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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금계국 꽃길
지금은 국도 여행 중
딱히 어디 유명한 관광지로 떠나는 여행이 힘든 요즘,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국도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겸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 그렇다고 멀리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30분 정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산한 국도를 찾아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다.
그렇게 국도를 따라 여유롭게 달리다가 어디든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 그 옆에 잠시 차를 세운다. 어딘지도 정확하게 모른다. 마을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찾아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금의 이런 여행이 나는 너무 즐겁다.
국도여행에서 이번에 만난 친구는 샛노란 그 색이 매력적인 금계국이다.^^
경남 함안 금계국 꽃길
다녀온 날 : 2020년 5월 16일
큰 길을 따라 달리다 우연히 마주친 금계국들. 국도 변에 있는 곳이었는데 마침 바로 옆으로 차가 빠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잠시 차를 세운다. 차에서 바라본 모습도 물론 예뻤지만 이렇게 차에서 내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는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운 금계국이다.
지난 주 나왔을 때는 금계국들의 모습이 이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이번 주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금계국들이 눈에 띈다. 고작 1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계절의 변화가 정말 빠르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진다.
여유롭고 한적한 시골길. 간간히 조금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소리의 전부이다.
몽실몽실 하늘의 구름도 참 예쁜 날
금계국 꽃밭에서 옆지기 인증샷.^^
이제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볕이 잘 드는 자리에 있는 금계국들은 벌써 활짝 꽃을 피웠다.
물이 가득한 논. 이제 모내기 시즌이 시작될 모양이다.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모습이다.
잠시 혼자 깊게 심호흡도 한 번 해본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
햇살을 가득 머금어서 그 모습이 더 반짝이는 것 처럼 느껴진다.
뒤 마을의 모습을 배경으로도 금계국들을 담아본다.
참 모양이 예쁜 꽃이다.
옆의 친구들도 이제 곧 활짝 피겠지?
가만 올려다 보고 있는데 괜히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게 꽃이 가진 신비한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오랜만에 마스크는 잠시 벗어두고 여유롭게 즐겨보는 산책
경남 함안 금계국 꽃길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잠시 호흡은 느리게, 걸음도 느리게, 마음은 여유롭게
그렇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은 것 같다.
이제 금계국들 시즌이 시작되는구나.
곧 볕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다.
연꽃은 아직 조금 멀었지만, 수련들은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에는 그 수련들을 만나러 한 번 떠나볼까?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곧 피어날 꽃들을 기다리는 마음 또한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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