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김해 가볼만한곳 / 봉황대공원 피크닉
김해 피크닉 / 봉황대공원 / 김해 등나무
김해 봉황대공원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잠시의 휴식
잘 둘러보면 도심 한 복판에서도 초록이 가득한, 또 계절의 변화를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예쁜 공간들이 참 많이 있다. 경남 김해의 경우에도 도심 속에 예쁜 공원들이 참 많이 있는 편이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의 경우도 예쁜 공원들이 참 많다. 그래서 가끔은 공원을 찾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즐기기도 한다.
경남 김해로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에도 공원 1-2곳은 꼭 들르는 편이다. 가장 자주 찾아가던 곳은 연지공원이었는데 이번에는 이전에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으로 잠시 나들이를 다녀왔다. 김해 봉황대공원으로 잠시 낮 산책을 다녀왔는데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넓고 예쁜 모습에 살짝 놀라기도 했었다. 초록이 가득한 풍경, 그리고 다양한 꽃들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 잠시였지만 행복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김해 봉황대공원, 봉황대 유적
다녀온 날 : 2020년 5월 2일
주차장 바로 옆 쉼터에 가득 피어있던 등나무꽃. 김해 봉황대공원에도 등나무꽃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생각지도 못한 우연한 만남에 나들이 시작부터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예쁘고 풍성하게 피어있던 김해 봉황대공원 등나무꽃
햇살이 강한 날은 아니었지만 초록 잎들 사이로 조금씩 들어오는 빛이 등나무꽃들을 더 예쁘게 보이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한참이나 등나무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차장에서 벗어나 잠시 길을 따라 걷다보니 예쁘게 피어있는 산수국들의 모습도 보인다. 산수국은 올해 처음 만나는 꽃. 앙증맞게 피어있는 그 모습에 또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꼭 나비가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것 같은 모습의 산수국이다.
그 옆에는 불두화들도 가득 무리지어 꽃을 피우고 있다.
하늘이 맑았다면 더 좋았을 김해 봉황대공원. 흐린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잠시의 휴식을 위해 봉황대공원을 찾은 모습이다.
공원에 예쁜 장소들도 너무 많아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이건 조팝나무인가?
초록과 어우러진 하얀색이 너무 싱그럽게 느껴진다.
사람도 많지 않고 정말 예뻤던 곳.
그래서 옆지기 인증샷.^^
다음에는 우리도 여기 작은 자리 하나 깔아두고 잠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눈도, 마음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김해 봉황대공원은 단순한 공원들과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다. 그래서 다른 이름으로는 봉황동 유적으로 불린다. 예전 가야시대의 주거 형태와 유적들이 대거 발견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공원 곳곳에서는 가야시대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적 관련 시설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무들이 정말 예쁘게 자라있다. 키도 큰 나무들이 많아서 볕이 뜨거운 날에도 그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물가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이라 이렇게 조금 높게 지어놓은 것 같다. 주위 안내문을 읽어보니 여기는 사람들이 거주하던 공간은 아니고 곡물등을 저장하는 창고로 사용하던 곳이라 한다.
그 옆에는 꼭 하얀 눈이 내린 듯 소복하게 피어있는 예쁜 꽃들이 함께 한다.
나오는 길에 만난 아까와는 다른 불두화들. 이 불두화들이 조금 더 색이나 모양이 고운 것 같다.
유난히 붉게 보이던 단풍잎들. 아직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을 느낌을 풍기고 있는 녀석이다.
김해 봉황대공원 피크닉
나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아주 잠시 다녀온 곳이다. 그냥 어떤 곳인지 너무 궁금했다.
실제로 본 모습은? 내 기대 이상으로 예쁜 곳이다.
간단한 먹을거리 조금 챙겨가서, 작은 자리 하나 펴두고
잠시 쉬었다 오고 싶은 그런 곳이다.
예쁜 꽃들, 그리고 초록이 가득한 싱그러운 풍경
정말 눈도, 마음도 모두 함께 잠시 쉬었다 올 수 있는 예쁜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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