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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벚꽃 명소 / 창원 벚꽃 / 창원 벚꽃길
창원 벚꽃 거리 / 창원 벚꽃 드라이브 코스
창원 남천 벚꽃, 유채꽃
경남 창원에는 예쁜 벚꽃길들이 참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유독 주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 하나 있다. 창원 성산패총 바로 아래에는 남천이라는 창원천과 합류되는 하천이 하나 흐르는데 그 양 옆으로 벚꽃나무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봄이 되면 창원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남천 주변에는 공장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출퇴근을 하는 주중에는 차량들의 이동이 꽤 많은 편인데, 대부분의 공장들이 문을 닫는 주말에는 주변을 지나는 차들도 거의 없는 곳이다. 그래서 한적하게 사람 없는 곳에서의 벚꽃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다.
창원 남천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다녀온 날 : 2020년 4월 4일
내륙지방에서는 가장 먼저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경남 창원. 이제는 벚꽃잎들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어제 잠시 드라이브를 즐기는 동안 하늘에서 쏟아지는 벚꽃비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아래의 초록 가득한 모습과 그 위의 뽀얀 벚꽃, 참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원래 예전에는 이런 모습의 남천이 아니었다. 남천 옆으로는 차들이 가득 주차되어 있는 모습에, 하천 변에는 마땅히 볼만한 것들이, 또 자연환경 또한 이렇게 깨끗한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겪으면서 지금의 예쁜 공원같은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 옆으로는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나있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꽤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 도로 옆으로는 유채꽃들도 드문드문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벚꽃잎들이 이미 많이 떨어져버려서 이제는 뽀얀 벚꽃잎들 사이로 나뭇가지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옆지기 인증샷.^^
이제는 따뜻한 커피보다는 차가운 커피를 더 많이 찾게 되는 계절이 되었다.
조금 늦게 찾아온 창원 남천변이지만 벚꽃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여전히 아름다운 길이다.
이번 주말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다음주가 되면 아마도 이 남아있는 벚꽃잎들도 모두 떨어져버리지 않을까?
그래서 예전에는 창원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들르는 때 돌아오는 길은 일부러 조금 둘러서라도 여기를 지나곤 했던 기억도 난다.
이제 철쭉들의 모습도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길이다.
휘날리는 벚꽃잎들을 맞으며 즐기는 행복한 오후의 라이딩.
중간중간 벤치들도 있고,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어서 지나는 길에 잠시 갓길 주차공간에 차를 세우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샛노란 그 색이 너무 고운 유채꽃. 보고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꽃들 중 하나이다.
창원 남천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추천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곳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벚꽃도 즐길 수 있는 곳
차에서 굳이 내리지 않아도 된다.
드라이브 코스로 잠시 차 창을 열고서
신나게 봄 향기 가득 맡으며 달리기 좋은 길이다.
이제 곧 시작될 벚꽃엔딩,
바라볼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두 눈에 담아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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