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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소설 태백산맥의 남도여관, 그 실제 모델인 벌교 보성여관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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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보성여관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 보성여관

10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태백산맥'에서 반란군 토벌대장 임만수와 대원들이 사용한 '남도여관'의 실제 모델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구 보성여관'이다. 


문화재청과 보성군청이 2년여에 걸쳐 17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해서 전면 보수작업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 2004년 태백산맥 속에 존재했던 그 보성여관이 다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구 보성여관(남도여관)





보성여관 앞 좁은 도로. 역시 벌교라 그런지 동네에서도 어렵지 않게 꼬막정식 가게들을 보게 된다. 혹시 이 곳으로 여행을 오게 되신다면 맛있는 꼬막정식을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

보성여관





입장료는 단 돈 1.000원. 꼭 차를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그냥 조용히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와도 되고, 차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고 싶으신 분들은 차값도 저렴하니 차 한 잔 하면서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것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까지! 오후에 비교적 일찍 관람을 마치게 되니 꼭 시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멀리까지 왔는데 헛걸음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보성여관의 내부


현재는 찻집과 숙박을 겸하고 있다.





옛 향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품들





볕이 좋은 날에는 창가에 앉아 얇은 시집 하나 읽기에 딱 좋은 분위기다.








조용히 둘러보는 보성여관 1층 내부의 모습





에어컨과 최근의 전기제품들만 없다면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라고 해도 믿을것 같다. 잠시 시간이 멈춘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공간.











예전 우리집에도 있었던 다리가 달린 로타리식 티비. 장식장 처럼 입구를 닫아두는 식의 문이 달려있는 티비가 있기도 했었다.





태백산맥 문학길. 아무래도 태백산맥의 한 무대였다 보니 태백산맥을 추억하며 찾으시는 분들이 가장 많다. 그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기록해놓은 곳.











이제 야외로 한 번 나가볼까? 찻집의 공간을 지나쳐 뒷 마당 쪽으로 나가면 숙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나타난다.








조용하고 편안해서 잠시 머물러 쉬어가기에, 또 보성여행에서 특별한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다.





이층으로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는 다다미방





예전 일본식 건축물의 특징을 그대로 엿볼수 있다.








일본식 다다미방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는 여기서 잠시 쉬어갔다. 그냥 창 밖 보면서 발라당 누워,,,^^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잘재잘 떠뜰며 뛰어노는 소리가 들린다. 성가신 소리가 아니라 딱 기분좋게 귓가로 들려오는 활기하고 생동감있는 소리, 그 소리를 들으면서 예전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도 한 번 추억해본다. 


그 친구들은 다 잘 있는지,,^^











문화재를 소중하게 !


구 보성여관은 1935년 건립된 일본식 2층 건물로 일식 목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보전가치가 큰 건축물이다. 대하소설 <태백산맥>과 동명의 영화에서 반란군 토벌대장 임만수와 대원들이 머무는 ‘남도여관’의 실제모델로 2004년 등록문화재 제132호로 등재되었다. 2008년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보성여관을 매입하여 2011년 훼손된 보성여관의 복원공사를 마쳤다. 특히 ‘구 보성여관’은 드물게 남아있는 한옥과 일식이 혼합된 일본식여관으로 근대건축사적 가치와 생활사적 가치도 높은 건물이다. 아울러 ‘구 보성여관’은 건축물로써만이 아니라 보성군 벌교의 근현대 역사문화환경을 형성하는 중요한 거점으로써의 가치 또한 높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태백산맥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장소를 만났을 때의 그 기분이 정말 색다를 것이다. 나도 맨 처음 만났을 때 그랬으니까 말이다. 소설 속에서 인물들의 대화, 또 그 분위기 등을 상상하며 둘러보시면 훨씬 더 추억 돋는 모습의 보성여관, 남도여관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이 또한 우리의 역사, 문화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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