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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꼭 손에 닿을 것 같아! 언택트 여행,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송학동고분군 / 고성 여행지

송학동고분군 / 고성 송학동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경남 고성. 고성이 흔히 사람들이 알듯 공룡으로만 유명한 곳이 절대 아니다. 예쁜 바닷가 해안도로도 있고,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연화산도 있고, 그리고 상당히 큰 규모의 고분군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한 번 씩 생각나는 곳이 바로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다. 고분군 위로 올라서면 사방으로 막힘 없이 뻥 뚫리는 멋진 경치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구름이 아주 좋았던 날, 정말 손에 잡힐듯 구름이 하늘에서 땅 가까이로 내려온 것 같은 어느 여름날 오랜만에 다시 고성 송학동 고분군으로 나들이를 나가본다.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다녀온 날 : 언제였더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려다 본 송학동 고분군.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이고 고분군의 규모도 꽤 큰 편이다. 그런데 찾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따로 그늘이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더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여름에 찾아가는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참 좋아한다.





구름이 정말 멋진 날.


요즘 카메라 청소를 통 하지 않았더니 사진 여기저기서 작은 얼룩들이 눈에 띈다. 3개 정도 보이길래 지운다고 지웠는데 지금 다시 보니 또 아까는 눈에 띄지 않았던 스팟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창원에서는 마땅히 카메라 ccd 청소 할 곳이 없어서 항상 부산까지 먼 걸음을 해야 한다.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조만간 날을 한 번 잡아야겠다.





꼭 예전 윈도우 배경화면 느낌이 나는 풍경.





옆지기도 오랜만에 만난 예쁜 하늘에 신이 난 모습.^^





모자에 구름 담기.^^





이렇게 멋진 하늘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구름이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뭉쳐있는지,, 꼭 가까이 다가가면 손으로 만져볼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얀 구름 속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송학동 고분군이다.





그럼 천천히 한 번 걸어볼까?





길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구름에 조금 더 가까이





혹시나 닿을까 손을 한 번 뻗어본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은 곳이다.








구름과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즐겨보는 행복한 산책.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럴까? 덥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 저기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이다.








그 옆 길도 한 번 걸어본다.





정말 예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고성 송학동 고분군. 누군가 내게 고성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를 물어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세 손가락 안에 꼽는 곳이 바로 여기 송학동 고분군이다.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당시 정치적 세력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7기의 가야 무덤들로서 가야시대 대표적인 축조방법인 수혈식 석실분구조와 횡혈식, 횡구석상 등 다양한 형태의 고분이다. 만들어진 시기는 400년을 중심으로 앞뒤 50년의 범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가장 높은 곳에 전방후원분으로서 논란이 되어왔던 1호 무덤이 있고 점차 밑으로 내려가면서 나머지 6기의 무덤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북쪽으로 300m거리에 기원리 무덤들이 있고 동쪽으로 300~400m 거리에 송학동 조개더미가 있어, 삼국시대 소가야국의 자리를 나타내주고 있다.

1호 무덤은 겉 모습에서 일본 고분시대에 많이 나타나는, 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무덤인 전방후원형 무덤 으로 보여지기도 하나, 발굴조사 결과 흙을 쌓아 구릉처럼 만든 뒤 돌무덤방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7기의 무덤은 1호무덤인 무기산 무덤과 가까운 관계에 있으며, 동시에 1호 무덤을 보호하도록 하는 딸린무덤(배총)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호분 B지구 고분은 횡혈식 석실분으로 내부가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로 확인된 채색고분이다. 이곳에서 출토되는 유물이 신라,백제, 일본, 가야지역의 다양한 유물로 확인되고 있어 일본과의 관계 확인을 위한 고고학계의 중요한 연구자료로 가치가 높아 일본학계에서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날씨가 정말 좋은 날, 하늘에 구름이 정말 예쁜 날

찾아간다면 오래 기억에 남을 멋진 인생 사진 한 장 찍을 수 있는 곳이다.


20km 정도만 차를 타고 나가면 경남 고성의 바다도 만나볼 수 있으니 함께 둘러본다면 더 알찬 나들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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