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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장안사에서 만난 코스모스와 꽃무릇, 그리고 가을


방쌤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곳 / 기장 장안사

부산 장안사 / 장안사 꽃무릇

부산 장안사 꽃무릇



부산 기장 장안사

범어사의 말사로 불광산 기슭에 자리한 곳이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로 부르다가 809년 지금의 이름인 장안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 되었다가 1638년 인조 때 중건되었다.


남도 지방에서는 지금 꽃무릇이 한창 꽃을 화사하게 피우고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데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보는 것이 사실 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여러 장소들을 알아보던 중 가까이에 있는 부산 기장 장안사 경내에도 많은 수는 아니지만 꽃무릇들이 꽃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모습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잠시 시간을 내어서 장안사를 다녀오게 되었다.





장안사 입구 개울 옆에서 환하게 반겨주던 코스모스








이제는 그 모습이 많이 변해있는 수국





꽃댕강나무 역시 꽃잎들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제는 점점 깊어지는 가을의 분위기를 눈길 닿는 곳곳에서 느껴볼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어느새,,,





장안사 경내의 모습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서있는 나무 한 그루


그리고 작은 네 개의 와불들








때론 눈으로 보는 것이 마냥 더 좋게 느껴질 때가 있다.





많지 않은 양이지만

대웅전 옆 담장 아래 화단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꽃무릇들





저 앞으로 보이는 곳이 불광산인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정상부에 바위들의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진다.





늘 넉넉하고 환한 미소로 찾는 이들을 반겨주는 포대화상





그 모습이 괜히 앙증맞게 느껴진다.


나도 괜히 웃음 한 번 얼굴에 띄우게 되고


옳지 않은 것은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말자.


나도 그렇게 살았으면,,,^^





세상을 향기롭게





대웅전 앞에서 내려다 본 장안사 경내의 모습


주변 경관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다른 많은 사찰들이 그러하듯








담장 아래 곱게 피어있던 황하코스모스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꽃무릇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서 꽃무릇의 모습을 직접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좋은 가을 나들이 장소가 되어줄 것 같다.





빛을 가득 머금어야 그 본래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는 궂은 날씨가 조금 얄밉게 느껴지기도 한다.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잘 찾아보면 가까이에도 이렇게 가볼만한 곳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장안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유명한 칼국수 집들이 많이 있는데 맛있는 칼국수도 한 그릇 즐기면서 가을 나들이 까지 함께 즐겨볼 수 있는 부산 기장 장안사 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꽃무릇이 다 져버리기 전에 말이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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