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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해 질 녘 주남저수지, 둑길 따라 여유로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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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여행 / 주남저수지 양귀비 / 일몰

창원 관광지 / 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일몰



한국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곳

창원 주남저수지를 표현할 때 늘 따라붙는 수식어구들이다. 그만큼 깨끗한 곳이고 사람의 손길이 덜 미친 곳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자주 다니고, 여러 유명한 여행지들을 다녀봤지만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들은 모두 그나마 사람들의 손길이 덜 닿은, 자연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들이다. 


창원 주남저수지도 내게는 그런 곳들 중 하나

게다가 집에서 40분이면 닿을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가고싶은 날이면 아무런 고민없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질녘 주남저수지


앗!

그런데 올해는 꽃양귀비가 없다!


원래는 위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꽃양귀비들이 가득 피어있었는데 올해는 씨를 뿌리지 않은 모양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찾아온 주남저수지인데 사실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든다.





아주 작은,,

날파리,,들이 굉장히 많았던 초여름의 주남저수지,,

계속,, 눈 앞으로 날아든다ㅜㅠ





중간에 듬성듬성 작년에 심어놓았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났음에 마음에 위안을 가져본다.^^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의 색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보여주는 1시간 남짓의 짧고 화려한 시간.





색이 조금은 바랜듯한 느낌의 수레국화


늘 무리지어 피어있는 아이들만 봤는데, 이렇게 혼자 피어있는 수레국화를 보니 그 느낌이 또 약간은 다르게 다가온다. 





오늘은 어디까지 한 번 걸어볼까?


그냥 산책나온 기분으로 걷고싶은 곳까지 쭉 한 번 걸어보기로 한다.





무리지어 가득 피어있는 꽃양귀비는 만나지 못했지만 해질녘의 하늘과 구름은 참 이쁜 날이다.





마을에도 하나 둘씩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다음 가을 농사를 준비하는걸까?

늦은 시간까지 분주하게 움직이는 트랙터는 쉴 줄을 모른다.


또 옆에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 백로 한 마리


등이 약간 회색빛을 보여서 왜가리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머리쪽의 색을 보니 백로가 맞는것 같다. 날개부분은,, 좀 씻어야 할 듯,,ㅡ.ㅡ;





창원 주남저수지에서의 산책


언제 찾아도 참 좋은 곳 같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근처 공원에 나가듯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도 즐겨 찾는 곳이다. 물론 오늘 만나고 싶었던 꽃양귀비 & 수레국화들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둑방길을 따라 걷다보니 그 사실 마저도 잠시 잊고 있는 그대로의 주남저수지를 가득 즐길수 있었다. 가까이 있어서 더 감사한 곳, 창원 주남저수지에서의 즐거운 봄날 저녁의 산책시간이었다. 


여름에는 연꽃들이 가득 피어날 것이고

가을에는 둑방길따라 코스모스가 가득하겠지?


벌써부터 그 모습이 그리워진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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