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가을은 색이 어쩜 이렇게 고울까? 팔공산 동화사 단풍


방쌤의 여행이야기


대구 단풍시기 / 대구 단풍명소 / 대구 단풍

대구 팔공산 단풍 / 팔공산 동화사 단풍길

대구 팔공산 동화사 단풍






가을이 점점 더 깊어져 간다.

정말 오랜만에 대구 팔공산으로 단풍 나들이를 다녀왔다. 예전에는 산행이 목적이든, 단풍 구경이 목적이든 꽤 자주 찾았던 대구 팔공산인데 이번에는 꽤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적어도 3년 정도는 지난 것 같다. 대구로 단풍 여행을 떠난다면 꼭 들러봐야 하는 필수 코스가 바로 팔공산이다. 팔공산 동화사에서 파계사까지 이어지는 8km 길이의 도로가 온통 가을의 색으로 울긋불긋 물든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다녀온 지난 주말은 아직 조금 일렀다. 동화사에서 파계사로 넘어가는 길은 이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분위기이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훨씬 더 고운 색으로 물든 팔공산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교적 조금 이른 시기에 단풍이 물드는 팔공산 동화사 아래, 작은 공원에서 단풍 나들이를 즐겼다.





  대구 팔공산 동화사 단풍길



다녀온 날 : 2020년 10월 24일









색이 참 예쁜 팔공산 가을 풍경. 저 멀리 팔공산 케이블카 하차장이 보인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오면 가끔 타기도 했었던 케이블카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케이블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산에 왔으면 좀 걸어야지 하는 생각이 아직도 강한 편이라 그렇게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팔공산 동화사 아래 작은 공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그 입구에서 반겨준다.





옆지기 & 방방이 인증샷.^^

따뜻한 가을 햇살이 참 좋은 날이다.





고운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계절의 변화가 눈으로 느껴진다.





같은 곳을 바라보기. 방방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괜히 궁금해진다.





내가 저 멀리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항상 이렇게 뒤를 돌아본다. 마치 '거기서 뭐하는거에요?' 라고 물어보기라도 하듯.





성질 급한 아이들은 이미 온통 붉은색으로 물이 든 모습이다.





햇살이 좋아서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의 모습이 더 곱게 느껴진다.





가을 단풍 나들이를 즐기기 딱 좋은 날이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대구 팔공산, 또 이렇게 예쁜 단풍을 만난다.








방방이와 함께 나왔을 때 항상 찐 표정을 보여주는 옆지기. 늘 이렇게 웃을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방방이는 한창 호기심이 가득할 나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조리 입을 가져다 대고 확인을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여기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조금은 여유롭게 천천히 걸으면서 예쁜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직접 와서 그 모습을 보면 왜 가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구 팔공산을 찾는지 그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바람이 조금 차가운지 방방이가 떨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이렇게 옷 안에 살짝 넣어주니 금세 그 떨림이 멈춘다. 엄마의 품이 따뜻한 모양이다.











  대구 단풍 명소, 팔공산 동화사 단풍


대구 팔공산은 가을의 색이 참 예쁜 곳이다.

하지만,,,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항상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항상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말에는 그 어떤 모습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이른 아침 시간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그 시간대에도 사람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팔공산의 예쁜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가까이 산다면 해가 뜬 직후의 시간대에 대구 팔공산을 한 번 더 다녀오고 싶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대구 팔공산의 가을, 그리고 고운 단풍

아주 잠시였지만 덕분에 활짝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도 만날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 다시 이 사진들을 꺼내보는 이 순간에도 괜히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