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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이제 정말 가을인가? 올해 첫 꽃무릇을 만난 가을 산책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습지공원 / 창원 꽃무릇 / 포메라니안

창원 가볼만한곳 / 창원 가을여행

창원습지공원 꽃무릇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든다. 아침, 저녁으로는 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집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지켜보지 못해서 그런가? 아무튼 너무 빨리, 또 남은 기억 없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너무 아쉬운 2020년의 여름이다.


이제 슬슬 가을이 시작되려나 보다. 가을의 전령은 항상 코스모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꽃무릇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를 가을의 시작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원래 9월 20일은 되어야 개화가 시작되는 꽃무릇인데 역시 어디에서든 조금 이르게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다. 멀리 가기는 조금 어려운 시기, 가까운 공원에 피어있는 꽃무릇들을 만나러 잠시 나들이를 다녀왔다.





  창원습지공원 꽃무릇



다녀온 날 : 2020년 9월 13일









5월이 되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창원 장미공원. 지금은 이렇게 한산한 모습이다. 장미들은 여전히 너무 예쁘게 피어있는 곳. 만약 장미들과 한산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바로 옆에 있는 환경수도공원. 아마도 창원습지공원과 인접하고 있든, 아니면 이름이 달라진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습지공원 안내석이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날 산책을 즐기는 동안에는 그 안내석을 만나볼 수 없었다.





가음정천 바로 옆, 장미공원 바로 옆에 있는 창원습지공원. 길이 참 예쁘다. 배롱나무꽃 색이 너무 짙어서 저 멀리에서부터 눈에 띄었던 길이다.





여름의 느낌보다는

가을의 느낌이 더 짙어졌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던 산책로.





참 예쁘게 잘 꾸며놓은 곳이다. 습지공원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자연친화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이번 산책에는 우리 막내, 방방이도 함께 했다. 아직은 바깥보다는 집이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방방이다.^^








구름이 조금 많은 날. 그래서 덥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정말 가을이구나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산책이다.








천천히 둘러보면 가까이에도 참 예쁜 곳들이 많이 있다.





옆지기 & 방방이 인증샷.^^





가을 느낌 물씬 느껴지는 길.











괜히 살짝 센치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가음정천 아래에는 수크렁들이 가득하다.


가을이 맞나 보다.^^





가음정천 건너 그 바로 옆에 있는 공원길.





그 길 옆에는 많지는 않지만 꽃무릇들이 옹기종기 모여 피어있다.





어제 함양 상림공원에 잠시 다녀왔는데 그곳에는 훨씬 더 많은 꽃무릇들이 이미 피어있었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활짝 핀 붉은 꽃무릇 꽃길을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살고있는 창원, 동네에서는 2020년에 처음 만나는 꽃무릇들이다. 색도 모양도 참 고운 꽃무릇. 처음 봤을 때 정말 신기하다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꽃이다.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상사화라는 꽃은 따로 있고, 이 꽃의 정확한 이름은 꽃무릇, 또는 석산이 맞다.








창원습지공원에도 이렇게 예쁜 꽃무릇들이 피는구나. 나는 올해 처음 알았다.





이제 그만 집에 갈까?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니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 한참 낮잠을 잘 시간인데,, 괜히 아빠가 미안하네^^;





같은 곳을 바라보기.^^





  창원습지공원 꽃무릇, 그리고 산책


동네 산책

가을을 만났다.


이제 여름은 다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2020년의 가을이 시작되는 것 같다.


이번 가을에는 온전히 그 가을을 만나고, 또 즐길 수 있을까?

하루 빨리 그런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일상에 대한 감사함

이제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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