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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꽃무릇 피어있는 예쁜 산책로, 가을의 시작을 만났다. 마산 산호공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산호공원 / 산호공원 꽃무릇

창원 산호공원 / 마산 꽃무릇 / 창원 꽃무릇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행지들 보다는 조금은 한산한 곳, 또 조용한 곳들이 더 자주 생각난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예쁜 드라이브 코스나, 동네 가까이에 있는 공원들을 찾는 일이 이전에 비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오늘 다녀온 마산 산호공원 또한 집에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산호공원은 정상에 올라서면 전망대도 있는 곳이라 예전에는 야경이나 일몰 사진을 찍으러 가끔 찾아오기도 한 곳이다.


가을이 되면 마산 산호공원에는 꽃무릇들이 가득 피어난다.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지금은 굉장히 인기있는 꽃무릇 출사지이자 나들이 코스가 되었다. 사실 아직 꽃무릇들이 필 시기는 되지 않았다. 그래도 몇 송이 정도는 피지 않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지난 주말 마산 산호공원으로 잠시 가을 산책을 나가보았다.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다녀온 날 : 2020년 9월 13일









백일 동안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 배롱나무꽃도 아직 그 고운 색을 뽐내고 있다. 길이 참 예쁜 산호공원이다.





화장실 지붕 위 고양이 한 마리. 





많지는 않지만 산책로 곳곳에 조금 급하게 먼저 꽃을 피운 꽃무릇들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 아래로 내려가는 길 오른쪽이 산호공원에서 가장 넓은 꽃무릇 군락이다. 여기는 아직 전혀 꽃무릇들이 꽃을 피우지 않은 상태다.


아마도 10일? 그 정도 지나면 활짝 핀 산호공원의 꽃무릇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주말은 조금 이를 것 같다.





산책로 옆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있는 꽃무릇들.





몇 송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을 조심스럽게 카메라에 담아본다.





꽃과 잎이 피는 시기가 달라 둘이 함께 만날 수는 없다는 꽃무릇. 겉보기에는 굉장히 화려하게 보이지만 가끔은 보고 있으면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꽃무릇이다.











사람들의 손을 전혀 타지 않은 시기라 꽃무릇들의 모습이 참 곱다.








이제 싹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한다. 곧 산호공원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들겠지?








초록 잎들이 아직은 신기한 우리 방방이.^^


두 눈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정말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 꽃무릇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참 예쁘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다. 여유롭게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냥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길냥이들.

공존.





짙은 초록의 잎들이 우리 방방이는 그저 신기한 모습이다.





무슨 냄새가 날까? 킁킁거리며 코를 한 번 가져다 대본다.^^





여름인가? 이제 가을인가?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모습이다.





바닥 가득 깔린 낙엽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가을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전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그리고 산책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이번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다. 축제는 열리지 않겠지만 산호공원 꽃무릇들을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을 것 같다. 주말 시간은 피해서 평일 새벽에 다시 한 번 가볼 생각이다. 아마도 다음 주중이 좋지 않을까? 조금은 여유롭게 마산 산호공원의 꽃무릇들을 만나고 싶다면 평일 이른 새벽 시간이 좋을 것이다. 평일에는 여유가 나지 않는다면 주말이라도 이른 새벽 시간에 찾아간다면 운동나온 마을 주민들 몇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다음 주면, 산호공원을 온통 붉게 불들인 꽃무릇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더 깊어진 가을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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