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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겨울여행 / 문수암
보현암 약사전
문수암에서 내려다 보이던 보현암 약사전
이 곳이 보현암은 아니고 정확한 이름은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는 보현암 약사전이다
문수암만 들렀다가 그냥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한 번 들러보기로 했다
예전에 보았던 야옹이들이 아직 잘 지내는지 그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서 바라본 거대한 약사여래불의 모습
음...이녀석은 뭐가 그리 피곤한건지 항상 올 때 마다 저렇게 수면 중이다
다음에는 깨어있는 모습을 한 번 볼 수 있을런지...
생긴게 완전 순둥이다. 집이 덩치에 비해서는 조금 좁은 것도 같고...
역시 잘 지내고 있었구나^^
까마귀와 모종의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덩찌 큰 야옹이
사람들을 전혀 겁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까마귀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야옹이의 눈빛!!!
뭘보냐?
나의 덩찌에 놀란건가?
약간은 경계하는 듯한 모습이다
나는 널 해치지 않는단다^^
보현암
보현암 약사전에서 왼쪽 아래로 보이는 저 곳이 바로 보현암이다
올려다 본 약사여래불의 모습
그 규모가 상당하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약사여래불을 만나기 위해서 올라가는 길
약사여래불 주위로 이렇게 종들이 둘러져있다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괜히 궁금해진다
약사여래불을 보호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저 멀리 보이는 문수암
올라가는 길이 정말 꼬불꼬불 산길이다
그림같은 한려수도의 풍경을 등지고 있는 약사여래불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뻑!!!
야옹이 이야기
"형~ 뭘 그렇게 보고있냐옹?"
"뭐냐옹?"
"헉!!! 넌 누구냐옹?"
"너 때문에 동생이 놀래서 도망갔자냐옹!!!"
눈에서 자체발광 레이저 발사...
혼자서...
이러고 놀았다...ㅡ.ㅡ;;;
오늘도 반가운 귀요미 야옹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ㅎ
늦은 시간 찾아갔더니 슬슬 해가 지려고 한다
운좋게 만나게 된 일몰 무렵의 한려수도 풍경
남해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있는 그림같은 풍경 속에서 만나는 보현암 약사전과 문수암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새해 소망 가득 담아서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동양최대의 금불상과 아름다운 바다의 풍광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곳,
바로 고성 보현암 약사전이다
소중한 공감 하나에 방쌤은 오늘도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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