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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사천에서 만난 예쁜 능소화, 사천 바다케이블카 주차장 능소화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사천 바다케이블카 주차장 능소화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나는 계절이다. 어디론가 맘 편하게 여행을 떠나기도 힘든 계절, 그래서 요즘에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때도 많이 생긴 것 같다. 가슴 답답하던 지난 주말, 어디 가까운 곳에 가볼 만한 곳이 있나 인터넷을 둘러보다 가까운 경남 사천에도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천의 여행 명소 중 하나인 바다케이블카 탑승장 주차장에 꽤 많은 능소화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경남 사천에는 무지개 해안도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하나 있다.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가 아주 예쁜 곳이다. 그리고 해가 지는 시간대에 찾아가면 멋진 사천의 일몰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더 인기가 많아진 곳이다. 최근에 해안도로 옆 안전석에 무지개 색으로 예쁘게 칠을 해놓았다. 그래서 SNS 인증샷 명소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럼 오랜만에 바닷길 드라이브도 즐기고, 사천의 예쁜 능소화와도 인사를 나누러 한번 떠나볼까?

 

 

 

 

  경남 사천 바다케이블카 주차장 능소화

 

 

다녀온 날 : 2021년 7월 4일

 

 

 

 

 

 

기분 좋은 옆지기와 방방이

 

 

주차장에 도착! 사천 바다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을 하면 오른쪽과 왼쪽, 두 갈래로 주차장 진입로가 나누어진다. 그 진입로에서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화사하게 피어있는 능소화를 만날 수 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고 주차된 차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는 차가 한 대도 없었던 여기 제일 구석에 주차를 했다. 일단 그 주변으로 능소화가 제일 많이 피어있는 것 같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차들이 한 대도 없어서 우리 방방이가 잔디 위를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였다.

 

 

 

 

우리 방방이 머리 위에 살포시 올려보는 능소화 한 송이. 아직은 어색한지 표정이 그렇게 밝지는 않다. '엄마, 이게 뭐야??'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 표정.

 

 

 

 

그러다 능소화가 마음에 들었는지 금세 표정이 밝아지는 우리 방방이.

 

 

 

 

 

머리에 꽃 달고 완전 신난 방방이

 

 

활짝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쁜 우리 방방이다.

 

 

 

 

향기도 한번 맡아볼래?

 

 

 

 

 

엄마도 머리에 꽃 달았다...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폭포처럼 길게 늘어트린 그 줄기의 모습이 참 매력적인 사천 바다케이블카 주차장의 능소화다.

 

 

 

 

전날 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그런지 바닥에 떨어진 능소화의 수가 너무 많다. 조금 더 일찍 찾아왔다면 벽 가득한 능소화의 모습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든다.

 

 

나도 담엔 저거 타고 싶어요~~~

 

 

아빠도 아직 못 타봤다.

 

 

역시 놀이 중 최고는 꽃놀이지~

 

 

꽃돌이, 꽃순이인 엄마, 아빠를 점점 더 닮아가는 방방이. 가족으로 동화되고 있는 과정이다.

 

 

신나게 달려~~~~

 

 

신나게 한 판 달리기도 하고.

 

 

 

 

다시 능소화 삼매경에 빠져본다.

 

 

 

 

며칠 동안 계속 비가 와서 제대로 산책도 못했는데 오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고 있다.

 

 

 

 

 

방방이 완전 기분 좋아~

 

 

 

얘도 너무 예쁜데요 아빠~

 

 

비 안 와서 매일 이렇게 산책 나왔으면 좋겠어요~~~~~.

 

 

킁킁,,, 능소화에서는 무슨 향기가 나지??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

 

 

 

 

안돼! 그냥 눈으로만 봐!

 

 

 

 

 

 

 

우리가 갔을 때는 꽃이 많이 떨어진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탑승장 능소화이다.

 

 

 

 

지금은 더 많이 폈을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내년에 또 만나자



  경남 사천 바다케이블카 주차장 능소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그 바로 옆에 능소화가 가득 피어있다. 잘 둘러보면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들도 참 많은 곳이었다. 가까이에 이렇게 많은 수의 능소화가 피어있는 곳은 처음 알게 되었다. 아마도 앞으로는 능소화 활짝 피는 계절이 되면 꼭 생각나는 장소가 될 것 같다.

 

사천으로 여행을 간다면 바다케이블카만 타지 말고, 그 주차장에 있는 능소화도 꼭 한번 만나보길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무지개 해안도로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겸한다면 더 즐거운 사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경남 사천도 참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멋진 산도 있고, 아름다운 바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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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능소화 / 사천 능소화 / 능소화

사천바다케이블카 / 사천 능소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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