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단감테마공원 핑크뮬리, 당일치기 가을 여행지
경남 창원에는 단감을 주인공으로 한 단감테마공원이 있다. 위치는 창원 주남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전국 최대의 단감 생산지이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창원 단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조성이 된 농촌 테마공원이다. 창원 주남저수지와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도 너무 좋다. 체험을 위한 장소들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창원 단감테마공원이다.
그런데 이 창원 단감테마공원에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가 예쁘게 자라난다. 은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창원 가을여행지 추천 목록에 옆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항상 이름을 올리지만 여기 이 단감테마공원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가을에 찾아가도 정말 매력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창원 단감테마공원, 그 매력적인 가을 여행지 모습을 만나러 다녀왔다.
창원 단감테마공원 핑크뮬리, 핑크뮬리 명소
다녀온 날 : 2021년 10월 9일
창원 단감테마공원에도 조금씩 가을의 모습이 짙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창원 단감테마공원 핑크뮬리와 함께 즐거운 오후의 한 때를 즐겨본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핑크뮬리 가득한 장소가 바로 눈에 띈다. 단감테마공원 홍보관이 있고(내부에 화장실 있음.) 그 바로 왼쪽 길을 따라 들어가면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그 잔디밭 왼쪽에 핑크뮬리 군락이 만들어져 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조금은 여유롭게 핑크뮬리와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날씨 좋은 가을날, 오랜만의 외출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방방이. 이제는 수술 후 안정기도 모두 지나서 신나게 산책도 할 수 있다. 너무 걱정했었는데 회복도 정말 빠르고, 수술 결과도 너무 좋아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 방방이는 슬개골 수술을 했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가을 분위기를 즐기며 주말 나들이를 나서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예쁜 곳이다.
기분 좋은 방방이와 옆지기.
그 표정에서 찐 행복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핑크뮬리 뒤 흙길에는 코스모스가 줄지어 피어있다. 가을의 상징, 가을의 전령으로 불리는 코스모스, 언제 봐도 참 반갑고 예쁜 코스모스이다. 창원 단감테마공원에서는 핑크뮬리와 함께 예쁜 코스모스도 만날 수 있다.
하늘의 구름도 참 예쁜 날이다. 들어오는 입구를 보니 연잎들이 가득한 못이 하나 있었는데 여름에는 연꽃도 많이 피는지 궁금하다. 창원 주남저수지 연꽃 군락에는 나도 해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데 여기 단감테마공원의 연꽃은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내년 여름에는 주남저수지와 함께 여기 단감테마공원도 한번 들러봐야겠다.
창원 단감테마공원 핑크뮬리 군락에는 사람들이 그 속을 걸을 수 있도록 길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이렇게 핑크뮬리 사이로 들어가서 예쁜 인증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예쁜 단감테마공원 핑크뮬리의 모습에 나도 옆지기도, 그리고 방방이도 모두 기분이 좋아졌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핑크뮬리, 그리고 코스모스.
너무 춥지도 않고, 또 너무 덥지도 않고, 그래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 딱 좋은 날이다.
주변에는 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사진이 덜 심심하게 느껴진다.
꼭 푹신한 침대처럼 보이는 핑크뮬리. 괜히 그 위에 한번 누워보고 싶다. 큰일 나겠지?^^;;
직접 만졌을 때의 촉감과 눈으로 봤을 때 상상되는 그 촉감이 참 많이 다른 핑크뮬리.
그리고 그 옆에는 가우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바늘꽃이 옹기종기 모여서 예쁘게 피어있다. 예전에는 바늘꽃 피어있는 곳은 그렇게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최근에는 이 바늘꽃도 어렵지 않게 공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런 예쁜 꽃들을 더 다양한 장소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게 된 건 정말 반가운 일 같다.
앙증맞은 그 크기와 모양이 참 예쁜 바늘꽃.
창원 단감테마공원 핑크뮬리, 가을 여행지 추천
창원 가을 여행지 추천, 창원 단감테마공원.
너른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잡기 놀이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고, 가을 야외 활동을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창원 주남저수지도 있어 주남저수지 억새와 함께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도 참 좋다. 번잡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멋진 가을 여행지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하다.
지난 주말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다. 이러다 가을도 없이 바로 겨울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조금 무섭기도 하다. 그렇지만 다행히 이번 주중에는 예년 날씨로 회복이 되어서 진짜 가을 날씨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주말까지는 계속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가을이 되면 늘 그렇다. 항상 어디론가 저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시기, 가까운 동네 근처에서라도 예쁘게 다가오고 있는 가을을 맘껏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HerE & TherE』] - 마산 가포 덕동 핑크뮬리, 물의 정원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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