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비석마을 / 비석문화마을 / 알쓸신잡
아미동 비석마을 / 아미비석마을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부산 아미동 산복도로, 그 높은 언덕 위 가파른 오르막길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일제강점기 때 묘지로 사용되던 마을인데 한국전쟁 이후 부산으로 밀려든 수많은 피난민들이 살 터전을 찾아 위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다 하나 둘 집을 짓기 시작하고 마을이 만들어진 곳이다.
지금도 골목 곳곳에서는 그 당시 이 곳이 묘지였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는 비석 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그리고 그 마을 위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그리고 부산의 밤
골목을 들어서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비석들. 이 곳이 이전에는 묘지 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숨은그림찾기 하듯 어렵지 않게 구석구석 숨어있는 비석들을 찾아볼 수 있다.
비석문화마을
아미벽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미동 비석마을에서 만난 경계심 가득한 눈빛의 귀여운 냥이들
묘가 있던 자리 위에 그대로 집을 지는 곳도 있다.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
해가 지고난후 전망대에 올라 부산의 밤 풍경을 만난다.
저 멀리 보이는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저 멀리 보이는 민주공원의 탑
언제 봐도 매력적인 부산의 밤 풍경이다.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그리고 부산의 밤 풍경
이번에 알쓸신잡에 이 마을이 소개되면서 오랫동안 잊고있었던 지난 여행이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근 3년만에 다시 찾은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만약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꼭 해가 질 즈음에 도착해서 전망대도 함께 올라봐야 한다.
놓치면 반드시 후회할 멋진 부산의 밤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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