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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붉은색,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을까? 산호공원 꽃무릇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산호공원 / 산호공원 꽃무릇

창원 꽃무릇 / 경남 꽃무릇 / 마산 꽃무릇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창원, 마산의 꽃무릇 명소 산호공원

얼마 전 꽃무릇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 시기에 먼저 살짝 다녀온 곳이다. 그리고 블로그에서 소개도 했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집에서 2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 산호공원이라 언제든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꽃무릇들이 얼마나 피어있는지 하루하루 그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다 이제 만개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출근 전 이른 오전 시간에 활짝 피어있는 산호공원의 꽃무릇들을 만나기 위해 아침 산책을 잠시 다녀왔다.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다녀온 날 : 2020년 9월 21일









산호공원까지 올라가는 길도 참 예쁘다.





지대가 꽤 높은 편이라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마산시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바다도 살짝 보이고





마창대교의 모습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 길은 야경도 참 예쁜 곳이다.





산호공원에 도착!

와~ 며칠 전 내가 왔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꽃무릇들이 길가에 피어있다.





와~ 정말 많이 폈구나! 날을 잘 정한 것 같다.





공원 가득 피어있는 붉은 꽃무릇들.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운동을 나온 것 같은 동네 주민들 몇 분, 그리고 친구들과 찾아온 몇 무리의 사람들이 전부였다.





사람들의 손이 거의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꽃무릇들이라 그 모양이 참 곱다.








이렇게 능선을 따라 꽃무릇들이 피어있다. 이것도 다른 꽃무릇 군락들과는 조금 다른 산호공원 꽃무릇 군락만의 특징이다.





활짝 만개한 산호공원의 꽃무릇. 작년보다 그 붉은색이 더 짙은 것 같이 느껴진다. 내 착각인가?














꽃무릇 군락 사이사이로 나있는 산책로도 너무 좋다. 그래서 항상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꽤 오랜 시간 산책을 즐기게 되는 곳이 산호공원이다.








아침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





참 예쁘다. 신기하기도 하고.





산책로 밖으로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던 꽃무릇. 뭐가 그렇게 궁금한거니?^^





산호공원의 경우 나무들이 굉장히 울창한 편이다. 그래서 이렇게 그늘진 곳들이 많다. 그래도 운이 좋으면 그 나무들 사이로 떨어지는 예쁜 햇살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길 또한 참 예쁜 산호공원.








이렇게 간혹 빛이 예쁘게 떨어지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반짝반짝 더 곱게만 보이는 산호공원의 빛 가득 머금은 꽃무릇들.











작년에는 조금 늦게 찾아온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는 딱 예쁘게 피어있을 때 시기를 잘 맞춰서 온 것 같다.








정말 어디 깊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햇살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가을 아침이다.





너무 예쁘죠?^^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게 사실 제일 좋았다.











  역시!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은 예뻤다.


활짝 만개한 꽃무릇, 그리고 따뜻한 아침 가을 햇살

행복한 잠시의 산책을 즐기기에는 완벽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정말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불갑사, 용천사, 선운사

물론 가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만 참고,,,

내년에 더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가 만나볼 생각이다. 아무리 시간대를 조절해도 사람들이 꽤 많이 붐빌 것 같은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내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가을은 점점 깊어가는데

조금만이라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온 이 가을을 반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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