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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산복도로 벚꽃, 봄날 행복한 드라이브 코스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벚꽃 명소 / 마산 벚꽃 명소 / 마산 벚꽃

창원 벚꽃길 / 창원 벚꽃 거리 / 산복도로 벚꽃

마산 산복도로 벚꽃








경남 창원, 그 중에서도 마산의 또 다른 벚꽃 명소, 이번에는 산복도로다.


마산에도 꽤 길게 이어지는 산복도로가 있다. 무학산 아래를 지나는 길인데 그 길에도 봄이 되면 벚꽃나무들이 가득 꽃을 피운다. 마산 산복도로의 경우 육교들이 꽤 많이 있어 그 육교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벚꽃길이 아주 매력적이다. 예전에는 야경사진이나 차량 궤적 사진들도 꽤 많이 찍었었는데 요즘에는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으로 인해 그런 사진들은 거의 찍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귀찮아도 봄 벚꽃 시즌이 되면 꼭 1-2번은 찾아가는 곳이 마산 산복도로 벚꽃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에도 딱 좋은 곳이다. 산복도로 육교의 경우 지나는 사람들의 수가 거의 없는 곳이다. 내가 여기에서 사진을 찍느라 머물렀던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육교 위를 지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스크도 잠시 벗어두고 카메라와 함께 즐거운 봄날을 즐길 수 있었다.






  마산 산복도로 벚꽃



다녀온 날 : 2020년 3월 29일








산복도로 많은 육교들 중 하나 위에서 내려다 본 마산 산복도로 봄 풍경. 개나리들도 만개한 모습이다.








저 멀리 보이는 경남대학교 건물. 경남대 인근에도 벚꽃들이 예쁜 곳이 꽤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조금씩 몰리는 곳이라 올해는 직접 가보지는 않았다. 올해는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거리에 사람들도 거의 없는 편이다. 잠시 지나가던 저 행인 한 분이 내가 머물렀던 시간 동안 보았던 유일한 사람이다. 그것도 200mm 망원으로 담은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5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담은 사진이다.





내가 제일 애정하는 산복도로 육교

여기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 나는 제일 예쁜 것 같다.





경남대학교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벚꽃들이 딱 예쁘게 피어있을 때 운좋게 찾아갈 수 있었다.





반대쪽으로 바라본 모습. 무학산 주 등산로 중 하나인 서원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바로 저 앞에 있다.





아직은 꽃비가 내리기 전.





육교 위에서 바라보는 딱 이 모습이 난 제일 좋다.








사람 하나 없는 육교 위에서 나만의 행복한 봄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벚꽃 만개한 봄이 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무학산, 그리고 그 옆으로 함께 이어지는 대암산도 울긋불긋한 아름다운 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길가에는 붉은 동백들도 함께 꽃을 피우고 있다.





육교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어느새 꽃길이 되어있다.








경남대 방향으로 조금 자리를 이동해서 다른 육교 위로 올라갔다. 여기 또한 육교 위를 지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차와 사람이 함께 지나는 길인데 차들은 꽤 오가는 편이지만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곳이다.





육교로 올라가는 길 바로 옆 갓길에서 담은 산복도로 벚꽃, 그리고 봄 풍경.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차량들과 꽤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멀리 떨어져서 안전한 장소에서 담은 사진들이다. 적어도 20m 이상은 떨어진 위치에서 담은 사진들이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망원렌즈를 최근 너무 혹사시켜서 그런가? 슬슬 맛이 가는 느낌이 든다. 초점도 잘 잡지 못해서 수동으로 초점을 잡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봄 시즌이 지나고 난 후에는 AS를 한 번 보내야 할 것 같다.





신호가 걸리면 이렇게 차가 한 대도 지나지 않는 길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빨간불이 들어오면 적어도 30초 정도는 이렇게 차가 한 대도 지나지 않는다. 





개나리와 벚꽃

마산 산복도로도 참 예쁜 곳이다.


이렇게 내려서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그냥 드라이브 삼아 한 번 달리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저기 보이는 순두부가게,,, 맛집이다.^^ㅎ





  마산 산복도로 벚꽃


위 사진들은 지난 3월 29일에 찍은 것들이다. 

마산, 창원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벚꽃잎들이 떨어진 상황이다. 사진들만 보고 찾아갔다가는 실망하기 쉽상. 이제 내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정말 힘든 봄 시즌이었다. 가보고 싶은 곳도, 또 보고싶은 것들도 너무 많았는데 이 예쁜 봄 대부분의 시간들을 집, 그리고 동네 인근에서 보내야 했다. 


부디 지금의 힘든 상황이 빠르게 좋아져서 마스크 없이 마음 편하게 밖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회적 거리두기! 꼭 지킵시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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