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가볼 만한 곳, 부산 기장 매화원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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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해서 전국 유명하다는 축제는 거의 다 쫓아다녔었는데 집에서 1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부산 기장 매화원은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이유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시간이 주말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곳들과 개화 시기가 겹치면서 뒤로 밀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1주일 정도 전부터 기장 매화원에 예쁘게 피어있는 매화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었다. 조금 더 서둘러야 했었는데 내가 찾아갔던 날에는 이미 매화가 많이 진 상태였다.
역시 여행은 부지런해야한다.
맑은 날에 만나는 매화의 모습도 물론 아름답지만 이렇게 흐린 날, 또는 비가 내리는 날 만나는 매화 또한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비가 오는 날 만나는 매화는 그 향기가 더 짙게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런 느낌이 든다.
기장 매화원에서 만난 홍매화는 그 색이 다른 곳에서 만났던 매화들보다 훨씬 더 짙은 것 같다.
맑은 날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흐린 날 즐기는 여행도 매력 있다.
아무래도 기장 매화원의 제대로 된 매력을 한껏 느껴보려면 내년에 다시 한번 찾아와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 길이 참 예뻤다. 그래서 사람도 많았던 곳.^^
눈길을 확 잡아끄는 화려한 색감 때문일까? 홍매화에 나도 모르게 계속 시선이 간다.
여기 이 길도 인물 사진 찍기에 좋을 것 같다.
요즘 방방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35MM 단렌즈 하나만 카메라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다. 50MM는 조금 좁고, 24MM는 조금 넓고, 35MM가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풍경도 찍고 방방이 스냅도 찍고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인물 사진을 찍기에 적절한 렌즈는 아니다. 그래서 사실 사진들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ㅜㅠ
내공을 조금 더 길러야겠다. 사실 35MM를 실내 카페나 음식 촬영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으니까.
바람도 좋고
향기도 좋고
비가 잠시 그쳤다.
내가 꼽은 기장 매화원 인물 촬영 포인트 1순위, 나는 여기가 가장 좋았다.
망원렌즈 하나 손에 있었다면,,,ㅎ
기장 매화원 매화, 부산 여행 가볼 만한 곳
1. 꽃구경은 역시 타이밍
2. 방방이는 발 젖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계속 안겨있,,,
3. 내년에는 날씨 좋은 날 방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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