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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고성 만화방조, 꽃과 향기가 가득한 산수국들의 축제가 시작됐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 만화방초 / 만화방초 / 산수국

경남수목원 / 고성만화방초 산수국

고성 만화방초 수국




드디어 시작된 수국 시즌!

언제 시작되나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산수국의 계절이 마침내 찾아왔다. 10일 정도 전에 찾아왔을 때는 전혀 수국들이 필 기미가 보이지가 않아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지난 주말 다시 찾았을 때는 화사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고운 수국들을 가득 만나볼 수 있었다. 화려한 수국들의 잔치가 열리고 있는 고성의 작은 수목원 만화방초, 꽃과 향기가 가득한 그 아름다운 정원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진이 굉장히 많으니 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길^^; 2대의 카메라로 1.000장이 훨씬 넘는 사진들을 찍었는데 그 중에서 고르고 또 고른 사진들이다.





고성 만화방초 산수국





만화방초 지킴이 똘똘이의 아찔한 뒷태





고성 만화방초로 올라가는 길





드디어 


시작이다!





늘 그렇듯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의 만화방초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반겨주는 화려한 수국들





초롱꽃과도 인사를 나누고





아,, 피기 시작했구나^^





색도 모양도 어쩜 이렇게 고울 수 있을까? 그래서 내가 이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햇살을 가득 머금어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원래는 푸른색을 더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붉은색 산수국에 더 눈길이 자주 간다.





바닥에 낮게 엎드려 소복히 꽃을 피우고 있던 아이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저 멀리 모자를 쓰고 꽃에 물을 주고계시는 분이 이 만화방초의 안주인이시다. 아저씨께서는 조금 더 높은 언덕 위, 지형이 조금 험한 곳에서 꽃들에 물을 주고계셨다. 늘 그렇듯이,,,^^





수염패랭이꽃


이름은 조금 그렇지만,,, 모양이나 색은 정말 화려하고 예쁜 아이이다.





꽃은 피지 않고 잎만 가득한 수국. 그래서 뻥수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볼까?




개망초

앙증맞은 모습이 너무 귀여운 아이





저 뒤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는 만화방초의 돌담길





보라빛이 매력적인 방울꽃





홀로 따뜻한 햇살을 독차지 하고있던 아이





아름다운 길


이 길을 나 혼자 조용히 걸어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푯말들이 여럿 생겨있었다. 수국꽃길.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는 길이다. 


그럼


한 번 걸어볼까~^^





길 옆으로는 수국들이 가득 피어있고





그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게 된다.














화려하게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수국들








이미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한 모습























어쩜 이렇게 고울 수 있을까?


그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계속에서 셔터를 누르게 된다.





혼자 천천히 걷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길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무리지어 피어있던 금계국





조금 더 가까이에서 담아보고 싶다.








나름 나만의 인증샷^^








광각렌즈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담아본 산수국들의 모습









일본 조팝나무

유난히 짙은 그 색이 매력적인 아이





꼭 날아갈듯한 느낌이 들던 아이들










고성 만화방초에서 즐긴 수국들의 축제


수국이 많이 피기로는 거제도 유명하고 부산의 태종사도 유명하지만 산수국이 이렇게 곱게, 또 많이 피어있는 곳은 고성 만화방초가 유일한 것 같다. 물론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아름다운 곳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직접 가서 눈으로 본 곳들을 비교해보면 단연 만화방초의 산수국이 가장 아름다웠다. 


만약 가능하다면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시작하는 시간에 다시 한 번 고성 만화방초의 산수국들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는 욕심도 든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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