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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마산 가포 벚꽃, 햇살 좋은 날 예쁜 봄을 만난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벚꽃 명소 / 마산 벚꽃 명소 / 마산 벚꽃

창원 벚꽃길 / 창원 벚꽃 거리 / 가포 벚꽃

마산 가포 벚꽃, 그리고 동백






마산 대표 벚꽃 명소 가포!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하루 2번은 지나는 길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달라지는 그 모습이 또렷하게 눈으로 느껴진다. 초반 개화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어느 정도 벚꽃들이 피고난 후에는 그 속도가 살짝 느려진 것 같다. 지금은 거의 만개한 모습인데 잎들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지지 않고 그 만개한 모습 그대로 어느 정도 유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벚꽃 활짝 피어있는 예쁜 봄꽃 터널을 하루 2번이나 지나는 호사를 매일 누리고 있다.


장소들 마다 조금씩 개화 상황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거의 다 핀 모습이다. 그래서 이제는 가포에서 덕동으로 이어지는 가포해안로 어디를 가더라도 활짝 핀 벚꽃들과 동백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창원 마산 가포 벚꽃, 동백



다녀온 날 : 2020년 3월 30일







덕동에서 가포로 들어서는 길 초입에 작은 정자가 하나 있고 그 옆에 차량 3-4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가 그래도 가포에서는 제일 늦게 벚꽃들이 피는 곳인데 여기도 지금은 거의 벚꽃들이 만개한 모습이다. 여기가 만개할 정도면 다른 곳들은 이미 다 폈다는 이야기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지나는 차들도 많지 않고, 사람들의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미 벚꽃 잎들이 다 떨어지고 초록 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한 나무들도 있다.





참 예쁜 길이다. 

벚꽃과 동백꽃이 함께 꽃을 피우는 봄날의 아름다운 길.





항상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 인근에 카페나 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여기가 제일 붐빈다. 그래서 보통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곳인데 은근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길래 잠시 옆 공터에 차를 세웠다.





내가 매일 들르는 코스.


여기는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길이 S자로 굽어지는 곳이라 사진을 찍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하지만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항상 망원렌즈를 사용해서 사진을 담는다. 이 사진도 150mm 정도로 당겨서 담은 사진이다.





200mm 화각으로 당겨서 담은 사진. 이렇게 벚꽃들이 활짝 피면 참 예쁜 곳이다. 아침 햇살을 받아서 그런지 벚꽃들이 더 예쁘게 보인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바라보면 이런 길이 또 나타난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느낌의 벚꽃들을 만날 수 있어서 내가 더 좋아하는 곳이다.








가포 벚꽃 터널을 지나는 차들.





차들이 많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항상 1-2대는 지나는 길이라 이렇게 차량이 전혀 없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필수다.





그리고 내가 항상 제일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 들어오는 햇살도 너무 예쁘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벚꽃잎, 그리고 동백꽃 잎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 바닥으로 벚꽃 잎들의 흩날리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1년 중 딱 지금, 아주 잠시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이라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








벚꽃 터널을 지나는 오토바이 한 대


오토바이를 타고 즐기는 벚꽃 터널 드라이브도 나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나 둘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는 벚꽃잎들

이제 곧 꽃비가 내리는 모습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에 부산까지 가서 렌즈와 카메라 청소를 하고 왔는데 또 사진 구석구석에서 작은 스팟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항상 렌즈를 교체할 때는 굉장히 조심하는 편인데 유독 이 카메라만 이물질이 좀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속상하다.ㅜㅠ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싱그러운 봄의 풍경








  마산 가포 벚꽃 터널, 곧 꽃비가 내리겠지


오늘은 주말이라 출근을 하지 않는 날. 그래서 저 길을 직접 다녀오지 않았다.

괜히 궁금해진다. 매일 보다가 단 하루 보지 않았을 뿐인데 그 모습이 계속 눈 앞에 아른거린다. 


아무래도 조금 있다 점심을 먹고 잠시 드라이브 삼아 내 출근길을 다시 달려봐야겠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길을 매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요즘이다. 


벚꽃 만개한 마산 가포!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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