 몇 보인다. 





그리고 그 뒤로는 놓게 익어가는 가을의 황금 들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멋진 저수지의 풍경이 펼쳐진다.








구름이 많은 하늘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구름이 걷히고 이렇게 파란 가을 하늘도 잠시 보여준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기만한 방방이.


예쁜 것들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방방이 눈에는 이 모습들이 과연 어떻게 보일까? 괜히 궁금해진다.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이 예쁘게 보일까?











빛을 받아 반짝이는 은빛 억새들





억새들 또한 가을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모습을 가졌다.











참 예쁜 가을이다.





뭐라고 해야하지? 뭔지 모를 풍성함? 마음의 푸근함?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계절 중에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표정을 보니 방방이도 오늘 산책 코스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꽤 많이 걸었다. 조금 힘든지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는 모습이 내 눈에는 마냥 귀엽기만 하다.








억새 구경 중인 방방이와 옆지기.





방방이와 옆지기 인증샷.

아빠는 거기서 뭐해요???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이다.





  창원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억새


참 예쁜 가을이다.

하루하루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불어오는 바람에서도 이제는 가을이 꽤 깊어졌음을 느낄 수가 있다. 이제 곧 온 거리가 울긋불긋 화려한 색의 단풍들로 물들기 시작하겠지? 작년에 만났던 그 모습들이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올해는 또 어떤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줄까? 물론 작년처럼 마음 편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는 없겠지만, 동네 가까이에서라도 잠시 산책을 즐기며 그 모습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싶다.


코스모스, 그리고 억새들과 함께 즐긴 산책, 뭐 거창하고 대단한게 필요한게 절대 아니더라. 이런 소소한 즐거움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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