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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가을, 코스모스, 그리고 일몰.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핑크뮬리 / 마산 핑크뮬리

마산 덕동 핑크뮬리 / 가포 핑크뮬리

창원 덕동 핑크뮬리,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 그리고 일몰

참 잘 어울리는 단어들이다.


평소의 모습도 늘 아름다운 가을이지만, 해가 지는 시간대에 만난 가을의 그 풍경은 느낌이 조금 색다르다. 뭐라고 할까? 감성충만? 가슴 저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과연 이게 나의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숨겨져있던 깊은 곳 나의 감성을 꺼집어 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특히 가을에 만나는 일몰, 그리고 노을을 참 좋아한다.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들까지 함께 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는 행복한 순간이 완성되는 것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요즘 하늘을 올려다 보면 전형적인 가을의 푸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아니, 거의 모든 날이 그런 것 같다. 푸르기만 하던 하늘이 조금씩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그 모습, 잠시 눈에 담으며 일상 속에서의 여유를 즐겨보는 행복이 있는 계절이다.





  마산 덕동 코스모스, 핑크뮬리, 그리고 일몰



다녀온 날 : 2020년 9월 30일









참 예쁜 가을이다.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요즘,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날들이 정말 많아졌다.





해가 지는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하늘의 색도 조금씩 그 모습을 달리하기 시작한다.





옆지기 & 방방이 인증샷.^^


함께 바라보는 예쁜 노을.








하늘의 색이 조금씩 주황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코스모스들과 함께 만나는 가을의 아름다운 일몰





그 옆의 핑크뮬리들도 사진으로 담아본다.





노을빛에 물들면 핑크뮬리들의 색도 참 아름답다.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니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이 시간이 제일 예쁜데,,,^^





가로등들도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여유롭고 편안한,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 이래서 난 가을이 참 좋다. 뭔가 넉넉함? 여유로움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지금 한창 아름다운 모습을 뽐낼 시기인데 코로나로 인해 폐쇄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해가 지는 시간에는 그 색이 조금은 더 옅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다. 혼자 천천히 여기저기 걸으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모습을 마음껏 눈으로 즐겨본다.








뒤의 바다도 평화롭기만 한 모습이다.





불이 밝혀진 가로등 빛을 배경으로 코스모스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예전에는 이런 사진들을 정말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이런 사진들을 찍어보니 또 나름 재밌다는 생각도 든다.














코스모스 꽃잎 위에 올려둔 불빛 하나.








가을의 일몰은 그 색이 더 부드럽고 고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시간이, 또 이 계절이 난 참 좋다.








바다에서 보이는 노을빛도 그 색이 조금은 더 짙어진 것 같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진다. 


그래서 이 시간을 매직아워, 또는 골든아워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주변의 색이 마법처럼 달라지는 시간이다.





최근에는 일출이나 일몰 사진을 거의 찍은 적이 없었는데 동네에 이렇게 예쁜 공원이 하나 생기면서 정말 오랜만에 일출, 일몰 사진을 찍게 되었다.











온통 분홍빛으로 가득한 모습도 꼭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지금이 아마도 절정의 모습일 것 같은데,,, 그래도 안전을 위한 폐쇄이니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다.








하늘의 구름이 참 예쁜 날. 어디를 봐도 모두들 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가을 코스모스, 핑크뮬리, 그리고 일몰


참 아름다운 시간이다.

가을에 만나는 일몰은, 거기다 또 코스모스 꽃밭에서 만나는 일몰은 그 느낌이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쓸쓸함보다는 따뜻함이 더 깊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래서 가을이면 해가 지는 시간대에 항상 밖을 서성이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가을이 바로 내 옆에 와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씩 주어지는 소중한 선물, 그 모습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내 두 눈에 소중하게 담아두고 싶다. 


가을,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어서 더 행복해지는 계절이다. 

이제 곧 울긋불긋 고운색으로 물든 단풍들도 만날 수 있겠지? 그 시간도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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