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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에 첫 눈이 내리면, 제주도 가볼 만한 곳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첫눈, 제주 가볼 만한 곳

 

 

겨울이다!

벌써 제주에서는 반가운 올해 첫눈 소식이 들려왔다. 겨울 제주도 여행, 정말 생각나는 곳이 많이 있다. 예쁘게 핀 겨울 동백꽃도 만나고 싶고, 제주도 한라산에 내린 첫눈도 꼭 만나고 싶다. 조만간 제주도 동백꽃 예쁜 여행지들을 모아서 글을 적어보려 한다. 

 

그전에! 오늘은 제주도 한라산 1100 고지에 첫눈이 내리면 어떤 풍경을 만날 수 있는지 먼저 소개를 하려 한다. 올해 사진은 아니다. 재작년 제주도로 동백꽃 여행을 떠났을 때 운이 좋게 만났던 제주도 첫눈 내린 모습 사진들을 다시 소개하려 한다.(살짝 사진 보정을 다시 했다. 추억을 떠올리며,,,)

 

자, 그럼 눈 내린 겨울 풍경을 만나러 제주도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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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통제가 풀려서 차로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었던 제주도 1100 고지에서 만난 첫눈.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이렇게 구름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있었다. 바람도 굉장히 많이 불었다. 체감하는 추위는 어마어마,,, 그래서 밖에서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략!

 

 

 

 

한때 엄청나게 유행을 했던 눈 오리들. 누가 이 추운 날씨에 이렇게 많은 오리들을 생산,,, 한 건지.

 

 

 

 

그 뒤로 보이는 풍경은 뭐~~~ 말할 필요도 없다. 먹구름만 가득하던 하늘이었는데 바람이 불면서 조금씩 그 뒤에 숨어있던 푸른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살짝 기대감이 밀려드는 순간. '푸른 하늘도 보게 되면 정말 대박인데!'

 

 

 

 

나무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눈사람 가족. 요즘 보기 힘든 대가족이다.

 

 

 

 

참 말 안 듣게 생긴 눈 사람 하나. 많이 힘들었는지 아빠로 보이는 눈사람의 표정이 썩어있다.

 

 

 

 

제주도 1100 고지로 여행을 오면 이 사슴 사진은 꼭 한 번 찍어야지.

 

 

 

 

 

 

사실 제주도 1100고지로 여행을 오게 되면 사람보다 이 사슴 사진을 훨씬 더 많이 찍게 된다. 인기 폭발.

 

 

 

 

나 역시 그랬다. 

여기서도 찍어보고.

 

 

 

 

살짝 오른쪽으로 세발 걸음 정도 이동해서 또 찍어보고.

 

 

 

 

뒤로 가서 또 찍어보고.

 

 

 

 

가끔은 이렇게 사람 사진도 찍는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방방이 얼어 죽을까 봐 잠시 차에 두고 나왔다. 살짝 후회되는 부분. 우리 방방이도 이런 풍경을 볼 자격이 있는데 너무 우리 마음대로 결정을 한 것 같다. 한 장이라도 찍어줄걸. 추억인데.

 

 

 

 

구름이 살짝 걷히면서 한라산에 햇살이 내리쬐는 풍경. 햐,,, 아름답다.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린 날은 아니어서 나무 위에 얼음꽃이 피어있는 것 같은 상고대는 그렇게 많이 만날 수 없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 

 

 

 

 

우와!

구름 뒤로 숨어있던 하늘이 잠시 얼굴을 빼꼼(아주 심하게 빼꼼) 내밀었는데 그 색이 정말,,, 정말 짙은 파란색이다. 원래 하늘이 이런 색이었나 싶을 정도로 예쁜 색을 보여준 구름 뒤 빼꼼 하늘.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이었다면 정말 장관이었을 듯.

 

 

 

 

뭐 죽기 전에 언젠가는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제주도 한라산을, 그리고 그 위로는 시리게 푸른 하늘이 함께 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겠지? 올해 12월은 힘들 것 같고 내년 12월에는 꼭 다시 제주도로 겨울 여행을 떠날 생각이다.

 

 

 

 

그때는 우리 방방이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줘야지. 더 찍기 싫다고 나를 째려볼 때까지.(뭐 평소에도 많이 째려보지만,,,)

 

 

 

 

구름이 더 걷히길 기다려보지만 아무래도 오늘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도 너무 춥고,,, 겨울에 만지는 카메라는 정말 얼음 덩어리 같은 느낌이다. 장갑도 없는 날이었으니까,,,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차에서 혼자 외롭게 기다리고 있는 우리 방방이 생각도 해야지.

 

 

 

 

사실 눈 예보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첫눈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는 정말 아예 하지도 않았다. 정말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갑작스러운 만남이 주는 기쁨이 몇 배는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차로 편안하게 갈 수 있는 해발 1100m. 여기는 제주도 한라산 1100 고지 휴게소입니다.

 

 

 

 

 

 

슬슬 철수를 준비하면서,,,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계속 한라산 방향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혹시나 이 구름이 조금은 더 걷히질 않을까 기대하면서(대부분이 헛된 기대이다.)

 

 

 

 

아주 잠시였지만 눈이 정말 호강했던 시간.

 

 

 

 

겨울에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은 늘 이렇게 뜻밖의 기쁨?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 같다.

 

 

 

 

봄 유채꽃, 벚꽃도 좋고, 여름 수국도 좋고, 가을 단풍도 좋지만 역시 제주도는!

 

 

 

 

겨울 한라산에 눈이 내린 풍경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이러면서 봄 되면 유채꽃이 최고다,,,  또 여름 되면 수국이 최고다,,, 뭐 이러고 있겠지,,,)

 

 

 

 

그래도 뭐 지금은 겨울이니

겨울 풍경이 제일 예쁘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남자의 마음은 갈대.)

 

 

 

 

가까이에서 봐도 물론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조금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뭐라고 해야 하지? 뭔가 더 숨겨진 어떤 것을 상상하게 만드는 모습? 너무 멀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그 어떤 장소에 대해 가지게 되는 신비로움? 그런 비슷한 것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제주도 겨울은 참 예쁘다.

 

 

 

 

제주도 1100 고지 휴게소에서 차로 조금만 내려오면 이런 모습을 만나게 된다. 뭐? 뭐? 조금 전에 눈이 쌓인 한라산 모습을 보지 않았나? 그런데 차로 10분만 내려오면 이런 모습을 만나게 된다고? 그게 제주도의 매력인 것 같다. 여기는 완전 봄 같은데,,,

 

  제주도 1100고지 첫눈, 제주 여행지 추천

 

 

1. 제주도 1100 고지에 눈 소식이 들리면 바로 달린다.

2. 눈이 오면 1100 고지로 올라가는 길 통제를 시작한다.(그전에 달리,,,)

3. 엄청나게 추우니 뽄,,, 보다는 생존을 위한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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