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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풍차 하나, 사천 청널공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사천 가볼만한곳 / 사천 여행 추천

사천 풍차공원 / 사천 해안도로 / 청널공원

사천 풍차공원 청널공원






경남 사천에도 예쁜 풍차가 있는 공원이 하나 있다. 나는 사실 이전까지 이런 풍차가 있는 공원이 사천에도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대방진굴항 인근 해안을 따라 방파제 위에서 산책을 즐기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올려다 보니 나즈막한 언덕 위에 풍차가 하나 눈에 띄었다. 검색을 해보니 '청널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언덕 위의 풍차가 전망대 역할도 겸하고 있어 '풍차전망대'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되기도 했다. 나중에 구글에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구글에서는 '풍차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되기도 했다. 참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는 삼천포항의 모습은 또 어떨까? 궁금한 마음에 다음 목적지는 풍차가 있는 공원, 청널공원으로 정했다.





  사천 풍차공원 청널공원



다녀온 날 : 2021년 1월 24일









청널공원에 도착!

청널공원에도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아래쪽에서 계단이나 데크길을 따라 올라올 수도 있고, 청널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을 둘러봐도 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내려서 처음 만나는 모습이 바로 위의 사진이다. 굉장히 가깝다. 그리고 공원 자체의 크기는 아주 작은 편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청널공원 풍차를 향해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왼쪽으로 넓게 시야가 확 트인다.





저기 방파제 위에 형형색색의 다양한 구조물들은 또 뭘까? 괜히 또 궁금해진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기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청널공원 풍차전망대에 도착. 이렇게 원형으로 돌아 올라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나는 괜히 우측통행이라는 표현이 떠올라서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기로 한다.


내부에는 사천 인근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친들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계단을 따라 올라가본다.





2층에서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풍차전망대 2층 둘레로 만들어진 길을 한 번 걸어본다. 창을 통해서 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밖의 경치가 나는 더 좋다.





같은 바다이지만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그 모습은 느낌이 조금 색다른 것 같다.





삼천포항 방향으로는 하나 막히는 것 없이 뻥 뚫은 경치를 마주할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청널공원의 모습. 다른 어느 분이 블로그에 '사천에서 만나는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려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살짝 그런 느낌이 나는 것도 같다. 약간은 억지스런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 방방이도 바다 구경.^^








3층에 도착해서 창을 통해 바라본 남해 바다. 참 평화로운 모습이다.





삼천포항 방향.

3층에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창을 통해서만 밖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살짝 아쉽기도 하다.





창문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창을 모두 교체를 했는데 아주 깨끗한 모습이었다.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창 틀도 깨끗한 것을 보니 최근에 교체를 한건가? 아니면 깔끔하게 청소를 한 번 한건가? 여하튼 창이 깨끗해서 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밖의 모습도 참 예뻤다.





옆지기 인증샷.^^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참 좋다.





밖으로 나와서 올려다 본 청널공원 풍차전망대.





주변으로는 이렇게 걸을 수 있는 길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동백꽃을 좋아하는 우리 방방이.^^




아직은 동백꽃들이 그렇게 많이 피지는 않은 상태였는데 아마도 2월 첫 주 정도가 지나고 난 후에는 활짝 핀 동백꽃들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남해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사천 청널공원.





  사천 풍차공원 청널공원



잠시 산책을 즐기기 너무 좋았던 사천 청널공원, 그리고 풍차전망대. 인근에 갈 일이 있다면 잠시 들러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 같다. 곧 2월 초가 되면 동백꽃들도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할 것 같다. 그러면 더 아름다운 청널공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원래는 청널공원이 위치한 동서동의 지명을 따서 동서공원으로 불리던 곳인데 주민들의 의견, 또 역사적 의의 등을 반영해서 지금은 청널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청널공원이 있는 위치 또한 청널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예전부터 이 지역은 청널산, 청널굼터 등의 이름으로 불렸고 동서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당시에도 인근 주민들은 청널공원이라는 이름을 더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청널이라는 이름도 인근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예쁜 이름이라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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