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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THAILAND』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 방콕의 멋진 밤이 다시 돌아왔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태국여행, 방콕여행, 방콕 카오산로드 밤 풍경

 

 

방콕에서 멋진 밤을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들 중 하나가 바로 방콕 배낭여행의 성지, 배낭여행의 메카로 불리는 카오산로드다. 물론 인근에 있는 람부뜨리로드(조금은 더 정돈된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는 차이나타운도 좋다.(멀지 않다.)

 

나는 첫째 날 밤은 방콕의 떠오르는 신흥 야시장 강자 조드페어를 갔었고, 두 번째 날 밤에는 카오산로드를 찾아갔다. 그리고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마지막 날 밤에는 차이나타운을 찾아갔었다. 온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이다. 나는 그 세 장소들 중 카오산로드의 번잡함, 또 약간은 소란스러움이 가장 좋았다.

 

 

 

 

  태국여행, 방콕 여행 가볼 만한 곳 카오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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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카오산로드로 걸어가는 길.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카오산로드 역시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다. 

 

사람들이 많을까? 아니면 예전의 그 화려했던, 또 즐거웠던 모습은 다시 만날 수 없는 걸까?

 

 

 

 

잠시 걸어서 오늘 밤의 목적지 카오산로드에 도착했다. 아직은 조용한 골목,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 불안감이 엄습한다.

 

 

 

 

어라,,,

이건,,,

굉장히 이른 시간인데도(일몰 직후에 찾아갔다.) 꽤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이거 재밌겠는데?

 

 

 

 

거리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가게들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의 볼륨 또한 조금씩 더 커져간다. 

 

 

 

 

길거리에는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있고.

 

그래도 내 오늘의 카오산로드 방문 목적은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파묻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기는 것이다.

 

 

 

 

일단 거리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걸어보기로 한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으면 그냥 들어가는 걸로.

 

 

 

 

 

 

맥도널드가 철수하면서 카오산로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들 중 하나인 이 안내판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찾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면서 다시 설치를 한 모양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자리를 잡은 꽤 많은 사람들. 모두들 표정이 즐거워 보인다.

 

 

 

 

나는 사실 사람이 많은 가게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안주를 그렇게 많이 먹고, 또 가리는 편이 아니라 가게 분위기만 내 취향에 맞으면 된다. 일단 종업원의 표정이 밝아야 하고, 음악이 무조건 시끄러워야 한다. 사람이 많지 않으면 제일 좋고.

 

 

 

 

어디 그런 곳이 있을까?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이제 옆을 지나는 사람들과 살짝 부딪히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힘들 정도가 되었다.

 

 

 

 

오,,,

오,,,

럭키비어! 그런데 이렇게 한산한 모습이라니. 이게 정말 럭키비어의 모습인가??? 일단 여기도 찜해둔다.

 

 

 

 

 

 

현재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가장 핫한 곳. 분위기는 좋아 보였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그래서 구경만 하다 통과.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가는 카오산로드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 난다.

 

 

 

 

카오산로드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흥겨운 열기 속에서 나 자신도 멀리 여행을 떠나와 있는 기분을 맘껏 느끼며 즐길 수 있었다.

 

 

 

 

나도 내 취향에 딱 맞는 가게를 하나 발견하곤 자리를 잡는다. 목넘김이 시원하고 깔끔한 창 맥주. 방콕에 머무는 동안 여러 맥주들을 마셔봤지만 내 취향에는 이 창이 제일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렇게 앉아서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시면서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눈에 담아본다. 내가 정말 카오산로드에 다시 왔구나. 내가 이제는 정말 다시 해외여행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의 즐거움으로 한껏 상기된 표정의 사람들.

 

 

 

 

 

 

그들 속에 섞여 함께 길을 걷고만 있어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저 때 내가 느꼈던 그 기분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렇게 여행 중에 남겨놓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내게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큰 병으로 혼자서 세병이나 맥주를 마셨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취기가 오르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알딸딸하게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그럼 이제 바로 옆에 있는 요즘 떠오르는 핫한 길인 람부뜨리로드로 한 번 가볼까?

 

 

  태국여행, 방콕 여행 가볼 만한 곳 카오산 로드

 

 

1. 카오산로드는 카오산로드다.

2. 맥주 한 잔 마시며 분위기에 취하기 좋은.

3. 굉장히,, 소란스러운 곳이니 호불호 갈림. 난 내 젊은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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