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정원
울산에도 있다. 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는 정원이!
지난번에 소개한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이야기, 그 두 번째이다. 지난 글에서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수국 동산을 소개했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예쁜 수국 정원이다. 주차장에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걸어서 5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아주 잠시만 걸어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예쁜 정원이다.
여기는 뭐랄까? 느낌이 조금 색다르다. 작지만 예쁘게 꾸며놓은 유럽의 어느 정원이 떠오른다고 할까? 처음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직은 키가 작은 수국들이 많은 곳이다. 아마도 조성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더 싱그럽고 귀엽게 느껴진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의 수국 정원이다.
물론 올해도 너무 예뻤지만, 내년과 내후년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울산 수국 정원이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정원
다녀온 날 : 2021년 7월 3일
우와~ 이게 뭐야!
잠시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들어가니 이런 수국 동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 수국이 많아서 더 예쁘게 보인 건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 규모가 훨씬 더 크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수국 정원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만나게 된다.
옆지기도 그 풍경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먼저 수국 동산에서 인증 사진 한 장. 내려가서 신나게 뛰고 싶은데 엄마 품에만 안겨 있어야 하는 우리 방방이. 그래서인지 표정이 그렇게 밝지는 않다.ㅜㅠ
이제 본격적으로 수국 정원 안을 한 번 걸어볼까?
이렇게 파란색 데크 길을 만들어놓고, 길의 양 끝에는 예쁜 쉼터가 둘 자리하고 있다.
비가 와도 너무 예쁜, 아니 비가 와서 더 예쁘게 느껴지는 수국 정원.
예쁘게 꾸며놓은 장소들이 참 많다. 알려지면 데이트 코스로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곳이다.
우리도 잠시 비를 피하는 시간.
다양한 색의 수국들이 있어서 눈이 더 즐거워지는 것 같다.
내년에는 거제 저구항 못지않은 풍성한 수국 동산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정원.
저기 뒤에 보이는 문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출구이다. 예전에 저 출구를 통해 나왔을 때는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정말 정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수국 정원이다.
방방아 좀 웃어봐~
비 그치면 신나게 뛸 수 있게 해 줄게.^^
원래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들었던 곳이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에는 쉽지 않은 날씨였지만 비가 오는 날의 그 나름의 진득한 색감이 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이 지루하지는 않다.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조금 시들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는데 활짝 피었을 때는 지금보다 더 예뻤을 것 같다.
기분 좋은 옆지기.^^
예쁜 꽃들은 우리 가족을 춤추게 한다.
주차장에서 수국 정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도 참 예쁘다.
여기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입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정원
비 오는 날 예쁜 수국 정원에서 즐긴 산책.
올해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내년과, 내후년의 모습이 정말 훨씬 더 기대되는 곳이다.
울산에도 이렇게 예쁜 수국 정원이 생기다니!
앞으로 수국 피는 시즌이 되면 꼭 가봐야 할 곳이 또 하나 더 생겼다.
비가 와서 갈까? 말까? 고민도 했었지만, 비가 와서 더 좋았던 수국 정원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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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수국 / 울산 고래문화마을 수국
울산 수국정원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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