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성산패총 / 창원 겹벚꽃
성산패총 겹벚꽃 / 창원 왕벚꽃
창원 성산패총 겹벚꽃
경주 불국사, 전주 완산 꽃동산 그리고 부산의 민주공원, 유엔공원. 전국의 겹벚꽃 명소들을 검색해보면 제일 위쪽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들이다. 그런 곳들과 규모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경남 창원에서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겹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혹시나 먼 곳으로의 여행이 힘든 창원, 진해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벼운 봄나들이 장소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창원 성산패총이다.
창원 성산패총 겹벚꽃
그런데 성산패총은 어떤 곳?
1974년 11월 2일 사적 제240호로 지정되었다. 마산만에 면한 창원평야의 중심부에 있는 높이 49m의 독립된 구릉 위에 있다. 1968년 부산대학교에 의해 1차 발굴이 시도되었고, 1974년 2월부터 5월까지 재조사를 실시하였다. 패총이 분포하는 구릉의 정상부는 약 3만 5000㎡에 달하는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패총은 동·남서·북쪽의 3개 경사면에 흩어져 있다.
패총의 10∼30cm의 표토층 밑에 두께 2∼3m의 두꺼운 패각층(貝殼層)이 형성되었으며, 그 속에서 김해식(金海式) 토기의 파편들이 발견되었는데, 하층에서는 주로 적갈색 토기, 상층에서는 회청색 경질(硬質)의 토기와 신라토기가 출토되었다. 석기로는 홈자귀와 반달형 석기, 골각기(骨角器)로는 화살촉·바늘·송곳·빗·칼자루 등과, 철제품으로는 손칼이 출토되었으며, 그밖에 구리팔찌 1개가 발견되었다. 특이한 유물로는 삼각집선거치문대(三角集線鋸齒文帶)가 있는 원반형 유문토기(有文土器) 제품의 출토를 들 수 있다
출처 : 두산백과
날씨가 참 좋았던 날.
이젠 정말 봄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던 날이었다.
나무 그늘 아래 소탐스레 피어있던 겹벚꽃
사람이 거의 없어 겹벚꽃 군락 전체를 나 혼자 빌린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맘 편하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담을 수 있었던 시간. 이렇게 여유롭게 겹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올해 들어 처음인 것 같다.
봄 나들이 나온 남녀 한 커플이 전부
혼자 여기저기로 자리를 옮겨 다니며 곱게 피어있는 겹벚꽃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겹벚꽃 나무 그늘 아래서 즐기는 봄 소풍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워 나도 모르게 눈길이 계속 가서 닿는다.
햇살에 반짝이는 보석같은
겹벚꽃
바닥에 가득 깔려있는 꽃잎
어쩜 이렇게 탐스럽게 꽃을 피웠을까? 신기한 마음에 점점 더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게 된다.
겹벚꽃 군락으로 올라오는 길
다른 유명 여행지들 처럼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가까이에 즐기는 겹벚꽃 나들이 장소로는 또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 간단하게 도시락 하나 싸서 자리 하나 들고 찾아가면 여유롭고 즐거운 봄 소풍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주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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