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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함양 상림공원, 가을인가? 조금 이르게 즐긴 코스모스들의 축제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함양 상림공원 / 상림공원

함양 상림공원 / 가을여행 / 코스모스

함양 상림공원 코스모스




무더위가 기승을 떨치던 지난 여름 예상치 못했던 소식을 하나 전해들었다. 연꽃들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여름인데 그 바로 옆에 코스모스들이 가득 피어있다는 것이었다. 가을에 주로 핀다고 알려진 코스모스가 여름에?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사진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정말 마을 가득 코스모스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직접 마주할 수 있었다. 


그 장소는 어디? 경남 함양에 위치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숲, 바로 상림공원이다.


다녀온 날 : 2017년 7월 1일




경남 함양 상림공원 코스모스





정겨운 시골 마을 풍경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코스모스들





형형색색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코스모스들








고운 색 코스모스의 매력에 푹 빠진 벌 한 마리





다양한 색과 모양의 코스모스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





어느 정도 피어는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찾은 함양 상림공원인데 이렇게 곱게, 또 많이 피어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여름이라 굉장히 무더운 날이었지만 산을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줘서 그렇게 심하게 더위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직 미련이 남았는지 코스모스들 사이에 그 모습을 살짝 감추고 있던 꽃양귀비











하늘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도 오늘은 괜히 더 반갑게 느껴진다.





마을 길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또 다른 이름의 많은 꽃들








그래도 함양 상림공원에 왔는데~

숲길도 한 번 걸어줘야지~^^





같은 곳 바라보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함양 상림공원은 여름 연꽃이 많이 피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백련





코스모스들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연꽃. 이런 구도는 나도 처음인 것 같다. 연꽃과 코스모스라니,,,








마을을 배경으로도 한 장 담아본다.





마을 길을 걷다 만난 도라지꽃.





몇 남지는 않았지만 수련들도 만나게 되고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더 화각이 넓은 렌즈를 꺼내서 아까와는 살짝 다른 느낌으로 마을의 풍경을 담아본다.





역시나 오늘의 주인공은 코스모스들











하늘에 구름이 많은 것이 너무 아쉽다. 푸른 하늘을 잠시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근처를 꽤나 오래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하늘 가득한 구름들이 도무지 물러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늘이 파랬다면,,, ^^;





천년 역사 상림숲

천년 약속 연리지


어떻게 저렇게 신기하게 나무들이 자란건지 상림공원에 가면 꼭 한 번은 들러서 그 모습을 직접 보게 되는 나무들이다.





지난 주말 경주 첨성대 코스모스


아침, 저녁으로는 이제 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드디어 가을 시즌의 시작! 늘 그랬듯 가을 여행의 시작은 메밀과 코스모스로 하게될 것 같다. 강원도 봉평, 전북 고창 등이 메밀로는 제일 많이 알려진 곳들이다. 하지만 숨은 비밀 하나! 오늘 소개한 함양 상림공원에도 지금 메밀들이 가득 꽃을 피우고있다는 것! 경상도에서도 고운 메밀꽃들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먼 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함양 상림공원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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