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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통영 미래사, 울창한 편백나무 숲 속에서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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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툥영 미래사 / 미래사 편백나무숲 / 미륵산

편백나무숲 / 미래사 주차장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숲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될 때 한 번씩 찾아가는 곳, 바로 통영 미륵산 깊은 곳에 자리한 미래사이다. 통영 미륵산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사실 미래사가 아닌 용화사이다. 미륵산으로 등산을 떠나는 경우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발지로 정하는 곳은 용화사이고 절의 규모만으로 볼 때 미래사보다는 월등히 더 큰 곳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래사에는 그 곳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이 하나 있다. 바로 절 주위로 넓고 울창하게 펼쳐져있는 편백나무 숲! 그 편백나무 숲을 만나고 싶어 항상 여름이 가까워지는 계절이 되면 항상 통영의 미래사를 다시 찾게 된다.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 속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잡은 통영 미래사, 그 속으로 혼자만의 봄 힐링여행을 떠나본다.





꼬불꼬불 좁은 산길을 차로 얼마나 달렸을까? 미래사 앞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꽤 이름이 알려진 사찰이라 입구에 주차공간은 충분한 곳이다. 하지만 산으로 올라오는 길이 꽤 긴 편이라 초보운전자 분들은 조금 당황을 하실 수도 있다. 빠르게 달릴 필요가 전혀 없는 곳이니 올라오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울창한 숲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주차장 바로 옆, 미래사 입구에 있는 연못 하나. 그 위로는 다리도 하나 지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포토 존이 되어주는 곳이다. 또 아래 연못에는 자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있다. 물 속에서 물놀이를 하는 자라들도 있고, 바위 위로 올라와 잠시 따스한 볕 아래 휴식을 즐기는 자라들도 있다. 어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마냥 신기하게만 보이는 산사의 평화로운 풍경, 나도 모르게 저절로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앗! 자라다!^^





마 자라

아기 자라

등반하는,,, 자라^^





어푸어푸

'나도 자라서 박태환 될꺼야' 자라,,,





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편백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일단은 미래사를 먼저 둘러보고 편백나무 숲은 잠시 후에 만나기로 한다.





길을 따라 미래사로 들어가는 길

길이 참 이쁘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





미래사에서도 미륵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다. 그 길이도 1km 남짓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카 보다는 용화사나 미래사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즐기는 편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편이다. 혹시 남쪽으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가이드 역할도 해드릴 용의도 있다.^^





영 미래사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미래사는 효봉()스님의 상좌였던 구산()스님이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1954년에 세운 암자였다. 종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십자팔작누각()이며, 삼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는 미륵산 남쪽의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절은 효봉 큰스님의 상수 제자()인 구산수련대선사()가 6·25 전란 직후인 1954년도에 창건하였으며 주로 효봉 큰스님의 문도들이 주지를 하면서 차츰 키워온 선도량()이다. 이 절 주지를 역임한 스님으로는 구산 큰스님, 미산 큰스님, 보성() 큰스님, 법흥스님, 종욱 스님과 현재의 여진 스님 등이다.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돌아가자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십자팔작누각이다.




입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미래사 전경. 건물들이 많고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아주 잘 정돈된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대웅전 앞 3층석탑 내부에는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있다.  








자갈이 깔려있는 좁은 길을 따라 절의 마당을 한 바퀴 쭉 걷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그 걷는것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잡생각 하나 들지 않는 편안한 마음을 되찾게 되는 시간. 불자는 아니지만 내가 산 속 사찰들을 즐겨 찾는 이유들 중 하나이다. 








뒤에 솟은 송신탑이 조금 에러지만,, 뭐,,^^;





사찰 뒤로 가득한 편백나무들이 벌써부터 눈길을 잡아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약수 한 모금으로 더위를 잠시 식혀보고





대웅전 안의 모습도 살짝 들여다 본다.





주말이지만 사람이 거의 없는 미래사

천천히, 꼼꼼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이런 한적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된 미래사





마 끝에 걸려있는 종 하나

기다리고 있으면 어떤 소리라도 들려주지 않을까? 그 아래에 서서 한 참이나 위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물론 그 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대웅전 옆에서 내려다 본 미래사 전경

그 뒤로 빽빽하게 솟아있는 편백나무들





그늘에 잠시 앉아서 쉬어갈까?

잠시,, 라는 생각으로 자리를 잡은 곳인데 여기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1시간 넘게 머물러 있었다. 그냥 마음이 한 없이 편안해지는 기분.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도, 하고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가 않았다. 그냥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땀이 조금 흐른 얼굴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움직이고 싶지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가져본,,, 마음이 평화로웠던 시간.








런 기분,,,

이런 마음,,,


편안함

위로


그래서 다시 산사의 사찰을 찾게되는 것 같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도 않던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과 모습으로. 얼마나 열고 닫았을까? 그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문고리와 나무문의 결에서 눈길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그렇게 한 동안 미래사에서의 편안한 시간을 보낸 후 이제는 사찰 뒤의 편백나무 숲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나가는 길에 다시 돌아본 미래사.





아까의 그 연못을 다시 지난다. 연못 위에가득 떠있는 개구리 밥, 그리고 그 아래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물고기들. 가만히 보고있는데 왜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걸까?^^








백나무 숲으로 올라가는 길.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숲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이 하나 보인다. 





짜짠~

이렇게 이쁘게 숲속에 좁은 길이 하나 만들어져 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느껴지는 그 청량감이 배가 되는것 같다.





나무들 사이로 살짝살짝 미래사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햐,,, 좋구나,,,^^











앙증맞은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그 앞에 저절로 쪼그려 앉게 된다.





편백나무 숲 속에서의 즐거운 산책





산딸기들도 여기저기 그 모습을 보이고





누가 여기다 이렇게 꽃을,,,

편백나무 숲에서 편히 쉬시길,,,


영은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도시이다. 당연히 이름난 유명한 관광지들도 정말 많은 곳이 통영이라는 곳이다. 하지만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그런 여행지들 보다는 이렇게 조용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편안함과 휴식을 선물로 안겨주는 즐거운 나만의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편백나무 숲 속에서의 산책

그 편안한 휴식을 꼭 즐겨보시길.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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