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신창풍차해안도로 / 제주 해안도로
제주도 신창풍차해안도로 / 제주 드라이브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 서부 제일 아래, 신창리를 지나는 해안도로이다. 내가 제주 해안도로들 중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곳들은 애월해안도로, 종달리해안도로, 그리고 신창풍차해안도로이다. 다들 계절에 따라, 또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인데 그 중에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멋진 일몰, 그리고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와 바람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만약 겨울에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찾아간다면 차에서 내려 직접 그 주변길을 걷기보다는 차를 타고 해안가를 타고 즐기는 드라이브를 더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다녀온 날 : 2018년 12월 23일
구름이 아주 멋졌던 신창풍차해안도로. 그 속에서 그림같은 빛의 산란을 만나기도 한다.
바다의 색은 어쩜 또 이렇게 맑은건지.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지만 이렇게 그 바람을 마주하고 서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거세게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
바다 속에 나란히 줄을 서있는 풍력발전기들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의 독특한 풍경이다.
바람이 강한 곳이다 보니 해안도로 곳곳에 풍력발전기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가까이에서 들어보면 저 바람개비들이 돌아가는 소리가 굉장히 크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기도 했었다.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만날 수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
바람이 강해서 그런가? 흘러가는 구름들의 속도도 빠르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도 정말 다양하다.
풍력발전기 아래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길래 거기다 차는 잠시 세워두고 주변을 둘러본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타임랩스 촬영을 위해 삼각대를 세운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이 해안도로를 타고 쭉 달리다 보면 이전 글에서 소개한 하귀해안도로, 그리고 수월봉에 도착하게 된다.
날씨 좋은 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기 너무 좋은 신창풍차해안도로.
운이 좋다면 멋진 일몰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래 머무를 수는 없었다. 다음에는 시간을 잘 맞춰 찾아가서 신창풍차해안도로의 멋진 일몰도 직접 눈으로 만나보고 싶다.
밀려오는 파도의 모습만 봐도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짐작할 수 있다.
차 안에 앉아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 또한 아름답기는 매한가지다.
제주 관광 명소 31곳 중 하나로 뽑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숨겨진 비경이라는 이름으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라이브
다녀온 지 꽤 지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이번에 제주 여행기를 올리면서 꼭 함께 포스팅을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참 멋진 곳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바람이 굉장히 강한 곳이라 만약 찾아갈 계획이라면 옷을 굉장히 따뜻하게 챙겨 입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늦은 봄이나 여름에 찾아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겨울의 그 바다가 참 좋았다.
같은 장소라도 사람마다 느끼게 되는 그 매력은 전부 다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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