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통영 수국축제 / 통영 광도면 수국길
통영 수국 / 수국축제 / 통영 광도천 수국
경남 통영 광도천 수국길
이제 내륙, 통영에도 수국이 만개!
얼마 전만 해도 활짝 핀 수국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멀리 제주까지 여행을 떠났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가까운 내륙지방, 경남 통영에서도 활짝 핀 수국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주에 갔을 때도 이미 만개한 수국들이 가득했었으니, 이번 주말에는 더 예쁘게 피어있는 수국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남 통영 광도면에 있는 광도천 옆 수국길이다. 작년에 갔을 때는 아직 채 키가 다 자라지 않은 작은 수국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올해는 꽤 많이 자라있었다. 그래서 작년보다 더 풍성한 느낌의 수국길을 걸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여기는 길이 너무 예쁘다. 발이 조금씩 빠지는 포근한 흙길을 걷는 그 느낌 자체도 너무 좋은 곳이다. 그리고 길이 상당히 길다. 그래서 구간만 잘 정하면 사람들 없는 한적한 수국 꽃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큰 장점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국 시즌!
일단 통영에서 먼저 시작해볼까?^^
통영 광도천 수국
다녀온 날 : 2020년 6월 14일
예쁜 수국들이 너무 많은 통영 광도천 수국길
다양한 모양의 꽃수국들도 많은 곳이라 걷는 내내 눈이 심심할 겨를이 없다.
자~ 여기에서부터 시작!
통영호에 올라탄 수국
처음 도착했을 때는 하늘이 잔뜩 흐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조금씩 걸을수록 하늘도 조금씩 맑아지는 모습이 보였다.
수국도 예쁘고
그 옆 길도 예쁘다.
입구 예쁜 조형물과 함께 담은 수국들
이런 길이 저 멀리까지 길게 이어진다.
색도 모양도 너무 예쁜 통영 광도천 옆 수국들
마침 사람도 거의 없는 시간대에 도착. 여유롭게 예쁜 수국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올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수국 옆 이 좁은 길이 난 너무 좋다.
혹시나 수국에 닿을까 몸을 요리조리 비틀어가며 조심조심 걷는 길이다.
꽃을 좋아하는 옆지기 인증샷.^^
벌써 이만큼이나 걸어왔다. 여기 중간 부분에 있는 수국들이 가장 빠르게 만개하는 것 같다.
참 예쁜 길이다. 통영에도 이렇게 예쁜 수국길이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옆에는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는 길도 있다. 그래도 나는 옆의 좁은 흙길이 더 좋다.
그래서 나는 항상 이 길을 따라 걷는다.
예쁘게 피어있는 꽃수국
모양이 하트다.^^
걸어도 걸어도 계속 이어지는 수국길
하늘이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옆지기 빼꼼 인증샷.^^
저 멀리 하늘이 조금씩 열리면서 파란색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늘 느끼는 점이지만
날씨 운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알록달록 예쁜 색의 의자들. 아무래도 여기가 포토 존인 것 같다.
작년보다 수국들의 키가 확실히 많이 자랐다.
닿으면 그 푸른 색이 옷에 묻어날 것만 같은 짙은 색의 수국들
꽃, 꺾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예뻐해 주세요
들어가지 마세요.
꼭 지켜주시길.
통영 광도천 수국길, 수국 시즌 시작!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거제, 통영의 수국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거제의 수국들을 만나러 떠날 예정이다.
해마다 찾아가다 보니 사람들이 없는, 수국들만 있는 한적한 장소들을 조금은 알고 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은 곳들은 피하고, 사람들이 없을만한 장소들만 살짝 들러봐야겠다.
수국이 예쁘게 꽃을 피우는 시기, 주말이 너무 기다려지는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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