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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참 예쁜 계절에 기분 좋은 장미꽃길 산책, 마산 만날고개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만날고개 / 마산 무학산 둘레길

무학산 둘레길 / 무학산 만날고개 / 마산 장미

마산 만날 고개 장미







며칠 뒤 다시 찾은 마산의 예쁜 공원, 만날고개.

지금은 장미가 폈을까?


피는 장미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붉은 장미들은 충분히 매혹적이다. 그래서 여름이 가까워지면 항상 여기 만날고개에 장미가 폈는지 피지 않았는지 항상 궁금해진다. 거리를 지나다 보니 여기저기 곱게 피어있는 붉은, 또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그럼 이제 만날고개에도 장미가 꽤 폈겠는데?


궁금한 마음을 안고 며칠만에 다시 마산 만날고개를 찾았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





  마산 만날고개 장미



다녀온 날 : 2020년 5월 17일






와~ 마산 만날고개에도 장미들이 꽤 많이 피어있다. 혹시? 하는 마음으로 찾은 곳인데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는 장미들을 마주하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조팝나무꽃인가? 알맹이들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장미^^





다른 유명 관광지 만큼 장미들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집 가까운 동네에서 무료로, 또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미터널이다.^^ 내게는~





햇살이 좋은 날이어서 그런가? 장미의 붉은색이 유독 더 진하게 느껴진다.








올해도 참 예쁘게 피었구나~





내가 좋아하는 우리 동네 장미꽃길





들어가는 입구에서 반겨주던 예쁜 장미들





자~ 그럼 한 번 걸어볼까~








앗,, 벌도 아닌 파리가 한 마리,, 너도 장미의 매력에 푹 빠졌구나.ㅎㅎ





옆지기 인증샷.^^

예쁜 청바지 하나 사고 마냥 기분 좋은 옆지기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본 예쁜 장미








위에서 아래로 가지를 축 늘어트리고 있던 장미





이렇게 하나씩 따로 봐도 예쁘고





여럿을 함께 바라봐도 역시나 예쁜 장미들이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니 노란 창포들도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다.








햇살이 뜨거운 날. 잠시 나무 그늘 아래로 들어오니 저 위 산 골짜기에서 시원한 바람이 계곡을 타고 내려온다.








웅덩이에서 개구리를 열심히 찾고있던 아빠와 아이








노란 창포들 아래로는 이렇게 토끼풀들이 가득 자라고 있다.





뽕송뽕송 정말 솜털 같던 아이








약간 진분홍색의 장미들도 하나씩 눈에 띈다.





5월이 되면 참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마산 만날고개이다.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길.





아래로는 저 멀리 마산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저 매립지에는 과연 언제쯤 건물들이 들어서게 될른지,,





  마산 만날고개, 기분좋은 장미와의 산책



요즘에는 장거리 여행보다는 이렇게 가까운 곳으로 다니는 산책이 더 좋다.

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도 이렇게 예쁜 곳들이 많았구나! 라는걸 요즘 알아가고 있다.


햇살 좋고, 하늘 좋은 날

어디를 걸어도 내게는 충분히 행복한 여행이 된다.


벌써 목요일! 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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