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국내 여행지 추천, 부산 가볼 만한 곳 부산 오륙도
오늘 소개할 곳은 부산의 조용하고 예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오륙도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언제 찾아가도 그렇게 번잡하지도 않다. 조금은 차분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시원한 동해 바다와 따뜻한 남해 바다를 오륙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이것도 처음에는 정말 신기했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부산 오륙도,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겠지?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그 기쁨에 찾아가는 길도 즐겁기만 하다.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 가볼 만한 곳, 국내 여행지 추천
예전에 혼자 여행을 다니던 때에는 여기 오륙도 아래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로 주차를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쪽에 새롭게 만들어진 주차장에 대부분 주차를 했던 것 같다. 아래쪽에 주차를 하면 이런 가게들도 만날 수 있다. 간단하게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분위기는 뭐~ 말해서 뭐 하리!
우리 방방이가 반가웠는지 가게 안에서 놀고 있던 예쁜 푸들 한 마리가 우리와 방방이를 보곤 신나게 쫓아온다. 예쁘게 땋은 머리가 너무 귀여웠던 아이.
신선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soso,,,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신선한 해산물에 소주 한 잔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리고 마주한 바다 위에 총총 떠있는 섬들.
우리 방방이도 바다 내음이 싫지 않은 표정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동해 바다가 펼쳐지고, 이렇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남해 바다가 펼쳐지는 부산 오륙도.
햇살이 좋은 날이라 그런가? 정말 아래쪽 남해 바다는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든다. 파도 없이 잔잔한 모습도 참 신기하다.
여기는 다시 동해 바다. 저 뒤에 등대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조금씩 더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햇살 좋은 날 오랜만에 즐기는 바닷가 산책에 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표정이다.
여기서 보듯, 왼쪽은 동해이고 오른쪽은 남해이다.
예전에 혼자 모두 걸어본 기억이 있는 갈맷길.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사진들을 한 번 찾아봐야겠다.
참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부산 오륙도.
이름이 왜 오륙도인가요?
보는 위치와 조수의 차이에 따라 섬이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이기도 해서 오륙도라고 불린다. 방패섬, 솔섬, 등대섬, 굴섬, 송곳섬, 수리섬이 있는데, 등대섬을 제외하면 모두 무인도이다.
오륙도 유람선 선착상에서 유람선을 타면 오륙도를 가까이에서 둘러보고 중간중간 섬에 내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등대섬에서 하선하면 부산 앞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하선하지 않고 한 바퀴를 쭉 도는데 약 30분 정도가 걸린다.
출처 : 이번엔부산
저기 위에 보이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나는 이렇게 아래 주차장에서 위로 조금씩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오륙도의 모습을 참 좋아한다. 계단을 조금씩 올라갈수록 눈에 보이는 그 풍경 또한 조금씩 달라진다.
생각에 잠긴 방방이. 아무리 봐도 섬은 2개만 보이는데 무슨 오륙도라는 거야,,,
물론 모든 섬이 다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에서 보는 이 풍경이 이상하게 난 참 좋다. 내가 늘 오륙도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바로 위의 사진이 아닐까 싶다.
날씨도, 바람도 그렇게 춥고 차갑지 않아서 더 여유롭게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이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도 정말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된다.
아래 주차장과 남해 바다.
색이 예쁜 벤치에 앉아서 엄마와 오륙도 방문 기념사진 한 장.^^
옆으로 보이는 해안가 바위들을 따라 저 멀리 해운대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부산 오륙도.
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오륙도의 모습도 참 예쁘다. 여기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함께 오륙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것도 참 좋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입장할 때는 덧신을 신어야 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려동물은 출입이 금지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여기까지만 구경하기로.^^
굳이 스카이워크 위가 아니라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까.^^
기분 좋은 방방이. 우리 방방이도 엄마, 아빠처럼 여행을 즐기고 있는 걸까? 그 속까지 알 수는 없지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 아까의 그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햇살이 참 좋은 날이다.
산책도로 참 예쁘게 잘 만들어놓은 부산 오륙도.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두 눈에 담아본다.
따뜻한 햇살 아래 낮잠을 즐기고 있던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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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시 다시 봐도 예쁜 곳이다.
2.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며 구경하는 코스 추천!
3.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신선한 해산물에 소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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