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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의령여행] 의병장 곽재우 의령 충익사

 


경남여행 / 의령여행 / 의병 곽재우

의령 구름다리 / 망우당 곽재우

의령 충익사


 

우연히 시작된 의령여행

자주 오던 곳인데 이렇게 카메라를 들고 찾아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 첫번째 목적지는 의병장 곽재우의 충혼의 서려있는 곳

바로 충익사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정면에 보이는 의병탑

 

 

 

 

충익사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여기에서 잠시 의병장 곽재우에 대해서 공부 한 판~

1552년 의령에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망우당 곽재우가 태어났다

1585년 34세의 나이로 별시의 정시 2등으로 뽑혔다

하지만 지은 글이 왕의 뜻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발표한 지 며칠 만에 시험의 결과가 무효가 되었다

그 뒤 은거하며 지내려고 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관군이 크게 패하자

집안의 하인 13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13명과 일으킨 의병이라니...역시나 큰 인물은 큰 인물이다

그 후 본격적으로 의병을 보았고 그 해 정암나루 그처 솟대바위에서 왜군과 맞서 싸워서 크게 승리를 거두었다

항상 붉은 옷을 입고 전투에 임해서 천강홍의장군이라 칭하고 적군과 아군에게 큰 위엄을 보였다

수십명으로 시작한 의병은 2천에 이르는 큰 병력으로 늘어났고, 그 병력을 기반으로 해서 많은 큰 승리들을 거두었다

 

 

 

  충의문

 

충익사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괜히 마음이 잠시 경건해지는 기분이 든다

항상 이런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데...

 

 

 

 

단정하게 잘 정돈된 정원과 같은 모습

 

 

 

 

 

  충의각

 

꽃상여의 모습을 닮은 모습이다

원래 보관하려는 명판을 가운데로 진열하기 위해서 홀수칸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충의각은 4칸, 짝수칸으로 지어져있다. 그래서 명판이 조금 왼쪽으로 쏠리는 조금은 어색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500년 된 모과나무

그 오랜 시간 이 곳에 서서 얼마나 많은 모습들을 지켜 봤을까?

그 이야기들이 새삼 궁금해지기도 한다

 

 

 

 

 

 

 

 

충익사의 사당으로 들어서는 입구

 

 

 

 

 

  충익사

 

곽재우 장군과 17의병장, 또 수많은 이름모를 의병들의 위패를 모셔 놓은 곳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정에서는 그의 공을 기려서 여러 번 벼슬을 내렸지만 건강 상의 이유도 있었고

'고양이가 쥐만 잡으면 할 일이 없다' 라고 하며 그 청을 거절하였다

1617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1976년에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 주위를 재단장 하고

충익사를 지어 곽재우장군과 또 다른 수많은 의병들을 위해 이 곳에 위패를 모셨다

 

 

 

 

 

  충익사기념관

 

 

 

 

곽재우장군의 신도비문 탁본

 

 

 

 

 

 

 

 

 

 

항상 붉은 옷을 입었다고 해서 홍의장군으로 불리웠던 곽재우의병장

 

 

 

 

 

 

 

 

 

 

 

화왕산성에서의 전투를 묘사 해 놓은 그림

벼슬을 버리고 현풍으로 내려와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곽재우장군

하지만 1597년 일본과 명나라 간에 진행되던 강화가 결렬되고 일본의 침략이 확실해지자

또 다시 나라의 부름을 받고 경상좌도방어사로 현풍의 석문산성을 신축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일을 채 다 마치기도 전에 왜군이 침입해서 그 해 여름 창녕의 화왕산성으로 옮겨와 성을 지켜냈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있다

 

 

 

 

퍼즐맞추기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대한민국 지도의 모양을 닮은 연못

 

 

 

 

  의병박물관

 

충익사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의병박물관

 

 

 

 

가는 날이 장날이라...

오늘이 마침 쉬는 날이다

 

 

 

 

어느새 하늘에는 달이 두둥실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어버렸다

 

 

 

 

 

충익사 구경을 마치고 의령의 유명한 필수 관광코스

의령 구름다리를 찾아 가는 길

 

 

 

 

호수가 꽁꽁 얼어서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있다

 

 

 

 

다른 장난감 없이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주는 호수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깔깔대는 아이들의 모습

계속 그 쪽으로 눈이 간다

 

 

 

 

 

  의령 구름다리

 

의령군이 사업비 48억 3,000만 원을 투여하여 2002년 8월 착공하고, 2005년 12월 22일 준공한 구름다리로, 의령천 종합휴양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건립되었다. 자굴산에서 발원하는 의령천과 벽화산에서 발원하는 남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우뚝 세워져 있다. 의령구름다리는 복합형 사장교() 형식의 Y자형 다리로, 중앙에 높이 세운 주탑으로부터 42개의 케이블(쇠줄)을 드리워 다리를 지탱하는 구조이다.

의령군의 명물로 자리 잡은 의령구름다리는 충익사·곽재우장군생가와 함께 의령8경 중 제1경으로 지정되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꽁꽁 언 호수의 풍경

 

 

 

 

다리는 모두 아래쪽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은근한 아찔함을 제공해주기도 하는 곳

 

 

 

 

 

 

 

세 방향에서 올라오는 다리가 한 군데서 만나는 구조의 모습

꽤나 규모가 큰 편이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의령호의 모습

아이들은 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질 않는다

 

 

 

 

 

 

 

 

나오는 길에 만난 이쁜 의자들

다리가 아파 잠시 앉아 쉬고 싶었지만 엉덩이가 얼어버릴것 같아서 그냥 포기

나의 엉덩이는 소중하니까...

 

 

 

 

 

돌아서 나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바라보는 충익사

 

 

 

 

 

지는 해와 500년 된 모과나무가 만들어주는 풍경이 참 포근하다

 

 

 

 

어느새 하늘에는 달이 두둥실

조금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마음에 포근함을 안겨주는 모습이다

오랫만에 다시 찾은 의령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인 것 같다

오랫만에 찾은 만큼 구석구석 열심히 둘러보고 가고싶다

계속 이어지는 의령여행 이야기

어떻게 풀어내야 원래 그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낼 수 있을지 사실 조금 고민이다

즐거운 의령여행 이야기

to be continued...

 

소중한 공감 하나, 방쌤의 꽁꽁 언 손도 녹여 셔터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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