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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주 매화숲, 매화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숲길 산책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주 내동 매화숲 진주 매화숲 위치

 

 

경남 진주 내동면에는 매화가 아주 예쁘게 피어있는 숲이 하나 있다. 예전에는 정확한 이름도 검색이 어려웠었는데 지금은 구글에서 검색을 해도 매화숲이라는 이름이 금방 떠오른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명소가 된 진주 매화숲이다. 

 

여기 진주 매화숲은 따로 입장료도 없다. 이렇게 예쁜 매화숲인데. 또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도 지키지 않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 뭐 당연히 들어와도 되는 장소에 들어와서 자신의 권리를 즐기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겠지만 가끔은 정말 꼴불견인 사람도 있다. 내가 직접 봐서 하는 말이다. 그런데도 올해 역시 이 공간을 사람들에게 활짝 공개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조금 이르게 문을 닫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진주 매화숲의 문이 다시 활짝 열려있다. 주인분 말씀으로는 3월 12일경 활짝 만개한 매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딱 이번 주말이다.^^

 

 

 

 

  진주 매화숲, 매화 명소 봄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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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조금만 내려가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렇게 예쁜 매화가 활짝 피어있다. 진주 매화숲에서 처음 매화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순간이다. 색이 어쩜 이렇게 예쁜 매화가 있을까?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니 정말 짙은 자주색의 매화도 보이고 그 뒤로는 길게 늘어선 연분홍색 매화들의 모습이 보인다.

 

 

 

 

길도 너무 좋아서 산책하기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는 진주 매화숲이다.

 

 

 

 

그리고 더 좋은 점? 반려견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우리 방방이도 정말 신나게 뛰뛰를 즐길 수 있었던 진주 매화숲이다. 나오는 길에 주인분을 잠시 뵐 수 있었는데 우리 방방이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황홀.

이 단어와 너무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 숲길 산책로가 또 있을까?

 

 

 

 

 

 

도심이 아니라 산 한가운데서 걷는 매화꽃길이라 더 아름답게 보이는 진주 매화숲이다.

 

 

 

 

아름다운 색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진주 매화숲.

 

 

 

 

이미 지나온 길이고, 충분히 또 충분히 보고 온 매화들인데 계속 뒤로 고개를 돌리게 된다.

 

 

 

 

진주 매화숲은 그 넓이도 상당한 곳이라 우리가 들어올 때 이미 사람들이 조금 있었는데도 걷는 코스를 잘 정하니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 그 또한 아주 큰 진주 매화숲의 장점이다.

 

 

 

 

너무 억지스러운 길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숲길이라 더 좋은 것 같다.

 

 

 

 

우리 방방이도 기분이 좋은가 보다. 사진을 같이 찍으려고 아주 잠시 들어 올렸는데 빨리 내려달라고 바둥거리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반려견 뛰뛰에도 아주 훌륭한 진주 매화숲이다.

 

 

 

 

 

 

 

 

요런 느낌의 인물 사진도 한 장 남겨보고.

 

 

 

 

걸어온 매화꽃길을

걸어갈 매화꽃길을 가만히 서서 내다본다.

 

 

 

 

봄이 되면 진주 매화숲은 꽃동산으로 변신한다.

 

 

 

 

걷기 좋은 길이 정말 많이 있다. 우리도 거의 모든 길을 다 걸어본 것 같다. 소요 시간은 넉넉히 1시간 정도면 될 것 같다. 물론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걸었을 때 걸리는 시간이다.

 

 

 

 

푹신푹신한 풀 위에서 완전 신이 난 우리 방방이.

 

 

 

 

덩달아 엄마도 함께 기분이 좋아진다.

 

 

 

 

물론 나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지금도 당장이라도 다시 걷고 싶은 진주 매화숲 꽃길.

 

 

 

 

색이 어쩜 이렇게 짙을 수 있을까? 손으로 만지면 그 색이 꼭 손에 묻어 나올 것 같다.

 

 

 

 

여기도 꽃동산, 저기도 꽃동산

 

 

 

 

좁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길 중간중간 놓여있는 의자들을 만나게 된다. 딱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들에 놓여있는 의자들. 이것 또한 주인분의 세심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우신 주인 분들이다.

 

 

 

 

여기 의자도 너무 좋았다. 방방이는 계속 달리고 싶어 해서 엄마가 잡고 있는 줄이 아주 그냥 끝까지 늘어났다.

 

 

 

 

결국에는 엄마에게 포획된 우리 방방이.^^

 

 

 

 

엄마 바라기 방방이

방방 바라기 엄마

 

 

 

 

 

 

색이 고운 매화가 정말 많이 있는 진주 매화숲이다.

 

 

 

 

  진주 내동 매화숲, 3월 가볼 만한 곳

 

 

바람 좋은 날, 구름 좋은 날 꼭 다시 걷고 싶은 진주 매화숲.

늘 매화 군락을 떠올리면 첫 번째로 꼽았던 곳이 광양 매화마을이다. 물론 규모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여기 이 진주 매화숲을 처음 갔을 때, 또 처음 마주했을 때 나의 그런 생각이 살짝 흔들리기도 했던 곳이다. 사진은 날씨가 조금 흐려 정말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눈으로 본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너무 억지스럽지도 않고 어느 정도의 손만 닿은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 나는 그 자연스러움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올해도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경남 진주, 이번 주말 날씨가 좋다면 꼭 다시 이 아름다웠던 기억을 직접 두 눈으로 다시 확인하고 싶다. 이번에 다시 가게 된다면 주인분을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야겠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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