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으로 예쁘게 물들어가는 거리 풍경, 대구 은행나무가 예쁜 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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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단풍시기 / 대구 단풍명소 / 대구 단풍

대구 단풍 명소 / 대구 단풍구경 

대구 스타디움 단풍

이제 단풍 여행 시즌이 시작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대구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작년 여름으로 기억되니 1년도 넘는 시간 동안 대구로는 여행을 떠나지 않았던 것 같다. 대구도 가을 단풍이 예쁜 장소들이 참 많이 있다. 단연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유명한 곳은 팔공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화사에서 파계사까지 이어지는 단풍 터널이 가을의 환상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가을, 대구로 단풍여행을 떠난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이번에 내가 대구로 단풍 여행을 가면서 첫 목적지로 정한 곳은 팔공산은 아니다. 물론 팔공산도 함께 다녀왔다. 하지만 그 전에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 한 곳 있었다.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 주변으로 단풍길이 참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물론 사진들도 몇 장 보았다. 노란 은행나무와 주황빛 단풍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길이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직접 내 눈으로 한 번 보고 싶었다.

  대구 단풍 명소, 대구 스타디움 단풍

다녀온 날 : 2020년 10월 24일

위치는 대구 스타디움 밖이다. 가장 빠른 동선은 대구 스타디움 옆에 있는 칼라스퀘어 쇼핑몰인 것 같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그 바로 옆에 아주 예쁜 은행나무길이 하나 있다.

은행나무는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가는 중. 내가 갔을 때는 조금 일렀던 것 같다. 아마도 이번 주중, 또는 주말에 완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씩 색이 변해가는 그 모습도 참 아름답다.

그리고 여기 이 길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더 좋았다. 

내가 시간대 운이 좋았던걸까?^^

여유롭고 편안하게 예쁜 가을의 단풍을 즐길 수 있었다.

저기 길 건너가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이다. 처음 와보는 곳이라 길이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걸어서 움직이면 되는 거리를 차를 타고 빙빙 돌아서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했다. 서편광장 건너편 은행나무길이 나는 개인적으로 제일 예뻤던 것 같다.

가을, 색이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옆지기 인증샷.^^

온통 노랗게 물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이번 여행에도 우리 방방이가 동행했다.^^

이제 차를 타는 것도 익숙해졌는지 어느 정도 거리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 혼자 잘 놀다가 출발하고 10분 쯤 지나면 자기 전용 방석 위에서 꿀잠을 잔다.

바람은 조금 찬데 가을 햇살이 따뜻해서 그런지 전혀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걷기 딱 좋은 정도? 산책을 즐기기 참 좋은 계절이다.

잠시 멈춰서 쉬어가는 시간. 

이런 풍경이 눈 앞에 보인다면 그 누구라도 잠시 멈춰서 쉬어가게 될 것 같다. 

대구의 가을 단풍이 참 예쁜 곳을 또 하나 알게 되었다.

가을 대구 팔공산으로 단풍을 만나러 오면 꼭 여기도 함께 들르게 될 것 같다.

오랜만에 즐기는 제대로 된 산책에 옆지기도 방방이도 모두 신이 난다.

색이 참 아름다운 계절 가을.

집 가까이에 이런 장소가 하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아침마다 산책을 나가고 싶을 것 같다.

거리도 온통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다. 대구의 가을 단풍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중.

  대구 단풍 명소, 대구 스타디움  가을 풍경

대구 스타디움 밖 은행나무길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대구 스타디움 안의 모습은 그럼?

물론 안의 모습도 먼저 둘러보았다. 사진의 양이 조금 많아서 안의 모습과 밖의 모습을 각자 따로 글로 적어보기로 했다. 나중에 내가 다시 찾아보이기에도 그게 편리 할 것같다는 이유도 있다. 대구 스타디움 안, 서편광장 인근의 단풍도 참 예뻤다. 하지만 단풍이 물드는 속도가 너무 빠른건가? 벌써 잎들이 꽤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 바로 옆 밖 가로수길에는 아직 채 물이 들지도 않았는데 조금 신기했다. 

마지막 사진이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 인근 단풍이 물든 모습이다. 만약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으로 단풍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대구 팔공산? 아직 멀었다. 적어도 1주일은 더 있어야 완전 물이 들 것 같다. 동화사 아래쪽은 이미 예쁘게 물이 들어있다. 만약 주중에 팔공산으로 단풍여행을 간다면 동화사 아래쪽을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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