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곳 / 알쓸신잡
부산 임시수도 / 임시수도기념관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으로 꽤나 많은 여행을 다녀왔지만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은 이전에 가본적이 없는 곳이었다. 우연히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서 이 장소를 알게되었고,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 부산은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전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을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입구로 이어지는 긴 계단길
여기 앉아 하염없이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봇짐을 지고 걸음을 옮기고 있는 저기 계단 아래쪽 사람들의 표정도 괜히 궁금해진다.
부산 현대미술관
부산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부산 현대미술관.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 미술관 휴무일이었다.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이 휴무!
꼭 참고하시길
그냥 날아가는 비행기만 구경하다가
나도 떠나고 싶다.
비행기 타고.
멀리멀리
아주 멀리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에 도착!
옆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꽤 넓은 편이라 주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통령 관저
이 건물도 그 역사가 만만치 않다. 1925년 일제강점기 때 경남 도청이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도지사 관사로 1926년 지어졌다. 그러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1950-1953년, 그 3년 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들어가보려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내부의 모습은 익히 알고있기 때문에 그냥 밖에서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김성환 화백의 6.25 스케치
6.25 당시의 상황을 그림으로 남겨두었다. 그 묘사가 너무 생생해서 그림이지만 꼭 사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렇게라도 그 흔적을 생생하게 남겨놓은 김성환 화백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는 입구
대통령 관저 뒤 기념관으로 연결되는 길
임시수도기념관
의외로 여기는 아주 한산했다.
당시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한국전쟁 3년의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
그 역사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면
한 번 정도는 꼭 가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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