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마산 내서 차오름 카페 목향장미
목향장미. 처음 들었을 때는 '이런 장미도 있었나?' 하며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던 노란색 장미이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꽤 친숙한 이름이 되어있는 목향장미, 다른 장미들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꽃을 피우는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경남 창원에도 목향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는 길이 있다. 원래는 진해 보타닉뮤지엄이 내가 유일하게 알고있던 곳인데 오늘 소개할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에 있는 목향장미는 올해 처음 알게된 곳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에는 차오름이라는 카페가 하나 있다. 카페 내부에도 예쁘게 핀 목향장미가 있고, 그 옆 산책로 담벼락에도 길 가득 피어있는 목향장미가 있다. 카페에서도 즐길 수 있고, 그 옆 산책로를 걸으면서도 얼마든지 예쁜 목향장미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지금 목향장미가 예쁘게 피어있는 명소들? 내가 아는 곳들만 간단하게 소개해보면
1. 하동 평사리의 아침 - 경남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 157-2
2. 대구 큐바이쿼트 -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이천로 32길 12-2
3. 남해 대로변 - 경남 남해군 창선면 동부대로 2418
4. 진해 보타닉뮤지엄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1137번 길 89
5. 창원 내서 차오름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384번지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관심 있는 분들은 모두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창원 목향장미, 마산 내서 카페 차오름
다녀온 날 : 2022년 5월 3일
나는 내비에 카페 차오름을 입력하고 찾아갔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반갑게 맞아주는 노란색 목향장미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핀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전부인가???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그 너머로 산책로가 보인다. 아마도 저기 아래 산책로에서 보는 이 목향장미의 모습의 훨씬 더 예쁠 것 같다.
주차장 왼쪽에 위치한 카페 차오름. 왼쪽으로 가는 골목이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다. 오른쪽에 있는 곳은 공방이다. 그러니 카페 차오름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왼쪽에 보이는 예쁜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내가 갔던 3일에는 카페가 휴업 중이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시원한 차를 한 잔 마실 수는 없었다. 4일, 오늘부터는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다고 한다.
슬쩍 들여다보는 카페 차오름으로 가는 길.
카페 차오름 내부에도 이렇게 예쁜 목향장미가 피어있다. 주인분의 세심한 손길이 정원 곳곳에서 느껴진다.
영업을 하지 않는 카페를 계속 들쑤시고 다니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멀리서 줌으로 이 사진 한 장 찍고 발걸음을 돌렸다. 어차피 오늘은 답사차 나 혼자 방문을 했고 옆지기 + 방방이와 함께 조만간 가족 총출동을 할 계획이라 카페 차오름의 모습은 그때 더 자세하게 담아보기로 한다.
시원한 차도 한 잔 마시고. 차도 맛있다고 평이 좋은 카페 차오름이다.
이제 뒤로 돌아가서 목향장미 가득 피어있는 산책로를 걸어본다.
하늘에서 노란색 꽃비가 내리듯 풍성하고 또 예쁘게 피어있는 창원 내서 목향장미.
이렇게 예쁜 산책로라니!
우리 동네라면 매일이라도 걷고 싶다. 방방이 산책도 하고. 물론 집에서 10분 거리라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달려갈 수 있는 곳이지만.^^
여기가 카페 차오름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는 날이라 저기 앞에 보이는 것처럼 길이 막혀있다.
여기에서 인물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올 것 같다. 볕이 너무 강한 낮보다는 이른 아침, 또는 느지막한 오후가 사진 찍기에는 더 좋을 것 같다. 나는 둘 다 찍어보고 싶다.
여기에서 혼자 사진을 찍고 있으니 산책을 나온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은 나 혼자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모두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었다.
예전에는 목향장미를 보러 멀리 대구까지, 또는 하동까지 갔어야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이렇게 예쁜 목향장미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저기 길 아래에도 풍성하게 핀 목향장미가 보인다. 저곳이 아까 내가 주차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 만났던 그 목향장미가 있는 곳이다.
일단 나는 카페 차오름 담벼락에 피어있는 목향장미들의 모습부터 사진으로 담아본다.
아직 전혀 떨어지지는 않았고 한창 만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창원 내서 목향장미들이라 아마도 당분간은 이 예쁜 모습을 계속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말까지는 당연히 계속 예쁘겠지? 다행히 비소식도 없고.^^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피었을까? 아마도 주인분의 관리가 당연히 있었겠지?
최근 걸어본 산책로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길이다.
약간 굽어지며 산 아래로 이어지는 산책로의 모습도 참 예쁘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다. 정말 위에서 목향장미 폭포가 쏟아지는 것 같다.
올해 처음 만난 목향장미라 그런지 더 반갑고, 또 더 예쁘게 보인다.
일단 제일 좋은 점?
집에서 가깝다는 것이다.^^
마침 내일이 어린이날 휴일이니 우리 방방이와 옆지기도 함께 와서 예쁜 사진들 가득 찍어주고 싶다.
색도 모양도 참 예쁜 목향장미.
우리 창원에도 이렇게 예쁜 목향장미가 있다.^^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지나간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마을 주민분들이었다.
이제 아까 주차장에서 첫인사를 나누었던 목향장미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카페 차오름 담벼락에 있는 목향장미보다 그 규모는 조금 적은 것 같지만 꽃은 훨씬 더 풍성하고 빽빽하게 피어있다.
인물 사진을 찍기에는 여기가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에는 살짝 올라갈 수 있는 돌도 있어서 목향장미에 파묻힌 느낌의 사진도 재밌게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옆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인근 주민들의 행복한 산책로가 되어줄 것 같은 길.
나라도 이런 길이 동네에 있으면 매일 산책을 나오지 싶다. 특히 목향장미가 피는 5월에는.
평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 편안하게 내가 원하는 구도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원래 꽃 사진이나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항상 2대 이상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편인데 오늘은 맘 편안하게 하나의 카메라로만 사진들을 담았다. 그러니 오히려 그 하나의 카메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 결과물도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당분간은 하나의 카메라만 가지고 다니면서 그 카메라와 렌즈 하나에만 집중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창원 마산 내서 목향장미, 내서 카페 차오름
창원 목향장미 맛집, 마산 내서 카페 차오름
당분간은 예쁘게 피어있는 노란색 목향장미를 계속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일 다시 찾아가 볼 생각이다. 우리 가족과 함께.^^
5월은 장미의 계절! 곧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또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등등 반가운 꽃들의 개화 소식이 들려오겠지? 창원 인근 함안은 양귀비가 예쁘게 피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곳은 악양 둑방.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있는 악양 생태공원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으로 유명하다. 금계국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샤스타데이지는 이미 꽤 많이 피어있다. 샤스타데이지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이번 어린이날, 또는 주말 함안 악양 생태공원으로의 초여름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하얀색 향기로운 꽃이 나무 위에 가득, 교항리 이팝나무
방쌤의 여행이야기 대구 이팝나무 군락지 / 달성군 이팝나무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 / 이팝나무 군락지 대구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 향기로운 하얀색 꽃이 초록색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
0572.tistory.com
골목길 벽 가득 피어있는 노란색 목향 장미, 대구 큐바이쿼트
방쌤의 여행이야기 목향장미 / 대구 큐바이쿼트 / 대구 여행 대구 장미 / 큐바이쿼트 / 대구 가볼만한곳 대구 목향장미 올해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들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목향 장미. 나
0572.tistory.com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HerE & T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안 악양둑방길 양귀비와 수레국화, 참 예쁘다 (56) | 2022.05.11 |
---|---|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싱그러운 5월 여행지 추천 (48) | 2022.05.06 |
창원 내서 목향장미 예쁜 골목길, 5월에는 역시 장미! (44) | 2022.05.04 |
창원 주남저수지 유채꽃, 노란색 예쁜 봄을 만난다 (46) | 2022.05.02 |
진주 겹벚꽃 명소, 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예쁜 겹벚꽃 (38) | 2022.04.29 |
창원 성산패총 등나무꽃, 벌써 여름이 가까워졌나? (34) | 2022.04.28 |
다녀오셨군요~~^^ 저도 소문듣고 가볼려고 하는 참입니다. ㅎㅎ
예쁜 모습의 포스팅을 보니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 거립니다.
꼭 다녀와야 겠습니다. ㅎㅎ
예쁘게 담아 오셨던데요^^
저도 방방이와 다시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ㅎ
저 노란색 꽃이 정녕 장미란 말입니까@@
국화처럼도 보이고 멀리서보면 라일락이 노란색으로 피었나 오해할것도 같고요.
봄은 역시 노란색이죠. 그래서 색을 바꾸었나? 신기하네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색도 모양도 향도 다 정말 좋아요.
1년치 계획이 다 있으신 것 같아요.
철쭉이 지나면 봄꽃은 끝인 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있네요.
목향장미? 이름도 처음 들어보고 꽃도 왠지 낯설어 보이는데요.
멀리서 보면 홍매화 같기도 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목향장미가 다양하네요.
저는 덩굴찔레 라는 이름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묘목도 다양하더라구요.
아마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목향장미 저는 처음들어보고 처음보는데 엄청 예쁘게 왕창 피네요>< 너무 예쁘다..
색도 모양도 향기도 모두 좋은 꽃입니다.^^
혼자 걷는것도 누군가와 함께 걷는것도 참 좋을것같아요 :)
뭐랄까 소중한 사람과 걷는다면 소중한 추억이 힐링이 될것같아요
소중한 추억, 힐링, 참 좋습니다.^^
노랑 장미가 보기 좋네요. :)
향기도 참 좋습니다^^
목향장미...이쁩니다.
ㅎㅎ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지요.
잘 보고가요
이번 주말에는 장미 구경 가보려구요.^^
장미가 벌써 피었군요 정말 예쁘네요
이제 본격적인 장미 시즌 시작입니다.^^
장미라면 으례 붉은색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랑일색이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장미도 색이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목향장미는 보통의 장미와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독특해서 더욱 아름다운 장미꽃입니다. ^^
조금 작은데 무리 지어 펴있어서 더 풍성한 느낌도 들고,, 참 예쁜 것 같아요.
잘 보았습니다. 좋아요 등 누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목향장미는 처음 봅니다.
이름도 꽃색깔도 일반 장미와 다른 것이 매력 있습니다.
목향장미 기억해야겠습니다. ㅎ
한 번 만나보세요.
향도 좋고 예쁩니다.^^
담벼락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목향장미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곳 같습니다.
처음들어본 노란 목향장미는 또다른 아름다움 이기도 하구요..
덕분에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색도 향도 참 좋은 꽃입니다.^^
벌써 장미가 가득 피
어네요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길가에는 완전 활짝 폈던데요.^^
이제 시즌입니다.
목향장미 명소들이 너무 멀어요. ㅎㅎ 방쌤 님이 예쁜 꽃들을 많이 보여주셔서, 불쑥 찡그러졌던 마음들도 예쁘게 펴지는 것 같습니다. ㅎ^*^
수도권 인근에도 있을 텐데,,
일단 지금은 지방만 보이네요.
와.. 진짜 이쁘다! 목향장미라고 하는군요 이름을 또 하나 배워갑니다
저런 곳 걸으면서 사진 찍고 싶네요~
너무 예쁘고 또 보고 싶어서
두 번이나 다녀왔어요.^^ㅎ
이 꽃 이름이 목향장미군요^^
장미의 계절, 저도 가까운 곳에 목향장미는 아니지만 장미꽃밭이 있어서 구경가야겠어요.
저도 이번 주말에는 다른 곳으로 장미 구경 가려구요.^^
내서는 자주 가는편인데 목향장미가 있는 카페도 있군요.
조만간 방방이까지 총출동을 하신다니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 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예쁜 사진 많이 찍어왔습니다.^^
곧 소개할께요.
예쁜 목향장미 잘 보고 갑니다!
넋놓고 보게되네요~^^
저도 처음 봤을 때 그랬어요.^^
그림같은 풍경이네요. 어떻게 이런 곳을 잘 찾으시는지 궁금하네요
가까운 곳이고 많이 돌아 다니다 보니 눈에 띄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