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대구 단풍시기 / 대구 단풍명소 / 대구 단풍
대구 단풍 명소 / 대구 단풍구경
대구 스타디움 단풍
오랜만에 떠난 대구로의 단풍 나들이.
일단 제일 먼저 떠오른 대구의 단풍 명소는 단연 팔공산이다. 팔공산에 가기 전에 어디 가볼만한 곳이 또 없을까?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검색해보니 유독 눈에 띄는 사진들이 많은 장소가 하나 있다. 대구스타디움? 그 근처를 지나가 본 적은 많은데 그 안으로 들어가본 기억은 내게도 없다. 사진으로 보니 너무 예쁜 장소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아니면 사진들이 조금 과장된 것들일까? 궁금한 마음이 생긴다.
대구에 살고있는, SNS를 통해 알게된 사진을 취미로 하고있는 한 지인에게 DM을 보내본다. 아직은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아마 예쁜 곳들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정보. 직접 가서 그 근방 가을 단풍들을 한 번 만나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대구 단풍 명소, 대구스타디움 단풍길
다녀온 날 : 2020년 10월 24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 나오니 이런 귀여운 조형물들이 있다. 아마도 여기에 테마파크가 있는 모양이다.
오늘 단풍구경에는 우리 방방이도 동참. 이제는 길에서도 겁내지 않고 꽤 잘 걷는다.
색이 참 예쁘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그런지 단풍들의 색이 더 곱게 느껴진다. 저기 앞에 보이는 건물은 예식장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찾아오는 길은 어렵지 않은 곳이라 평소에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은행나무들은 아직 완전히 물든 모습은 아니지만 다른 나무들은 이미 울긋불긋 고운 가을의 색으로 옷을 모두 갈아입은 모습이다.
옆지기 & 방방이 인증샷.^^
예전에는 밖에만 나오면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나 작은 돌들을 주워서 먹느라 정신이 없었던 방방이인데 이제는 맛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떨어진 낙엽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엄마 바라기 방방이.^^
집에서도 밖에서도 아직은 엄마 껌딱지인 애기다.
대구스타디움 인근 단풍나무들도 색이 참 곱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미 잎들이 많이 떨어진 나무들도 보인다.
벌써 늦가을 느낌이 물씬.
색이 참 예쁜 길. 저 멀리에서도 제일 먼저 눈에 띄던 곳이다.
붉은색이 정말 짙다.
방방이도 그 색이 신기한 모양이다.
예쁜 가을 풍경 속 벤치 하나.
잠시 앉아 쉬어가는 시간도 즐겨본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는 않는다. 아마도 굉장히 넓은 곳이라 사람들이 다 분산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기 참 예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울긋불긋 고운 색으로 물든 단풍들.
우리 방방이도 한 장.^^
잔디밭도 넓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의자나 쉼터들도 많이 있어서 가족 단위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참 좋은 곳 같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예쁜 길들도 여기저기 참 많이 보인다. 가까이 살았다면 참 자주 찾아오게 될 것 같은 곳이다.
대구 단풍 명소, 대구스타디움 단풍길
늘 울산 문수구장 마로니에길을 찾아갔었는데
이번에는 목적지를 바꿔서 대구 스타디움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다녀왔다.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가을이 참 예쁜 장소들이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객관적으로 단풍길 하나만 보면 울산 문수구장 마로니에길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길들을 생각해보면 대구 스타디움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모두 저마다의 분명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다.
조금 있으면 벌서 입동이다. 이 짧아서 너무 아쉬운, 그래서 더 예쁘게 느껴지는 가을이 다 가기 전데 조금은 더 그 모습을 즐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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