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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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풍길 / 대구 단풍 여행
대구 마이스터 고등학교 단풍
대구로 떠나는 단풍 여행
지난 주말 대구로 단풍여행을 떠났다 아주 잠시 들른 곳이다. 위치는 지난 글에서 소개한 대구 스타디움 바로 인근이다. 그래서 지나는 길에 그 모습이 예뻐 잠시 들러본 곳이다. 여기는 여행지는 아니다. 어느 한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입구 주차장에서 학교 본관 건물이 있는 곳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단풍길이 참 예쁜 곳이다. 평일에는 사실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말에는 학생들도 등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잠시 그 예쁜 가을의 모습을 멀찌감치에 서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어딜 가도 예쁜 모습들을 참 많이 만날 수 있는 계절이다. 그래서 가을이 되면 마음이 괜히 조금은 넉넉해지는, 또 푸근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더 좋아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잠시 걸어본 어느 예쁜 교정의 단풍길, 참 색이 곱다.^^
대구 단풍이 예쁜 길, 대구 마이스터고등학교
다녀온 날 : 2020년 10월 24일
대구 농업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들어오는 입구. 조금 내려가서 입구를 올려다 본 모습이다. 다양한 색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참 예쁘다.
주말이라 학생들은 등교를 하지 않는 날. 그래서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끔 오가는 차들이 보이기는 한다.
학교 본관 앞의 모습.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연못도 하나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둘러보기로 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저 아이가 지금처럼 편안하게 뛰어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오늘은 이렇게 멀찌감치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대구 블로그 기자단에서 작성한 글을 보고 알게 된 곳이다. 그렇게 길지 않은 길이지만 그 색이 참 매력적인 곳이다. 날씨가 좋아서 그 색들이 더 도드라지게 보였던 것 같기도 하다.
대구 스타디움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니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고운 색의 단풍들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물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올 것 같은 곳이다. 큰 기대는 없이 잠시 들른 곳인데 생각 이상으로 아름다운 색들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 들어왔을 때 나오던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내가 머물던 20여분 동안 사람들의 모습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큰 길 바로 옆인데도 너무 조용한 곳이다. 참 신기하다. 아무래도 학교가 있는 곳이라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록에서 주황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 이렇게 다양한 색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난 참 좋아한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의 수가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 이제 곧 바닥 가득 깔린 낙엽들을 만날 수 있겠지?
가을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또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예쁜 가을 단풍길에서 잠시의 휴식, 그리고 산책
색이 참 예쁜 단풍길이다.
날씨 좋은 오후에 잠시 산책을 즐기면 괜히 행복한 생각들이 마구 떠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말에 대구 스타디움을 갈 일이 있다면 함께 잠시 들러보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가까이에 대구 미술관이 있었는데 그곳의 단풍도 참 예뻤다. 대구 미술관의 단풍길은 다음에 따로 글로 적어볼 생각이다.
처음에는 대구 스타디움만 생각하고 찾아간 곳인데, 주변을 둘러보니 예쁜 곳들이 참 많이 있는 동네이다. 꼭 어디 이름난 유명한 관광지에서만 고운 단풍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 주위에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참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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