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태국여행, 방콕 여행 가볼 만한 곳 왓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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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랜만에 다시 해외여행, 태국 방콕 여행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정말 많은 글과 사진들이 밀려있다. 방콕 여행도 물론 좋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 그 이야기들도 이제 하나 둘 풀어갈 생각이다.
오늘 소개할 태국 방콕에 위치한 왓포는 사실 갈까, 말까 조금 고민을 한 곳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도 정말 많이 봤었고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꼭 가야 할 추천 여행지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꽤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단 먼저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었고 차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인근에 간 김에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이야,,, 예상과 많이 다른 곳이었다. 볼거리도 다양했고 사진을 찍고 싶은 장소도 상당히 많았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 굉장히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39도)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머무르면서 구경을 했던 방콕 왓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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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왓사캣을 출발해서 택시를 타고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도착을 한 왓포. 길 건너편에 있는 여기 이 공원도 나는 너무 좋았다. 사람도 많지 않고 관리가 굉장히 잘 된 느낌? 작은 쓰레기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정말 좋은 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정말 더웠던 날. 온도는 39도였지만 체감하는 온도는 40도 이상이었다. 덥다는 느낌보다는,,, 피부가 따갑고 아프다는 느낌? 그게 정확한 표현 같다.
여기는 거리도 꽤 넓고 깨끗했다. 인도도 상당히 넓은 편이라 걸어 다니기에도 좋았다. 다만 하나의 단점,,, 그늘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ㅜㅠ
꽤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왓포 앞 거리.
거리 곳곳에서 툭툭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게 뭐,, 날씨도 더운데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택시보다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난 단 한 번도 툭툭은 이용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랩!
아까의 그 공원에서 이렇게 대각선으로 건너오면 왓포 입구를 만나게 된다.
입장권 구입.
두둥. 드디어 입장이다.
왓포
왕궁 남쪽에 인접한 방콕 최대, 최고(最古)의 불교 사원. 짜끄리 왕조가 시작되기도 전인, 17세기 아유타야 시대에 지어졌다. 이곳을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누워 있는 불상)이다. 와불은 그 크기가 길이 46m, 높이 15m에 달하는데 불당을 가득 채울 정도다. 왓 포에서 와불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마사지 스쿨. 이곳에서 태국의 전통 마사지를 배우거나 받을 수 있다. 무릎 위로 올라가는 치마와 바지, 민소매 티셔츠, 샌들 등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출처 : 태국 방콕 여행, 트립풀 방콕
스님들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는 이런 탑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그 세심하게 만들어진 문양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날씨가 많이 더운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천천히 둘러보니 구경할만한 거리가 상당히 많은 방콕 왓포.
시원한 그늘을 찾아 방황하는 누렁 냥이도 보이고.
예전 괌 여행에서 처음 만났던 꽃. 그 이후로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굉장히 잘 정돈이 되어있고, 또 깔끔하게 유지 관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방콕 왓포다.
또 여기는 중간중간 나무 그늘이 많아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었다. 그게 제일 좋았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한 장식.
두둥,,, 수없이 많은 탑이, 크기도 모양도 조금씩 다양한 탑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 또한 장관.
사원 뒤로 돌아서 들어가니 사람들의 수가 더 줄어든다. 아무래도 앞쪽에 제일 많이 몰려있는 것 같다.
나무 그늘 아래로 잠시 피신해서 바라본 방콕 왓포 내부 풍경.
사실,, 여기 이 그늘에서 나가기 싫다. 그래서 일단 그늘로 들어오면 기본 5분은 버티고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살아야지,,,
다시 뙤약볕 코스 시작이다. 크게 심호흡 한 번 하고,,, 후웁!!!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보이고.
여기는 근처에 이것저것 살만한 것들이 꽤 많이 팔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저 종은 문지르면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그냥 막 문지른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한참 보고 있었는데 소리는 전혀 듣지를 못했으니,,,
WELCOME TO WATPHO
왓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태국 여행을 하다 보면 '왓'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소들이 많이 있다. 이 왓의 뜻은 사원이다. 그래서 풀이를 해보면 왓포는 포사원이라는 이름이 되는 것이다. 그럼 왓포사원이라고 부르면,,, 포사원사원,,,이 되는 건가?
다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달랐던 그 모습. 그래서 더 신기했다.
장식의 화려함은 뭐,,, 이야,,,
날씨가 좋아서 건물들이 더 아름답게 보였던 것도 같다. 햇살이 정말 좋은 날이었다.
종소리도 한 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바람이 전혀 불지도 않고,,,
구름의 질감이 정말 CG처럼 느껴졌던 날이다.
좀 덥기는 해도 이런 멋진 하늘을 보여주는 날이니 나는 충분히 만족한다.
이제 돌아 나오는 길에 그 전체적인 모습을 한 번 사진으로 담아본다.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어디를 봐도 아,, 여기는 태국이구나,, 방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외국으로 여행을 갔으면 그 나라만의, 그 나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습들을 되도록 더 많이 접하려 노력하는 성향이기 때문이라 내게는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 있다.
이건 아이폰13PRO 광각 모드로 담아본 사진. 이거 뭐,,,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랑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 앞으로는 폰만 가지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아주 잠시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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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의 방콕은 정말,,, 더운 게 아니라 피부가 아프다.
2. 왓포는 인근의 왕궁과 1+1으로 구경하기 좋다.(내가 갔을 때는 왕 생일 기간이라 문을 닫은,,)
3. 사원들마다 매력이 다르다. 시간 여유 있으면 여러 곳 가보시길.(앞으로 몇 개 소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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